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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성명서 [위원장 서신] 조합원 여러분께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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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11회   작성일Date 26-03-11 15:01

    본문

    [위원장 서신]

     

     

    조합원 여러분께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KBS노동조합 위원장 손성호입니다.

     

    최근 코비스 게시판과 개인 메일을 통해 우리 노동조합의 회계와 집행부 활동을 둘러싼 여러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글에서는 18대·19대 집행부와 중앙위원, 지역지부장, 대의원 그리고 20대 위원장인 저의 활동까지 전반적으로 부정하는 듯한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노동조합은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존재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동안 집행부는 조합원의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개적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

    초기에 “왜 대응하지 않느냐”는 조합원들의 질문에 집행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드렸습니다.

     

    집행부가 조합원의 개인적 의견 표명까지 억압하거나 탄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KBS노동조합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판을 받는 것은 위원장의 숙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기된 주장들은 단순한 비판의 범위를 넘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으며, 우리 노동조합의 지난 활동 전체를 부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조합원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20대 감사 선출과 감사 요구 경위

    2025년 5월 15일 대의원대회에서 김학수 조합원이 단독 지원하여 20대 KBS노동조합 감사로 선출되었습니다.

    감사로 선출된 직후 김학수 감사가 집행부에 처음으로 요구한 사항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18대 전임 M감사의 2022년도 지출내역에 대한 수시감사를 실시하라.”

    이에 대해 저는 위원장으로서 노동조합 규약과 노동관계 법령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저는 20대 위원장이며 김학수 감사 역시 20대 감사입니다.

    따라서 2025년 1월 1일 이후의 집행부 활동에 대해서는 정기감사와 수시감사를 언제든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8대 집행부에 대한 감사 권한은 20대 감사에게 부여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원장이 가지지 않은 권한을 감사에게 임의로 부여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며, 향후 노동조합 운영상 또 다른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김학수 감사에게 20대 집행부 회계에 대한 감사 권한에 집중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2. 2025년 상반기 정기감사 진행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20대 KBS노동조합 상반기 정기감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노동조합 규약에 따르면 감사가 종료되면 즉시 위원장에게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는 위원장에게 제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3. 전임 위원장 법인카드 관련 의혹 제기

    논란의 시작은 2025년 8월 말경 시청자게시판(?)에 게시된 글이었습니다.

    게시글에는 전임 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어 있었습니다.

    김학수 감사는 해당 글을 출력하여 저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저는 19대 정·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은 맞지만, 19대 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알 수 없는 구조입니다.

     

    노동조합 회계 감사는 감사, 해당 당사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임 위원장이 전임 감사에게 어떤 지적을 받았는지, 어떤 소명을 했는지 현 집행부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19대 감사에게 직접 질의하는 것이 맞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는 다음과 같은 제안도 했습니다.

     

    “18대 감사 두 분, 19대 감사 두 분, 20대 김학수 감사가 함께 모여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4. 감사 권한 확대 요구와 왜곡된 주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학수 감사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총 15차례의 문서를 집행부에 발송하며 18대·19대 집행부 회계에 대한 특별감사 요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위원장이 가지지 않은 권한을 감사에게 부여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위원장은 규약을 넘어서는 권한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만약 21대 위원장이 새로운 판단으로 권한을 부여한다면 그것은 21대 집행부의 책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이후 다음과 같이 왜곡되어 조합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손성호 위원장은 회계 의혹을 덮기 위해 임기 동안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할 수 없음’과 ‘하지 않음’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이러한 왜곡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5. 2025년 임시대의원대회와 전임 위원장 입장

    김학수 감사와 일부 대의원의 요청으로 2025년 10월 1일 임시대의원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전임 위원장의 입장문이 대독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사안은 집행위원회, 감사, 대의원대회를 거쳐 적법하게 심의·의결된 사안이다.

    이를 비리나 부정처럼 왜곡하는 것은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개인과 가족의 삶이 파괴되는 상황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2025년 11월 6일 전임 위원장이 20대 집행위원(감사포함)분들게 보낸 글의 요지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건 현 집행부가 아닌 제가 몸 담았던 전 집행부의 터무니없는 회계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제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신 현 집행부에 대한 공개적인 의혹 제기는 그만하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합원 피해 우려하는 것처럼 하면서 더욱 갈등을 첨예화시키는 일만 되는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것이 전임 위원장의 마지막 전달 글입니다.

     

    6. 2024년 대의원대회에서 이미 제기된 문제

    이번 사안을 보며 저는 2024년 3월 27일 대의원대회를 떠올렸습니다.

    당시 김학수 중앙위원은 대의원대회장 입구에서 조합비 의혹이 담긴 문서를 배포하고

    전국 대의원들 앞에서 그 내용을 낭독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다른 중앙위원이 발언권을 얻어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바로잡았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다음입니다.

     

    2024년 3월 21일 집행위원회에서 김학수 중앙위원 본인이 참석한 상태에서 질의, 답변, 심의, 의결의 절차가 모두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일 뒤 대의원대회에서 다시 회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학수 전 중앙위원이 2024년 3월 21일 집행위원회에서 한 발언과 2024년 3월 27일 한 발언이 모두 회의록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손바닥은 뒤집을 수 있지만 회의록에 기록된 발언은 뒤집을 수 없습니다.

     

    7. 2026년 임시대의원대회와 집행부 대응

    김학수감사와 대의원분들께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요청하였고 2026년 2월 9일 임시대의원대회가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그동안의 무 대응이 오히려 조합원들의 분노와 혼란을 키웠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방치한 결과 조합원들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이 커졌고, 위원장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2월 10일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들은 “더 이상 침묵은 적절한 대응이 아니다. 조합원들에게 사실관계를 분명히 알려야 한다.” 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저는 규약에 근거하여 KBS노동조합 특별회계조사위원회 설치를 결정했습니다.

    이 사실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학수 감사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발언 역시 회의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8.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게시글

    당시 집행부는 김학수 감사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는 임금협상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만이라도 내부 갈등을 자제해 주십시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026년 2월 11일, 코비스 게시판에

    “손성호 노조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탄핵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합니다.” 라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공개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정말 1주일을 못 참아서 일까요? 아니면 20대 집행부가 성과를 내면 안되었던 것일까요?

    진실은 2026년 2월 11일 코비스에 게시한 김학수 감사만이 알것입니다.

     

    9. 특별회계조사위원회 추진

    2026년 2월 26일 집행위원회를 다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행위원들과 함께 특별회계조사위원장 추천 및 발굴 절차 회계 의혹 관련 사실관계 전 조합원 보고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장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만약 제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주장과 왜곡된 정보로 노동조합이 병들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긴 글로 조합원 여러분께 설명드려야 하는 상황 자체가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며, 갈등이 아니라 책임 있는 확인 과정입니다.

     

    노동조합의 명예와 조합원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바로잡겠습니다.

    만약 거짓된 주장으로 노동조합을 혼란에 빠뜨린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위원장으로서 사실을 바로 세우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BS노동조합 위원장

    손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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