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성명서 ◆ 무너진 것은 천장이 아니라, KBS의 안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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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것은 천장이 아니라, KBS의 안전 이다!
지금 당장 ESOP를 발동하고 전면 안전진단에 돌입하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지금 KBS의 안전은 처참히 무너졌다.
지난 10월 20일(월) 17시 50분경, KBS 신관에서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직원들이 근무하던 사무실의 천장이 붕괴한 것이다.
그저 일부 마감재가 떨어진 것이 아니다.
건물의 콘크리트가 이탈하며 천장을 무너뜨리고, 그 아래 책상까지 완전히 파손시킨 중대한 사고였다.
이곳은 영상제작국, 24시간 근무가 이어지는 곳이다.
퇴근 개념이 없고 언제나 사람이 있는 공간이다.
단 1분, 단 1초만 달랐어도 우리 동료가 그 잔해 속에 깔려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생각만으로도 아찔하고, 참담하다.
KBS 신관은 1988년부터 사용된 지 이미 40년이 다 된 노후 건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민 체제의 전임 경영진은 조직개악에만 몰두했다.
안전을 책임져야 할 부서를 통폐합하고, 예산과 인력을 줄이며, 현장의 경고를 외면했다.
이제 현 경영진은 말로만 ‘책임’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안전·시설관리 분야 ESOP(긴급 재난 대응 매뉴얼)를 전면 발동하라!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진단에 즉시 돌입하라!
예산국은 긴급 점검 예산을 즉각 배정하고, 인력관리실은 현장 인력요구를 100% 수용하라.
안전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 그리고 공영방송이 국민 앞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다.
KBS노동조합은 경영진에게 묻는다.
직원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지난 경영진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은 현 경영진의 의무이다.
무너진 것은 천장이 아니라, KBS의 기본이다.
이 사태를 외면하거나 축소한다면, KBS노동조합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행동하라. 지금 바로 조치하라.
그것이 진정한 공영방송의 책무이다.
2025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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