[성명]


제발 시청자를 속이는 괴물은 되지 말자

 

 

지난달 강원도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그때 KBS 기자는 생중계 중 자신의 위치가 강원 고성군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는 현장에서 100㎞ 가까이 떨어진 강릉방송국 근처에서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거짓 방송이 드러나자 사측은 이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관행이라고 했다가 또 거센 비난을 받았다그 후 갑자기 실수라고 말을 바꿨다이런 터무니없는 해명이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지만 양승동 사장김의철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이것을 거짓 방송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았다그 결과 시청자들의 분노는 아직까지 사그라들지 않았고 KBS 신뢰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그리고는 한 달이 지난 지금, KBS는 또다시 조작 보도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KBS는 5월 17일 9시 뉴스에서 '취객에 밀린 여경?… 적극 대응영상 공개란 제목의 리포트를 방송했다여기서 여경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인터넷 여론과는 달리 여성 경찰관이 경찰을 폭행한 취객을 적극적으로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여성 경찰관이 다른 경찰을 폭행한 취객을 무릎으로 누르며 경찰 방해죄로 현행범 체포합니다라고 당당하게 취객을 제압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이 장면에서 나온 여경의 음성은 "힘들어남자 한 분 나오시라고요빨리빨리"였다.

미란다 원칙이 나온 음성은 이로부터 30초 뒤에 나온 것이다.

결국 리포트 편집 과정에서 영상과 음성을 억지로 끼워 맞춘 것으로 확인돼 명백한 조작임이 드러났다.

KBS 뉴스에서 이렇게 대놓고 영상과 음성을 조작해 리포트의 핵심 근거를 만든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KBS는 즉각적인 사과 대신 후속 보도를 통해 자신의 논리에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했다.

즉 여경의 대응은 적절했고 "여경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부분의 영상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채 검은 화면으로 나와서 체포 과정이 보이는 영상 쪽으로 (음성을옮겨서 편집했다"며 "방송 시간 제약 때문에 부득이 편집한 것"이라는 게 KBS의 설명이다.

 

검은 화면을 사고로 보이지 않게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왜 굳이 체포 장면을 덮어 쓴 것인가방송 시간이 촉박해서 진실을 왜곡했다는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궤변이다.

 

이번 조작 보도는 안 그래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KBS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KBS 왜곡보도와 관련한 진상규명이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2만여 명의 시민이 동의하고 있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선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을 하자는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 이미 강원 산불 보도 참사와 대통령 대담 진행 미숙 파문 등 KBS를 강하게 비난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작 보도 파문까지 겹치자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여경 조작 방송은 정확성과 공정성은 물론 진실을 추구해야하는 보도의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KBS 방송 강령은 물론 방송프로그램 심의 규정까지 어겼다특히 우리는 정확성과 성실성만이 방송이 갖는 공신력의 근원임을 인식하여 방송내용의 명백한 잘못에 대하여는 신속하게 이를 정정한다는 KBS 방송강령을 정면으로 위배하면서 화를 키우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공영방송이 공영방송의 가치와 신뢰도를 버리면서까지 얻으려하는 것은 무엇인가제발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름), 양두구육(羊頭狗肉(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것)으로 시청자를 속이는 괴물 언론은 되지 말자이럴거면 세월호 사건 때 우리는 이런 보도를 하지 않겠다는 반성문을 올리고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왜 했던 것인가?

 

어쩔 수 없이 실수는 할 수도 있다어쩔 수 없이 낙종을 할 수도 있다하지만 제발 시청자를 속이는 사기 방송거짓 방송은 하지 말자사측은 이제라도 늦은 감이 있는 김의철 보도본부장을 해임하여 공영방송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라.

 

김 본부장에게도 알린다이런 짓을 하고서도 자리를 보전한다면 도대체 공영방송의 보도본부장이 해임되어야 할 이유는 무엇에 있을까?

이렇게까지 해도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는 상한을 정하겠다는 것인가또한 구차하게 식물 본부장으로 자리를 보전하여 KBS의 역대급 치욕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측은 진작했어야할 김의철 보도본부장의 해임을 시작으로 보도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목숨이 경각에 달린 KBS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라!

 

 

 

2019. 5. 21.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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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창립31주년에 즈음하여)

수신료 거부운동이 KBS노조 창립 촉발

 

 

  1980년대 KBS는 정부의 언론 통제로 땡전뉴스와 편파보도를 일삼고난시청을 방치했으며 외화와 수입 만화영화로 콘텐츠를 채웠다.

