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 세력의 언론압살 망상
그리고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자가당착

 

사회주의-전체주의 세력(나치, 소련-중국-북한의 공산당)의 권력 탈취와 그 이후 일당독재의 과정은 대체로 유사하다. 권력을 잡기 전에는 포퓰리즘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기존 체제를 끝없이 저주한다. 민주주의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다보면 어느 순간 권력을 획득하게 된다.

 

그 때 그들은 낯빛을 바꾸고 전체주의 독재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다음 수순은 인민의 기본권을 말살하는 것이다. 권력을 잃으면 죽음이기 때문에 영구집권을 해야 하고, 영구집권을 하려면 기본권을 용납할 수가 없게 된다.

 

정권 유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말살해야 하는 기본권이 바로 언론의 자유다.

 

180석의 거대 여권의 국가 개조 플랜이 바로 그 변곡점에 진입한 듯하다. 최근 민주당이 공개한 <미디어6법>은 가짜뉴스를 근절하겠다는 포장을 씌웠지만, 근본적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친 민주당적인 기조를 유지해왔던 기자협회보나, 사실상 민주당과 한 몸처럼 살아왔던 언론노조조차 우려하듯, 민주당의 <미디어6법>은 현실 적용 가능성이나, 극단적 정치세력이나 정권에 의한 부작용, 궁극적으로 언론의 본질적 기능을 질식시키는 문제까지 사실상 언론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무식하게 중국이나 북한처럼 언론을 다루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나름 언론을 질식시키기 위한 세련된 포장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미디어6법>의 내용 하나하나가 거론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천박하고 유치한 사고의 결과물이기에 우리는 법안을 일일이 반박할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 다만 이 법률 제정 시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미디어6법> 제정 시도는 현 정권이 얼마나 극단적 소수 선동가에 의해 장악돼 있는 가를 보여준다. 이른바 극렬 문파의 아우성이 집권당의 여론을 장악하면서 민주주의의 전제조건인 기본권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들이 다수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의 생각에 어긋나는 생각과 주장을 처벌한다는 발상이 법률로 제정되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제 그들은 특정한 이슈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예 보편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로 조만간 한국판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하기 어려울 듯하다.

 

한 줌의 공산주의자들이 토지개혁이라는 달콤한 미끼로 다수의 농민들을 자신의 총알받이로 동원해 권력을 쟁취하고, 대중 선동을 기반으로 자신의 중대한 과오를 덮고 정적을 죽이기 위해 한 나라를 생지옥으로 만들었던 마오 모 씨에게 언론이란 정권의 충실한 도구였을 뿐이다.

 

그런 현상이 하나의 왕조로 자리 잡은 옆 나라에서도 언론이란 이름을 억지로 가져다 쓰는 매체들은 정권의 충실한 개임을 누가 부정하겠는가?

 

민주당의 <미디어6법>은 바로 그러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것도 색깔론이라고 주홍글씨를 씌울 것인가? 색깔론이라는 말이 싫다면 자신들부터 기본권을 말살하려는 전체주의적 책동을 포기해야 하지 않겠는가? 

 

민주당의 언론 말살 시도는 근시안적이기도 하다.

 

세상일은 모르니 언젠가 보수정파가 다시 정권을 잡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만일 보수정파가 정권을 잡은 상황에서도 이번 <미디어6법>의 제정을 제안할 생각이 있을까?

 

내로남불이 그들의 DNA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미디어6법> 같은 전체주의적 법안을 밀어붙인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언론과 인터넷이 통제되는 중국식 사회주의로 전환하고, 대한민국의 주류가 바뀌고, 영원히 보수정파가 정권을 잡을 일이 없는 영구집권의 대못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2020년대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마치 사회주의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완전무결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전 지구적으로 심지어 서구사회에서도 팽배했던 20세기 중반의 시각에 절대 동의할 수 없는 것처럼, 민주당의 대못질 상상은 망상에 불과하다.

 

민주당을 장악한, 한 때 사회주의의 꿈에 절었었고 아직 그 망상을 포기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운동권 핵심들의 생각과는 달리 언젠가 그들의 <미디어6법>은 보복심에 가득 찬 극우 극렬집단에 의해 자신들이 희생되는 결과로 수렴될 지도 모를 일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KBS가 사실상 이들과 공범이라는 점이다. 민주당은 <미디어6법>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언론을 불신하고 있다는 여론을 들이댄다. 언론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은 언론판 전체를 뒤집으려는 진보 진영의 끈질긴 프레임 작업의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는 양승동아리가 과거 정권 시절 언론 신뢰도가 낮다는 것을 정권과 KBS 경영진을 공격하는 근거로 썼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몇 년이 지났는데도, 또 대부분 정권의 영향을 받는 언론이 친 정부적 논조를 쏟아내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언론이 문제라고 떠들고 있다. 그들은 애초에 자유롭고 다양한 시각의 언론이 존재하는 세상을 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신들의 생각만이 옳고 다른 생각은 타락한 언론이라고 공격하는 고질병은 <너절리즘J>를 포함한 KBS의 모든 보도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썩게 만들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계속돼온 이들의 저주가 지속적인 편 가르기에 의해 자신과 다른 생각을 적으로 인식하는 세계관과 더불어 국민들의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데 기여했음은 그들 스스로 만족스럽게 인정하지 않을까?

