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성명서 ◆ 안전 이행 합의서는 늦었지만, 실행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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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행 합의서는 늦었지만, 실행이 우선이다
10월 21일 긴급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오랜 논의 끝에 KBS 경영진과 양대 노동조합은 4가지 핵심 사항에 전격 합의했다.
이는 노동조합이 끈질기게 요구해 얻어낸 결과이며, KBS 경영진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최초의 공식 문서다.
이번 붕괴사고는 단순한 노후 건물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긴급히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노동조합은 도면과 다른 시공의 충격적 사실을 확인했다.
철근을 감싸는 콘크리트 두께가 기준치보다 4~5배나 두꺼웠다.
이는 건물 하중을 비정상적으로 늘려 구조적 균형을 무너뜨린 심각한 결함이다
이 사실은 KBS 사옥 전체의 구조적 안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중대한 경고다.
10월 21일 열린 긴급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KBS 경영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다음 사항에 전격 합의했다.
1. 영상제작국 천장 구조물 전체에 대한 ‘즉시 구조 안전 점검’ 실시.
(점검 결과를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공식 보고한다.)
2. 본관·신관·별관·지역총국 등 KBS 전 사업장 전체의 ‘정밀 안전 점검 계획 수립’.
(진행 경과를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보고한다)
3. 영상제작국 근로자를 위한 ‘임시 대기 공간 마련’ 즉시 시행.
4. 사고 충격으로 불안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즉각 시행’.
이 네 가지 합의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다.
노동조합의 압박으로 이끌어 낸, 변하지 않는 진실이며 경영진의 책임 인식의 기록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말이 아니라 ‘실행’”이다.
합의가 아무리 늦었더라도, 지금부터의 실천이 KBS의 신뢰를 결정할 것이다.
박민 전 경영진의 무책임한 조직개악과 안전 경시가 낳은 결과다.
그들은 안전 부서를 통폐합하고, 시설관리 인력과 예산을 축소했다.
현장의 경고와 전총무시설국 직원들의 보고를 무시했고, 공영방송의 책무보다 자리 지키기에 급급했다.
그 결과, 안전은 후순위로 밀려났고, 지금의 시설운영단은 줄어든 인력과 예산의로 버텨야 하는 조직으로 전락했고 부서원들의 업무 가중치는 배가 되었다.
KBS노동조합은 현 경영진이 안전의 최우선 가치를 인정하고 4가지 합의사항을 수용한 점을 환영한다.
그러나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실행으로 증명해야 한다.
박민 체제가 남긴 조직개악을 전면 원상복귀하라.
안전관리 조직과 인력을 즉시 재정비하라.
정기 안전점검을 제도화하고, 구조안전 예산을 상시 예산으로 편성하라.
KBS노동조합은 조합원과 모든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우리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가 될 것이다.
직원의 안전이 곧 KBS의 미래다.
안전이 무너지면 KBS도 무너진다.
KBS노동조합은 직원의 생명 앞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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