당시 수신료 2500원은 꽤 높은 금액이었다자장면 한 그룻에 500소주 한 병에 200원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광고 비율도 높아 시청자들의 불만은 계속 높아져갔다.

 

   결국 우려하던 상황이 터졌다. 1982년 전라남도 농촌지역에서부터 수신료 납부거부운동이 시작됐으며 약 4년 뒤 종교단체 주관하에 수신료 거부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되기에 이른다당시 1야당이던 신한민주당도 동참해 KBS 뉴스 안보기 운동을 전개했다.

 

   최악의 상황은 1988년에 일어났다당시 KBS 수신료 징수액이 790억원으로 당시 최고점을 기록했던 1984년의 1255억원보다 465억원이나 줄어들고 징수율도 44.3%에 그친 것이다.

 

   회사에 큰 타격을 줬던 수신료 거부운동은 KBS 노동자의 자성을 불러일으켰고 1988년 4월 28일 사내 9개 사원협회 회장단은 KBS 노조 설립에 뜻을 같이했다.

그리고 5월 20일 오전 9시 본관 휴게실에서 각 사원협회별 10명씩 총 90명이 발기인대회를 거쳐 KBS 노동조합의 탄생을 확정했다.

 


 

<KBS 노동조합 창립선언문, 1988년 5월 20일부 발췌>

공영매체로서의 KBS가 과연 그 이름에 합당하게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하여 왔으며 나아가 한 언론매체로서 정당한 길을 걸어 왔느냐에 대한 외부의 질책과 내부로부터의 자책에 기인한다취재원에게 취재를 거부당한 적도 있었고, KBS는 출입을 삼가라는 수모를 겪어왔으며 급기야는 시청료 거부운동과 KBS TV안보기 운동까지 열병처럼 번진 적도 있었다..(중략)..시대는 더 이상 KBS가 한낱 정부의 방송 이기를 거부하고 진정한 국민의 방송민족의 방송이기를 엄숙히 요청하고 있다

 

당시 고희일 초대 KBS노동조합 위원장도 노보 창간호를 내면서 시청료 거부운동으로 확인된 KBS 오욕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조합이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KBS노보 1호 발간사, 1988년 7월 31일부 발췌>

KBS는 특정 정치권력의 대변인으로서 여론조작의 하수인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따라서 편파왜곡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탄이 시청료 거부운동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지금부터라도 KBS는 이러한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찬란한 영광의 역사를 첫 장부터 다시 써야합니다..(중략)..첫째공정방송의 실현입니다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고 국민 공익을 위해 엄정대도를 가는 KBS를 만들어야합니다둘째사내 민주화를 통해 조합원 누구나가 공정한 인사공정한 임금공정한 대우를 받아야합니다셋째이상을 바탕으로 전직원이 신뢰와 화합으로 뭉쳐 더욱 훌륭한 방송을 만들어 국민에게 보답해야합니다.

 


 

초대 KBS노동조합은 해직자와 특채자 문제를 정치권력이 KBS 내부에 입한 두가지 치명적인 상처라고 보고 투쟁의 깃발을 올렸다노조는 당시 억울하게 해고된 노동자가 135부당한 경로로 들어온 특채자가 341명으로 집계했다.

 


 

오는 20일 KBS노동조합은 31주년을 맞게 된다수신료 거부운동 조짐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31년 전의 상황도 닮은꼴이라 세월을 무색하게 한다.

 

하지만 오욕의 역사는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창립 때나 지금이나 흑역사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것은 KBS 노동자의 의지와 단합이다.

 

KBS노동조합은 새롭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 숙고와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31년 전 KBS노동자의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 국민과 호흡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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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거부 확산하는데 사측은 잠자나 

 


 

 

 

일부 시민단체나 정치권에만 국한됐던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정치 편향적인 보도와 프로그램을 비난하던 시민들 사이에서 일기 시작했던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은 강원 산불 보도 참사와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진행자 태도 논란 이후 더욱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대담 진행과 관련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나흘 동안 항의 글이 빗발친 결과지난 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문재인 정부 2주년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 방식에 질문한다는 청원자가 1만 6천명 이상을 기록했다지금도 청원 게시판에는 분노한 시민들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대통령 대담 때 진행자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달라는 청원이 나와 참여자가 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자는 "기자는 대통령에게 대해 예의 없는 자세를 보였으며 '독재자'라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면서 "대통령이 답변하는데 중간에 말을 끊는 등의 행동은 KBS를 대표해 대담을 진행하는 기자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KBS에 대한 수신료 납부 거부 목소리는 지난 강원도 산불 보도 참사 이후 크게 높아졌다.