 

사이비 언론이나 특정한 정치권력의 주구노릇을 하는 언론에 대한 조치는 분명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정권이 찍어내려고 안달했던 검찰총장을 소설을 써가면서 공격하는 언론 같은 경우다. 그런 사고를 치고도 어떤 간부도 책임을 지지 않는 집단에게 철퇴를 내리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言論自由라는 기본권을 훼손하지 않고, 보편적 법체계와 법철학의 근간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 지금 정권이 추진하는 방식은 사회주의 정권이 토지개혁 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미디어6법>을 반대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자신들의 정체성에서 비롯된 문제가, 자신들이 그나마 가치를 부여하는 척 했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른바 전체주의식 운동권 사고방식에 찌든 자들의 자승자박, 자가당착이다.

 

적어도 언론인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견해는 묻어두고, 자신을 객관화시키고, 언론자유와 사상의 다양성, 관용성이라는 보편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억지를 쓰고 자신의 천박한 정치적 견해를 뉴스와 프로그램에 마음껏 배설한 결과가 오늘의 <미디어6법>으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런 패악질을 마음껏 벌이기 위해 그간 민주당과 여러 차례 정책연대를 하고, 또 그들의 선배를 퇴임 후 34일 만에 정권의 품으로 보낸 것 아닌가?

 

마치 민주당을 비판하는 척 하면서, 결과적으로 정필모가 제안한 엉터리 KBS 사장 선임 안을 들이미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안타깝다. 180석 거대 여당이 언론노조가 미는 정필모 안을 입법화 하는 과정을 보면 사실상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민주당은 한 패거리로 봐도 무방하지 않은가?

 

그들이 겉으로는 민주당을 공격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KBS 사장 선임의 권한을 영원히 진보진영의 시민단체에게 부여하려는 음모를 함께 추진하는 것은 너무나 뻔해서 유치할 지경이다.

 

거대 권력을 가진 그들은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미디어6법>도, 정필모 안도 국회를 통과할 것이고, 그들은 함께 대못질 파티를 할지도 모른다.

 

한마디만 해주겠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주 오랫동안 자유민주주의의 혜택을 받아왔다. 그들이 1940-50년대 중국과 북한의 농민과 같고, 그들이 전체주의에 굴종할 것으로 생각하다간 그대들이 영원히 역사에서 사라지는 일이 올 수 있음을 새겨두기 바란다.


2021년 2월 18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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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덩어리 직무 재설계 당장 폐기하라!
반발 아랑곳없는 ‘쇠귀에 경 읽기’인가?

 

비용절감을 구실로 수천 개의 직무를 대안도 없이 통폐합 시키고, 노동자의 손발을 묶어버린 직무재설계가 설명회, 공청회, 간부 회의를 거쳐 강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직종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지금, 뚜렷한 목적도 없이 유사 업무를 합친다는 명목으로 밀어붙이는 부실한 직무재설계는 사실상 조직 파괴, 노동자를 죽이는 악의적 구조조정일 뿐입니다.

 

그동안 직원들이 관행적으로 불필요하게 해오고 있었던 업무는 대체 무엇이며 근거는 어디 있습니까?

 

현장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직무 재설계를 했다면 이렇게 거친 반발이 나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혁신추진부의 상상 속에서 이렇게 하면 될 것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낸 것은 아닌가라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특히 인력이 부족하면 외부 인력을 활용하는 안은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외부 인력을 사용할 때 위장도급 문제와 직접 고용 등 여러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도 또 같은 안을 제시한다는 것은 현 경영진이 그만큼 무능하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일단 인력을 줄이고 보직을 줄이면 조직이 슬림화한 것처럼 보이니까 잘 될 것 같다는 기계적인 생각으로 안을 마련했겠지만 오히려 강화해야할 곳은 당장 표가 나지 않는다고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려는 것이 직무재설계 안입니다.

