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성명서 [위원장서신] 결과로 책임지고, 다음 교섭으로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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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서신]
결과로 책임지고, 다음 교섭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KBS노동조합 위원장 손성호입니다.
지난 2월 12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체결되었으며, 2월 25일(수) 개최된 KBS 이사회에서 복리후생 관리규정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가 치열한 협의를 거쳐 마련한 2025년 급식보조비 인상분이 2월 27일(금) 지급될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이번 임단협을 바라보는 평가는 조합원 여러분 각자의 위치와 기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엄중한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모든 평가는 존중받아야 하며, 그 평가의 무게는 온전히 위원장인 저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은 결과로 말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어떤 환경과 제약 속에서도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내고, 가능한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 책무입니다. 이번 협상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경영위기라는 구조적 한계,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내부의 다양한 의견 속에서 노사는 끝까지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역시 매 순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교섭에 임했습니다.
임단협은 마무리되었지만, 조합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 교섭에서 반드시 보완하겠습니다.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은 중장기 과제로 체계화하여 준비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자존감 회복이라는 본질적 목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최근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 조합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KBS노동조합은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감당할 것은 감당하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 또한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자양분이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방향은 같다고 믿습니다.
위원장은 모든 비판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조합이 더 강해지고, 더 단합되며,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봄, 조합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6년 2월 26일
위원장 손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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