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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노보 [특보 78호] 새누리당, 또 방송장악 야욕 드러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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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2회   작성일Date 22-09-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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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또 방송장악 야욕 드러내나! [특보 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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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또 방송장악 야욕 드러내나!

    박근혜 캠프 참여 송某씨가 KBS이사장??


    어제(7/12)로 KBS이사회 공모가 마감되었다. 여야는 물론이고 시민사회단체와 이익단체 등에서도 KBS이사회와 방문진 이사회에 구미에 맞는(?) 이사 후보들을 넣기 위해 분주했다는 후문이다. 


    공영방송의 최고 의결기구인 KBS이사회는 당연히 지역과 사회를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를 고루 포함하여, 공영방송의 이념을 구현할 불편부당한 이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영방송인의 염원을 뒤로 한 채,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바로 정치편향적인 인사가 그렇다. 누구나 정치적 소신과 결사의 자유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공영방송의 수장이 될 사람이 특정 정파를 위해 일했거나 대선후보를 위한 선거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사람이 KBS사장이나 이사장으로 와서는 결코 안 된다. 이는 꼭두각시를 세워놓고 공영방송을 유린하겠다는 정권의 야욕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김인규 사장의 대선 특보 이력으로 인해 KBS는 너무나 많은 시련의 시절을 겪어야 했다.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번엔 ‘박근혜 특보’ 이사장인가?!!


    그러나 이사회 공모가 마감된 지금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모 시작 전부터 특정 인맥과 학맥을 토대로 최모 씨 내정설이 나오더니 마감을 앞두고는 새누리당과 밀접한 민방출신 송모씨 이사장 내정설이 분분하다.


    송씨는 2007년 2월 출범한 박근혜지지 외곽조직인 한강포럼에 참여했고 정치중립을 요하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직 수행 도중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해 방송자문을 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박근혜 캠프 선대위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공식 선거 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당시 박근혜 캠프의 고문이 현 강창희 국회의장, 김용환 고문 등이고, 수행단장이 현 한선교 국회 문방위 위원장 등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송 씨가 박근혜 캠프의 실세들과 수년전부터 밀접한 정치적 관계를 맺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송 씨는 또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민영방송사 본부장을 지내 청와대의 지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후보는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런데, 과거 자신의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언론사 출신의 인사를 KBS 이사장으로 내정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KBS 장악의도를 노골화한 것이고 조합으로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 


    박근혜의 이상한 ‘방송법 연기’ 꼼수


    새누리당은 어제 아침 KBS이사회와 방문진 이사회와 관련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대선 공약화하자고 민주통합당에 공식 제의했다. 우리는 이를 새빨간 거짓말이자 방송법을 현행 그대로 두고 정치적인 카드로만 활용, 결국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꼼수로 규정한다. 즉 ‘대선공약’ 운운하며 진정성을 연기하면서 방송법 개정을 대선 이후로 미뤄 사장자리까지 장악하고자 하는 의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것에 있다. 


    여야는 방송법 개정에나 신경써야!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이미 특별다수제를 그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해 놓은 상황에서 ‘대선 공약’운운하면서 개정을 미루고 결국은 대선 국면에서 활용하겠다는 것은 정권에 충성하는 이를 이사장에 이어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단순한 핑계일 뿐이라고 조합은 판단한다.


    조합은 이를 막기 위해 어제(12일) 오전 11시 방통위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KBS노동조합은 이사회부터 정권의 시녀를 심겠다는 발상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그럼에도 강행하겠다면 KBS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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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앞, ‘정치독립적인 KBS이사회 구성촉구’ 기자회견 열어


    노동조합은 어제(7/12) 오전 11시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정치독립적인 KBS 이사회 구성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 KBS 이사 선임을 앞두고 최모씨 등 ‘구악인물’의 이사장 내정설 등이 흘러 나온 바 있고 성명서를 통해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씨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민방출신 송모씨를 KBS이사장에 내정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제기됐기 때문에 조합은 방통위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최재훈 위원장은 송모 씨처럼 유력 대선 후보의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자가 KBS 이사장을 꿈꾼다는 것은 발상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이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용규 부위원장은 핵심 정치권은 소속 의원들이 방송법을 발의했거나 발의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꼼수부리지 말고 방송법부터 빨리 개정하라며 여야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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