 

기존의 업무가 축소되고 배제되면 조직은 물론 노동자들의 생존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습니다. 정규직 신규채용 없이 외부 인력 사용으로 기존 업무가 대체되면 고용 불안의 공포감이 엄습해오는 것입니다.

 

지난해 사측의 지역국 통폐합 시도에 분노한 시민들은 본사에 모여 큰 반발의 목소리를 냈고, 이제는 수신료 현실화 반대 목소리까지 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회사는 오해라며 지역국 활성화라며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경영진의 잘못은 명확해 보입니다.

 

지역국 통폐합 시도와 함께 직무 재설계를 통한 본사 구조조정도 결국 사장의 실패작입니다.

소통한다며 비현실적으로 일방적인 구조조정 안을 짜서 반발에 부딪히니까 단계별로 시행하겠다고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KBS본부노조 주최로 공청회를 한다고 했지만 소통은 없었습니다.

 

일방통행으로 거의 대부분 원안 고수, 강행의 뜻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실패작을 억지로 추진할 경우 우리의 소중한 일터 KBS는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은 우리는 여러 차례 확인해왔습니다. 

양승동 사장은 경영 위기라고 하면서 위기를 심화시키는 모순된 엉터리 안을 관철시키면서 또 한번 회사를 혼란 속으로 던져놓았습니다.

 

우리 KBS 노동자는 양승동 사장의 무능경영으로 인한 위기를 장기간 동안 감내해왔고, 임계점에 이른 지금, 더 이상의 실패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의 산발적인 목소리는 사측에게 ‘쇠귀에 경 읽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KBS노동조합으로 돌아오셔서 함께 큰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함께 싸웁시다!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배상

 

2021년 2월 16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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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아리의 <走狗(주구)저널리즘>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관제방송이나 어용언론이 자신들의 편향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하는 변명은 대개 비슷하다.

어떤 문제는 '실수' , '기술적 오류' 혹은 '개인적 일탈' 등으로 둘러대고,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공정성 이슈라는 것이 '주관적 평가 영역'이기 때문에  자신들에 대한 비판 역시 주관적인 편견에 따른 정치적 공격일 뿐이라고 폄하한다.

편향성이나 불공정방송에 대한 지적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지는 이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설 연휴를 앞두고 양승동 사장이 미디어 전문지와 인터뷰를 하면서 내놓은 변명이 딱 이런 식이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때에 방법론적으로 치밀하지 못하고 실무적으로 허접하기 짝이 없는 수신료 인상을 추진했다가 KBS를 온 국민의 밉상으로 만들어버리는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양 사장이 2월 10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를 했다.

“KBS 보도에 여전히 공정성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양 사장은 “일부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이슈들을 보면 실수로 빚어진 것이 대다수다”, “공정성은 주관적 평가 영역이기도 하다. 본인이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갖느냐에 따라 편향적으로, 또는 불공정하게 보이는 면도 있다” 고 둘러댔다.

양 사장은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정신승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양 사장이 그렇게 억지를 쓴다고 KBS가 공정하다고 믿을 자는 정권에서 꿀을 빠는 자 혹은 이른바 문파 외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오히려 양승동아리에 의해 자행되는 어용방송, 관제방송, 편파방송이 하나의 시스템적인 산출물이라고 보는 국민들이 더 많아 보인다.

왜 그런가? 하나의 실례를 들어보자.

파업전사 김 모 아나운서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동안 40건 이상 자신의 정치적 편견에 따라 라디오뉴스를 난도질한 것이 드러나자 양승동아리는 황급하게 “김 아나운서와 라디오 뉴스 관련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김 아나운서를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회사의 조치를 당연하다고 믿은 우리가 순진했던 것인가?

이번 설 연휴에 모처럼 가족과 즐겁게 TV를 시청하던 많은 시청자들은 자신들의 눈을 의심해야 했다. 토요일 오전 방송된 <황금연못>에 문제의 그 아나운서가 버젓이 한복을 입고 얼굴을 드러냈던 것이다.

<2월 13일 KBS1TV 방송 출연한 김 모 아나운서(모자이크 처리)>

진행자를 대체하기 어려웠거나 다른 이유로 13일 방송만 어쩔 수 없이 진행한 것도 아닌 듯하다. KBS노동조합에 온 제보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지난주에도 황금연못 녹화를 진행했다고 한다. 양복차림으로 녹화를 한 것을 보면 13일용 방송을 녹화한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녹화장의 김 모 아나운서(모자이크 처리)>

 

아마도 양승동아리는 김 모 아나운서에게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제외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것 역시 양승동아리의 내로남불과 정권편향적 성향을 증명할 뿐이다.

방송을 진행하는 김 아나운서는 하나의 인격체다.