지난 1~2월에만 하더라도 수신료 납부 거부 청원 참여자가 천여 명에 불과했지만 강원 산불 보도 참사 이후 등장한 수신료 거부 청원에는 39백여 명이 참여했다그리고 최근에는 KBS 대통령 대담을 보고 실망한 국민들은 또다시 수신료 분리나 납부 거부에 대한 청원을 내기 시작해 7천명 만여 명 수준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사실 KBS가 시청자를 실망시킨 건 이번 한두 건 뿐만이 아니다.

양승동 사장의 인사청문회 때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 있었다는 의혹이 나와 처음부터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더니 적폐청산한다며 진실과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대규모 징계를 추진하다 법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으며 급기야 양 사장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특히 산불현장 거짓방송전날 일기예보 방송은 시청자를 우롱한 처사로 충격을 줄 정도였다.

 

경영이 어렵다며 연차 휴가를 강제 시행해 노동자 주머니까지 털어가는 마당에 왜 이런 실책을 반복하는가 

기록적인 적자 수렁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고 수익을 내야할 판에 1박 2일도 말아먹고 이제는 수신료 거부운동까지 자초하는 까닭은 무엇이란 말인가 

 

양 사장은 지난 월례조회 때 축적의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한데 모아 도전과 실험을 계속 한다면 비약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축적의 시간이란 게 무능을 축적하는 것을 얘기한 것은 아닌가 

무능 끝에는 붕괴만이 있을 뿐이다.

 

양승동 사장 취임 이후 반복적인 악재는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면 무능하기 때문이다자신 있다고 들어왔으면 성과는 못 내더라도 본전은 건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공영방송을 살릴 마지막 기회를 정말 놓쳐버릴 셈인가!

 

양승동과 경영진은 국민들이 더 분노하기 전에 무능경영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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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경영의 끝은 노동자 호주머니 털기인가!

 

 

오늘(9강제연차 6일 시행 문서가 기습적으로 시행됐다이번 강제 연차 시행으로 KBS 내 노동자들은 모두 지금보다 6일을 더 휴가 가야한다연차 촉진을 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선택에 의해서 갈 수 있는 휴가지만 결국 6일의 휴가를 강제로 써야하는 것이다직원 평균 1일치 휴가 보상수당은 34만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6일에 해당하는 1인당 평균 약 2백만 원의 임금이 이번 강제 연차 시행으로 허공으로 사라질 예정이다이번 강제 연차 시행이 6개월 동안 지속됐을 경우 사측이 걷어드릴 임금 절감액은 최소 40억원, 1년이면 80억 원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꼼수 제도가 계속 시행될 경우 날리게 될 퇴직금의 액수를 감안하면 피해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더욱 최악인 것은 이제부터는 연차 강제 시행이 문서 없이도 자동으로 시행된다는 점이다한 해로 끝나지 않고 해마다 이렇게 손실을 봐야하는 점에서 기존 연차 강제 시행 제도보다 심각하다.

 

양승동 사장에게 묻는다. 2019년 석 달 동안 사상초유로 적자를 내는 경영 실력으로 왜 사장을 하겠다고 나섰는가결국 KBS를 자신의 동아리를 위한 보직 잔치의 장으로 만들 셈인가이래놓고 결국 근로자들에게는 희생을 강요하고, KBS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선전할 셈인가?

 

사측은 올초부터 최근까지 천 억원이 넘는 기록적인 경영 손실을 봤다재정안정화 대책으로 각종 사업 비용과 프로그램 제작비를 줄인다고 하더니 급기야 연차에까지 손을 댔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 7일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회사 경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달리기다각 구간마다 적절한 전략으로 올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리고는 이틀 뒤 기습적으로 연차 강제 촉진을 시행한 것이다.

 

결국 장거리 달리기(?)를 하겠다며 전략을 세우겠다는 게 고작 노동자 호주머니 털기였던 것이다앞으로도 계속 장거리 달리기(?)를 하며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것인가과거 본부노조 역대 집행부로 꾸려진 양승동아리 보직 간부들은 전 사장들의 나쁜 것만 따라하고 있다실로 무능하면서도 염치도 없는 집단이 아닌가!

