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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노보 [노보 특보 87호] 승리! 교향악단 집단해고, 아웃소싱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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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3회   작성일Date 22-09-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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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교향악단 집단해고, 아웃소싱 저지! [노보 특보 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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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취!

    KBS 교향악단 집단해고 및 아웃소싱 저지!


    길고 긴 싸움이었다. KBS노동조합과 단원들은 하나로 뭉쳐 교향악단 단원들의 집단해고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 9월 7일 조합과 사측은 길고 긴 협의 끝에 92차 노사협의회를 속개한 자리에서 KBS교향악단의 정상화 방안에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9월 정리해고 결정 뒤집어! ‘파견’키로 결정

    사측은 교향악단 단원들을 9월 1일자로 정리해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고 이에 따라 평생 음악만 해온 단원들을 상대로 전적 거부시 수신료 징수업무를 맡긴다고 했으며 이의 교육을 위해 연수원 입소명령을 내리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조합은 조합과 협의하지 않은 조합원 다수의 신분변경이 노동법과 단체협약 위반임을 분명히 적시하고 이를 막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대내외에 천명했었으며 투쟁을 계속해 최종적으로 이사회의 결정을 뒤집었다. 당연히 사측의 연수원 입소명령 역시 취소됐다. 


    KBS 직원/조합원 신분 유지!


    현실적으로 교향악단 법인이 이미 출범했고 사측이 조합의 요구를 수용해 샤를 뒤투아라는 세계적인 지휘자 영입을 약속했으며 단원 수까지 충분하게 유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조합은 단원들과 상의를 거쳐 전적을 거부하는 단원들이 재단법인 KBS 교향악단의 단원이 아닌 KBS의 직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단법인에 파견되는 형태로 교향악단의 형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KBS노동조합의 조합원 신분을 유지함은 물론이며 이를 통해 조합이 앞으로도 단원들의 신분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법인 설립 후 2년이 지난 시점에 법인화와 운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실시한 후 공사와 조합은 전적을 거부한 단원들에 대해 다시 협의를 하기로 했다.


    상임지휘자, 샤를 뒤투와로 결정!


    또한 그동안 교향악단 단원들과 조합이 한목소리로 지적했던 세계 정상급 상임지휘자를 영입하기로 했다. 박갑진 본부장에 따르면 샤를 뒤투와를 영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뒤투와의 기존 계약이 끝나는 즉시 KBS교향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한다. 샤를 뒤투와는 음악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지휘계의 거장으로서 KBS 교향악단의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하고 좋은 지휘자중 하나라고 조합 역시 판단했기에 이견 없이 사측과 합의할 수 있었다. 


    신규단원 추가로 공개채용!


    또한 조합이 여러 차례 지적했던 대로 100여명이 합주를 해야 하는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많으면 20여명의 임시 단원이 같이 연주를 해 상호간 호흡을 맞추기 어려웠던 지난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사측은 신규 단원을 추가로 공개 모집해 총 단원 수를 정원의 최소 95%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산 줄이지 않고 지원!


    또한 KBS교향악단을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키워 내기 위해 조합과 사측은 교향악단에 지원될 예산을 2013년 예산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줄이지 않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단원들! KBS공적 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단원들은 KBS의 공적 책무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대로 문화적 소외계층 및 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음악회,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성실히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조합원의 아웃소싱 막아내, 그러나 더 큰 싸움 남아!


    KBS노동조합은 사측과 이사회를 상대로 한 그 길고 지난한 싸움 끝에 소속 조합원들의 아웃소싱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큰 싸움이 남아있다. 당장 사측과 협의 중인 임금과 단체협상, 그리고 KBS노동조합의 제 1 목표인 정치/자본 독립적 KBS를 위한 방송법 개정 투쟁과 수신료 현실화 투쟁까지. 13대 노동조합은 남은 기간동안 이 숭고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조합원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13대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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