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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과 분노!사측 임협타결직전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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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7회   작성일Date 22-09-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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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과 분노! 
    사측 임협타결 직전 서명거부 백지화!!!

    조합원 동지 여러분!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측은 또다시 동지여러분의 무능경영 심판의지를 다시 시험대에 올리려는 뻔뻔한 작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노동조합 협상팀은 그제(12/20)저녁부터 어제(12/21)밤까지 이어진 밤샘 마라톤협상에서 무수한 줄다리기 끝에, 조합원 동지들이 그간 가진 김인규 사장에 대한 분노의 지수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다음과 같이 합의하고 최종 문구 조율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1. 임금 : 총액대비 4% 인상
    2. 복지카드 : 100만원 증액(지속분)
    3. 대학학자금 복지기금 정상화
    4. 인력 대규모 충원
    5. 신입사원 임금정상화
        
    이는 복지카드를 포함하면 총액대비 5.1% 인상으로 조합이 양보하면서 그대신 3, 4, 5항의 구체적 내용까지 합의에 이르렀고, 바로 서명만 하면 끝나는 순간이 왔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부사장은 이사회 설득이 어렵다며 2항 복지카드 부분을 ‘실수다’라는 짤막한 말로 그간의 모든 협상을 무위로 만들었습니다. 확인해 본 바, 사장이 이사들에게 물어본 후 어렵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노사협상에서 유례가 없는 충격적인 해프닝입니다.

    수십번을 반복한 협상과정과 수십번 김인규 사장에게 보고한 내용에 마지막까지 합의내용을 다투다 가까스로 합의에 이르고 문구 수정을 마치고 서명을 하려는 찰나에 모든 것을 사측은 무위로 되돌렸습니다. 성실과 신의 원칙이라는 고리타분한 명제를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측은 스스로 협상 파트너임을 포기한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노동조합이 이사들과 임금협상을 해야 합니까?
         
    도대체 전권을 갖고 있는 부사장은 왜 협상팀에 왔는지, 사장은 경영을 이사회에 맡기겠다는 것인지, 누구하나 책임지는 경영진이 없습니다.

    조합사무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중앙위원, 지부장, 조합원들은 가히 일순간 공황상태에 빠질 정도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동지여러분, 분노합니다.

    우리가 왜 파업에 돌입했습니까? 바로 이런 무능한 경영진이기 때문입니다.  KBS가 이렇게 무능한 사장과 경영진 아래에서 편파방송으로 고통받고, 수신료 때문에 끊임없이 굴욕적으로 참아야 했는데, 노동자의 기본권인 임금 협상조차 이렇게 치욕적으로 당해야 합니까!
         
    노동조합 역사상 가장 뜨거운 단결의 열기를 보여줬던 총파업 4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조합원 여러분이 보여주셨던 그 뜨거운 투쟁의지를 다시 민주광장에 집결시킵시다. 노동조합 비대위는 이 충격적인 사태가 조합의 명운이 걸린 사안으로 판단, 끝까지 선봉투쟁에 서서 무능경영을 박살내겠습니다!
         
    2011. 12. 22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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