 

이번엔 본부노조에게 묻겠다본부노조는 과거에 연차촉진제도에 대해서 그토록 비난했던 것을 잊었던가자신이 과반 노조가 되어 KBS 근로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던 공언은 결국 허언인 것인가과반 노조야말로 사측의 일방적인 연차강제 시행 같은 불이익 변경을 막으라고 존재하는 것이다앞서 2019년 임금협상 때 실력을 보여주겠다던 패기(?)로 지금 닥친 연차 강제 시행을 막아내야 할 것이 아닌가!

 

KBS노동조합이 과거 2년 동안 유예시킨 연차 강제 촉진이 사측의 무능본부노조의 방치와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다시 시작됐다특히 2직급 갑의 경우에는 2019년 임금은 매달 만원 정도의 쥐꼬리 인상폭에다 이번에 연차촉진으로 삭감되는 임금을 생각하면 엄청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다살인적인 물가 폭등으로 노동자들의 한숨은 깊어가는 와중에이런 제도까지 기습 시행하면 어쩌란 말인가복지포인트 80만원 받아냈으니 이것으로 먹고 입 다물라는 것인가!

 

사측은 연차 강제 촉진 시행을 전면 철회하라과거 경영진이 적폐라고 그렇게 비웃고 비난하던 자들이 이제와서 적폐의 산물인 강제 연차 시행을 왜 이어받아 노동자를 공격하는가!

본부노조에도 알린다거듭 말하지만자신들의 과거의 행동과 노보를 보고 왜 입장을 바꿨는지 설득력 있게 KBS 모든 근로자들에게 해명하라아니면 함께 연대하여 사측의 기습적인 연차촉진제도를 막아내자!

KBS 근로자들에게도 알린다양승동 사장의 무능 경영이 우리 노조가 거듭 말한 것처럼 근로자들의 임금에까지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그들이 우리의 고용까지 위협하여 회사가 망하기 전에어서 우리 노조에 가입하여 함께 싸우자!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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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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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위, KBS 최악의 불법 기구로 전락하나?

 

 

고용노동부가 어제(8) KBS의 적폐를 청산한다며 만든 진실과 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를 운영한 혐의로 양승동 사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 사장이 직원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근로자에게 불리한 징계규정을 새로 만들어 과거 사장 시절 보도 사례를 조사해 징계 하려한 것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의견이다.

 

양 사장에 대한 혐의는 근로감독관이 기소 의견을 실어 검찰에 전달했으며 검찰은 추가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진미위에 대한 기소 의견 송치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진미위는 이미 지난해 활동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으로부터 일부 활동 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비슷한 시기 MBC에서도 진미위와 닮은꼴인 정상화위원회가 법원에 의해 징계 요구권 등 핵심 기능이 정지됐다.

법원은 특히 지난 3일에는 MBC정상화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MBC가 기자를 해고한 사건에 대해서도 해고 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1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진미위는 전 사장 시절 기자와 PD들이 보도했던 내용 등 사내 업무 활동을 적폐로 규정하고 세월호 관련 보도나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보도 등을 파헤치며 정의로운 척 이슈를 선전 선동하고 기타 수천 건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당시 보도 책임자 등에 대해 징계를 추진해왔다진미위는 직원이 소환 조사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도 징계를 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터무니없는 규정까지 마련할 정도였다.

 

법원의 징계권 없음 판결로 진미위는 불법성이 드러났지만 자기만의 정의를 외치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법원의 결정과 경찰의 압수수색을 언론 탄압으로 치부하며 조사 대상자 소환을 강행하거나 과거 행적들을 추적해나갔다.

 

그러나 정작 법과 정의를 지키지 않은 건은 진미위였다.

 

근로기준법 제 94조에 따르면 사측은 직원들에 대해 새로운 징계규정 등을 만들어 적용할 경우근로자 전체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

 

사측은 이번 검찰 송치 소식에 “KBS는 진미위 운영규정 제정 과정에서 사내게시판 등 공개적인 논의와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사내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적법했다고 소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용노동부의 조사와 직원들의 진술을 통해 진미위의 독단적인 보복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피해가 확인된 것이다.

 

현직 언론사 사장인 양승동 사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는 KBS 역사상 초유의 사태다모순적인 적폐 청산 기구인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의 존재와 활동에 대한 불법성 자체가 이미 공영방송사의 금도를 넘고 있다는 방증이다. KBS 최악의 불법 기구로 전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강원 산불 보도 참사는 물론 각종 시사 저널리즘 토크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KBS의 모습은 더이상 공영방송사의 모습이 아니다내부 반대파를 탄압하고 특정 노조 소속 인사로만 채워 넣은 사령탑들의 방송과 경영 실적은 KBS 역사상 최악의 재정 상태와 시청자 비판을 초래하고 있다.

