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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위원장 서신] 수신료 정상화를 위한 우리 조합의 투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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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30회   작성일Date 24-04-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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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 서신]


    수신료 정상화를 위한 우리 조합의 투쟁 방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를 통해 현 정권의 심판에 대한 요구가 얼마나 큰 지 국민의 뜻을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또 하나의 시대적 변곡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현재 KBS가 해결해야 할 지상 과제는 수신료 정상화입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KBS 구성원이라면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KBS경영진은 수신료 정상화에는 소극적인 행보를 취한 반면, 오로지 효율화만 명분으로 내새워 KBS 구성원의 삶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총선에 대한 후폭풍으로 KBS는 머지않아 또 한 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명확한 관점을 견지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수신료 협상을 더욱 공론화할 것입니다.

    경영진이 적극적인 수신료 해결 노력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우리 조합은 엄중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최근 여러 사항을 종합해봤을 때 박민 현 사장은 수신료 협상에 대해 상당히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5월 중 수신료 분리 고지 유예가 풀리고 본격 시행된다면 당초 예상한 3,000억원보다 더욱 큰 재정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을 넋 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총선 이후 국회는 새롭게 구성되고 국정이 쇄신되어 수신료에 대한 근본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

    따라서 현 경영진에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KBS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에 수신료 정상화의 중요성을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창구를 만드는데 독자적인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우리 KBS노동조합 집행부는 현 경영진들에게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혁신과 비전 없이 고통 분담만을 강요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근본적인 개선과 예산 확보 없이 단순히 예산, 인원, 복지 감축을 거론하는 것은 무능함을 확인시켜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과감히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수신료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부노조, 같이노조, 공영노조와 더불어 노조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KBS 구성원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삶의 터전이자 보다 나은 KBS를 지켜내기 위해 모두의 지혜와 의지가 모여야 할 때입니다. 


    2024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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