 

어쩌면 양승동 사장은 진미위를 만들며 자신을 배출한 본부노조가 진작 과반노조가 돼 불이익 변경에 동의 해 줄 것으로 예상했는지 모르겠다그러나 KBS 근로자들은 당신들의 의도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악행과 폐단은 쌓이고 쌓여 이미 큰 적폐가 됐다.

양승동 사장과 경영진은 더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KBS 근로자와 시청자들에게 진미위가 자행한 악행을 스스로 고하고 순순히 형사처벌을 받으라!

 

 

2019. 5. 9.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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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비즈니스 성명]

 

명분 없는 보은인사

갑의 횡포 분노한다!

 

 

계열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KBS 인사철마다 측근들의 자리를 챙겨주는 낙하산 착륙지로 전락했다급기야 오늘(5월 3) KBS는 KBS비즈니스 이사에 김용덕 전 기술본부장을 내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또 한 번의 보은인사를 기습적으로 단행했다.

김 전 기술본부장은 얼마 전 진행된 신임투표에서 KBS 내부구성원들이 68%이상 불신임해 자진 사퇴했다도저히 계열사 임원으로서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없는 인물이다.

 

계열사 임원은 경영을 연습하는 자리가 아닌 실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이다. 그런데도 김 전 기술본부장이 공백 기간도뚜렷한 검증 절차도 없이 서둘러 KBS 비즈니스로 온 것은 사측 스스로 임기보전을 위한 보은인사이며 명분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과연 KBS비즈니스가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할 만큼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는 것인가? KBS비즈니스의 최근 경영상황을 볼 때 임원 추가선임은 그 어떠한 명분도 없다.

 

KBS는 2019년 제1차 재정안정화 대책을 통해 계열사 위탁관리비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위탁관리비가 전체매출의 3분의이상을 차지하는 KBS비즈니스는 경영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으며임원 증원에 대한 추가비용은 경영위기를 더욱 가속화시켜 그 부담은 노동자의 몫으로 전가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을 감원해도 모자랄 판국에 KBS에서 이미 무능이 드러난 전 기술본부장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줬으니 회사가 거꾸로 가도 한참을 거꾸로 가고 있다.

 

KBS사장은 지난 4월 1일 KBS비즈니스 창사30주년 기념사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KBS직원으로부터 무능하다며 불신임을 받고 자진사퇴한 본부장을 계열사 임원으로 선임하는 것이 진정한 응원과 지원이라 할 수 있는가!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경영상황을 철저히 무시한 무원칙의 인사이며, KBS사장의 이해관계에 따른 측근 보은인사이며 갑의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KBS는 명분 없는 보은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더 이상의 갑의 횡포를 중단하라!

 

 

2019년 5월 3

KBS비즈니스 노동조합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성명]


선택적 근로시간제,

무엇을 위한 끼워 맞추기인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희생과 노력을 기계부품 다루듯 함부로 취급하지 말라!

영상제작국 영상제작1(스튜디오영상)과 영상제작3(중계영상), 영상제작4ST(스튜디오드라마영상)는 그동안 심각한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카메라 수요업무의 불규칙성 등 어려운 근로 여건 속에서도 오직 시청자에게 KBS의 고품질 프로그램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프로그램 제작 업무를 수행해 왔다.

또한 본사 카메라감독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카메라감독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으로 이 프로그램저 프로그램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휴일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해왔다.

KBS 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런 비정상적인 인력풀제 속에서 좋은 프로그램 하나 만들겠다는 의지와 공영방송의 가치를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버텨온 것이다.

그런데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주52시간 근로시간단축 내용을 보니 맥이 풀린다근로시간단축에 대한 혁신추진부와 부서간의 협의를 보면 과연 프로그램 완성도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는지제작 인력을 근로 시간에 맞춰 끼웠다 빼는 기계부품 취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

 

 

무엇을 위한 끼워 맞추기인가?

이미 회의에 제시된 자료들을 통해 영상제작1,3,4ST 업무는 유연근로제 예시 유형 그 어느 것에도 맞지 않는전사적으로도 매우 특수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이 거듭 밝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만을 제시하여 영상제작1,3,4ST 업무를 프레이밍한 저의가 무엇인가영상제작1,3,4ST 카메라감독들의 시야를 묶어두는 이유는 무엇인가과도한 업무시간을 줄이고 인력 고용을 촉진하자는 법 취지는 어디로 갔는가프로그램 품질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근로 시간만 맞추겠다는 꼼수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혁추부의 방안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정말 ‘KBS프로그램을 고려하긴 한 것인지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사람은 기계 부품이 아니다.

혁추부는 ‘A’라는 사람의 시간이 차면 ‘B’라는 사람으로 바꾸면 되지 않겠느냐 식의 계산법만 가지고 있는 듯하다모든 프로그램의 영상제작에는 프로그램별 특성포지션별 특성을 고려하여 인력을 운용한다오로지 머릿수만 채우면 되는 것이 아니다.

프로그램은 결국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며 여기에 KBS인의 긍지와 자부심이 더해져 기꺼이 희생과 악조건을 감수해 온 결과물이다.

혁추부는 지금까지 카메라감독들의 헌신과 노력을 방전된 배터리 끼워 넣듯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혁추부는 최소한 프로그램제작 현장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카메라감독들을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가두어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헌신과 열정의 불씨를 꺼지게 하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

혁추부에 촉구한다대형 쇼 프로그램과 장시간 동안 녹화 및 생방송 하는 프로그램각종 스포츠와 보도생중계스튜디오드라마제작을 비롯한 KBS의 모든 영상제작 현장에 카메라감독들이 기꺼이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제도적인 환경을 마련해달라노동자의 땀방울이 눈물이 되지 않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최소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

 

 

 

2019. 5. 3.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2구역(영상제작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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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지금이라도 살 길 찾아라!


 

지난해 1237억원의 적자를 내고 올해 1분기 28.4%의 광고 매출 하락을 기록한 MBC가 최근 비상경영계획을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MBC는 30년간 유지해온 월화드라마를 잠정 폐지하고주말드라마도 내년 초부터 폐지하기로 했다또 자회사 imbc의 사업권을 회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반발 기류가 거세다.

 

이런 가운데 KBS도 같은 1분기 동안 37%의 매출 감소가 확인돼 MBC와 SBS(21% 하락등 지사파 방송사 중에서 최악을 기록했다.

 

앞서 KBS이사회 소수이사들은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566억원의 사업 손실과 517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여기에다 3, 4월은 이보다 1.5배 이상 손실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이미 천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 손실이 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상파 광고시장은 생각보다 더욱 악화돼 광고주인 대기업들은 기존 광고비를 5분의 1정도 줄였다.

사측이 인기가 많다고 자랑하던 KBS의 새 드라마도 돈을 벌어주기는 커녕 제작비만 겨우 건져 입에 풀칠만하는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KBS 사측은 어제(5월 1현재 상황을 재무위험 심각단계라고 판단하고 1차 재정대책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자산매각은 물론 기술연구사업과 교육훈련비용을 축소하고 본사 TV제작비와 지역 정규특집제작비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당장 비상경영을 선포해도 이상하지 않는 마당에 무능 경영진은 느긋하기 만하다재정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자리를 줄여도 모자란 마당에 외부에서 본부장을 데려오고 계열사 부사장 자리를 부활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연봉 7억원을 주고 김제동씨에게 시사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남는 것은 호응과 수익이 아닌 정치적 비난과 수신료 거부운동이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KBS 9시 뉴스의 몰락이다수요일목요일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내리막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KBS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정성을 잃어버렸고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저버렸으며 이슈성있는 특종을 캐내지 못하고 있는 KBS뉴스는 급기야 재난보도 참사까지 내면서 치명적인 몰락을 불러온 것이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뉴스는 계속되고 반복되는 실책 속에서도 사령탑이라는 무능한 간부들은 책임지는 모습이 없으니 이런 몰락은 이미 여러 차례 예고돼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00% 특정 노조 소속으로 이뤄진 무능 경영진은 이제 회사의 위기를 노동자에게 덮어씌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측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 방안 마련 없이 노동 강도만을 높일 수 있는 유연근로제수백만원의 임금 삭감 효과가 있는 연차시행당직 폐지 추진 등을 고집하고 있다노동자의 대대적인 저항을 불러일으킬만한데도 소위 교섭대표 노조는 조용하기만 하다.

 

KBS의 목숨이 경각에 다다른 이때 외부에서는 미디어 환경이 또한번 대변혁을 맞고 있다.

 

음성과 데이터만으로 구성된 LTE 등 기존 통신망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것 뿐 아니라 서비스에서 각각의 네트워크도 구성할 수있는 5G가 상용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기술은 있지만 느려서 시간차가 생기고 화질도 좋지 않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홀로그램 등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5G 환경에서는 야구축구 경기의 카메라 각도를 마음대로 편집해서 자기만의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준다뿐만아니라 드라마의 인물과 대화도 가능하게 해주며 드라마의 중요 내용을 게임형식으로 선택해 결론을 택할 수 있는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통신사들은 이미 5G 인프라 구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멀티미디어와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UHD 추진처럼 뒷북을 치고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하는 중소 공급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차세대 4차산업의 선두주자가 돼 회사를 살려놓는가는 순전히 현 경영진의 능력에 달려있다.

 

KBS 경영진에게 촉구한다. KBS를 살려놓기 위해 이제라도 발버둥 쳐라!

자리놀음과 정치 방송에만 안주하고 미래를 포기하는 경영진이 되려면 지금이라도 빨리 퇴진하라!

양승동 사장에게 고한다더 이상 실책이 나오면 이제는 회사가 버틸 수 없다이제라도 공정방송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과감히 위기 돌파를 해야 생존할 수 있다반개혁세력에 경도돼 위기를 돌파할 자신이 없다면 당장 물러나라!

 

 

2019. 5. 2.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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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보도 참사는 있는데책임자는 없다?

 

 

이번에 KBS 산불 보도와 연합뉴스TV 인공기 보도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방송소위에서 위원들은 KBS 산불 보도가 방송심의규정 '공정성' '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관수 사회 주간은 25일 방송심의소위 의견진술에서 관행에 얽매인 보도였고경황이 없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다. KBS 보도의 중책을 맡고 있는 간부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답변이 아닌가관행이 문제였다면 최근에 언제 비슷한 유사 사례가 있었나또한 그런 관행을 쇄신하지 못한 보도국 최종 책임자는 왜 아직까지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가?

 

또 손관수 주간은 KBS가 재난방송 특별보도 돌입에 늦었던 이유에 대해선 조금 안이하게 판단한 것 같다”, “일반적인 산불처럼 지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현지(지역 KBS)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재난보도 참사의 책임을 지역으로 또 다시 떠넘기고 있다그들에게는 지역은 이렇게 변명의 대상으로 떠넘기기 좋은 곳인가?

 

사실 재난 보도 참사 이후 KBS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난방송 책임자인 보도본부장의 사퇴였다연합뉴스 TV의 경우 보도 최종책임자인 보도본부장이 사임을 하고 사과했다이는 대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수습에 나선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KBS는 재난 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지원을 받고 있고 방송법과 정관에 의해 부여된 의무가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방송사 보다 안일하게 대처 했다고 스스로 인정하였고대통령까지 나서서 질책을 했던 일은 경영진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을 국민들 모두에게 알린 꼴이 되었다.

 

최근 연합뉴스 연 300억 재정보조금 지원 폐지가 논란이 일면서 15일 날짜로 국민청원 20만 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은 청원인의 청원 시작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동의(청원)를 받을 경우 청원 마감(한달)일로부터 다시 한달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KBS도 수신료 제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지원을 받고 있다공정성을 상실한 편파왜곡 방송과 보도는 공영방송 KBS의 정체성을 마구 흔들어 끝없는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고 결국 수신료 거부 운동과 분리 회계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각종 방송 사고에 재난 보도 참사까지 감안하면 연합뉴스 재정 보조금 지원제 폐지 논란처럼 KBS도 곧 대규모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청원 대상자가 될지 두렵기만 하다.

 

방송소위 심의 심OO 위원은 고성에 있는 시청자 입장에선 (KBS 방송화면을 보고대피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면서 정직한 방송이 아니었다해당 지역에 있는 주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고 비판했다.

 

국민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재난 상황에서 이렇게 방송하고도 책임을 통감하지 못한 재난방송 총 책임자인 보도본부장당신은 아직도 진퇴를 결정하지 못하고 뭘 하고 있는가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나구차하게 자리를 보전하지 말고 스스로 진퇴를 결정하라!

 

또한 대국민 사과도 없이 보도본부장에게 연락 받고 집에 있었다는 변명만 있을 뿐 꼬리자르기식 인사에만 몰두하는 양승동 사장생각해보라이게 국장급 인사의 보직 사퇴로만 끝날 일인가사장이 중대한 재난 사태에도 보고만 받고 집에만 있을 것이라면 우리 회사에 사장이 왜 필요한가?

 

KBS의 앞날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그냥 이렇게 넘길 수는 없는 일이다당장 내일이라도 국민들이 등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양심이 있다면 밑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희생양을 만들지 말고제발 더 이상 늦기 전에 스스로 결단하라!

 

 

2019. 4. 26.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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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해고되어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KBS이사회는 최근 정필모 부사장 임명 동의(심의요청을 받고 또다시 부사장 임명 동의했다그는 알다시피 의문의 주간대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겸직 금지 위반으로 징계 중에 부사장으로 임명된 KBS 초유의 인물이다그 후 진미위라는 탈법 조직의 수장을 맡아 동료들을 마구잡이로 적폐로 몰아붙여 불법조사와 부당징계를 추진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 왔다.

 

또한 방송책임 부사장으로서 무엇 하나 제대로 된 성과도 없이 오히려 급격한 시청률 하락과 신뢰도 추락으로 KBS 위기를 가중시켰지만다수 이사들은 그대로 연임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양승동 구하기를 자처했다.

 

그런데최근 신입 46기 취재기자 임용과 관련하여 한 기자가 임용이 취소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몇 년간 신입사원들의 임용이 취소되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많은 직원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겉으로 알려진 임용 취소 사유는 의지 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함께 올라온 동기들의 성명서나 곁에서 지켜본 선배 43기들의 성명서를 보면그는 임용이 취소될 만큼의 의지 부족이나 결격 사유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한결같은 목소리다먼저 의지와 자질이 부족한 인재라면어떻게 많은 경쟁을 뚫고 엄격한 공채 제도를 통과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점에서 의아하다또한 수습 중에 있는 직원을 몇 명이서 자의적인 관점에서 평가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더구나 앞으로 의지부족으로 누군가를 해고할 수 있다면 누구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다.

 

알다시피 양승동 사장이 취임한 후 KBS는 대외적으로 위상이 추락하고 극심한 노조차별로 인해 대내적으로도 심각한 내홍에 휩싸여있다이 상황에서 경영진이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내세울 만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한 번 말해보라. KBS에서 경영진으로서의 급여와 전용차 등의 권리와 자리만 누렸을 뿐이지리더로서 KBS를 위해 더 많은 수입을 늘렸거나창의적인 제도를 만들었거나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거나탁월한 보도를 했거나... 제대로 된 게 한 가지라도 있는가오히려 국민적인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된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한 마디로 자리와 밥값만 축내면서 KBS 안에서 고개를 들고 뽐내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입 기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말 어이가 없다정말 내 눈의 들보는 못 보면서 다른 사람의 눈의 티끌은 크게 보는 격이다더구나 이 일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사회부장을 맡고 있는 성재호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다언론노조는 알다시피 자신들의 조합원이었던 최모 기자나 신모씨가 해임되었을 때 해고는 곧 살인이라며 사측을 강하게 규탄했지 않은가?

 

그래놓고 사측 간부가 된 그들이 이제 와서 청운의 꿈을 안고 KBS에 입사한 신입기자의 꿈을 짓밟아서야 되겠는가이것이 언론계에 알려지면 누가 KBS를 믿고 입사하려고 하겠으며유능한 인재들이 왜 들어오려고 하겠는가공채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자인한 것인가?

 

모두가 알다시피 현 경영진은 자신들이 스스로 KBS의 위기를 만들고 있다’,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그리고 이 위기를 타개할 능력도 부족하다’. 또한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모른다’. 따라서 해고되어야 할 사람은 신입사원이 아니라바로 해고사유가 네 가지나 되는 양승동아리 무능 경영진이다!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있는 특정 언론사 직원은 특채와 최근 경력채용에서 끼워 넣기 등의 꼼수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꼭 집어 잘 만 뽑아 놓으면서 부푼 꿈을 안고 공영방송 KBS의 신입사원공채에 응시한 한 청년의 꿈을 이렇게 짓밟고 좌절시키려 하는가?

 

이번 문제가 인턴제를 악용한 갑질 문제로 비화되거나 소송을 통해 법적 책임 문제가 논란이 되는 등 공영방송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임용취소를 재고해야 할 것이다또한 혹시나 찔리는 게 있다면 과거에 자신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고어떻게 분노를 표출했는지 양심이 있다면 돌아보기 바란다.

 

2019. 4. 26.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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