다중 인격 보유자도 아니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의 인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방송에서 자신의 정치적 편견, 그것도 정권 편향적 편견을 마음껏 배설하고 그것을 방송에 드러낸 인격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에는 전혀 다른 인격으로 교체돼 객관성과 균형성 공정성이 담보되기라도 하는 것인가?

진행자는 프로그램의 얼굴이고 KBS의 얼굴이다.

양승동아리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정치적 편견을 마음껏 배설한 자가 교양프로에서는 KBS의 얼굴 노릇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사측이  또한 김 아나운서를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저버렸다.

원래 시청자에게 밝힌 내용에 무슨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서만 배제하겠다는 조건이 있기라도 했었나?

그런 식으로 얼버무릴 생각이라면 양승동아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전임 사장 길환영의 전철을 새겨봐야 할 것이다. 길환영이 청와대 앞 집회에서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을 사퇴시키겠다고, 그 자리에서 만이라도 세월호 유족들의 분노의 화살을 피하려는 꼼수를 썼다가, 나중에 '보직사퇴'라고 둘러댔을 때 얼마나 더 큰 비난을 감수해야 했는지, 또 그 꼼수가 길환영 사장이 해임되는데 중요한 원인이 됐다는 것을 모르는가?

이래서 양승동아리의 주구저널리즘은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인 것이다.

겉으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 편이라면 어떤 악의적인 실수와 범죄행위를 저질러도 관용을 베풀고, 정치적 견해가 다른 직원들에게는 원님 재판하듯 온갖 무리한 죄를 뒤집어씌운 사례가 어디 한 두 건이던가?

온갖 성적인 일탈행위를 일으키고도 파업전사라는 특권층이라는 이유만으로 관대한 처분을 받은 경우가 어디 한 두 건이던가?

한 여성에게 성적인 언어 테러를 가한 자에게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이라는 이유만으로 KBS의 라디오를 헌납한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 이런 사례를 통해 양승동아리에 의한 성적인 일탈이 자주 발생하는 것 역시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적 결과임을 알 수 있는 것처럼 공정성 파탄 사태 역시 시스템적 산출물임을 알 수 있다. 

정권이 찍어내지 못해 안달인 현직 검찰총장을 있지도 않은 소설을 써가며 주구노릇을 했던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보도본부장이나 국장이 털끝만큼의 책임이라도 졌는가?

그 보도국장이 <KBS뉴스9>에서 야당에 대해 “찍지 않습니다” 캠페인을 벌이고도 어떤 의미 있는 처벌을 받기라도 했던가?

정권 편향적 편견으로 가득 찬 파업전사 아나운서가 라디오뉴스를 난도질한 행각이 모두 밝혀지기 전까지 진실을 드러내기는커녕 대충 심의평정위원회나 열어 무마해보겠다고 한 것은 누구였던가?

이러니 KBS의 공정성 파산은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적 산출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그것은 오로지 양승동아리의 책임인 것이다.

이래놓고도 KBS를 정권의 주구라고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실수'라고 얼버무리고 넘어갈 것인가?

이래놓고도 “본인이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갖느냐에 따라 편향적으로, 불공정하게 보이는” 착시현상이라고 우길 것인가?

그런 억지와 내로남불, 편협한 진영논리에서 탈출하지 않는 한 양승동아리는 KBS의 몰락을 유발한 역사적인 죄인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21년 2월 15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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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지도부...대선판 흔들기 총파업 예고
언론노조 지도부 연임실패...KBS본부노조

 

최근 당선된 양경수 민노총 지도부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당선된 양경수 민노총 지도부>

2021년 11월에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그 이유가 특이하다.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판을 흔들 수 있는 투쟁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총파업의 명분을 삼은 것이다.

사실상 정치 파업하겠다는 소리다. 민노총은 지난 2월 5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도 공개했다고 한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노동적이고, 자본의 공세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판을 바꾸는 큰 투쟁을 준비하자”고 강조하면서 2022년 대선 판을 흔들 수 있는 11월 총파업 예고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가 활약한 경기동부연합 출신의 강경 주사파 계열 출신답다.

노동조합연맹체가 소속 조합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 대투쟁을 벌여나가는데 있어 최후의 수단은 파업이라는 데는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이 적진 않다. 하지만 그 명분과 국민적인 지지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건 극단주의적 노조꾼들과 노동판의 강경 활동가들만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위험성이 크다.

차기 대선에 민노총 조합원들만 투표하나? 그렇지 않다. 많은 대다수 국민들도 다 참여하는 국민적인 축제인 대통령 선거의 판을 한번 흔들어보자고 총파업을 한다?

이건 백번 양보해도 국민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기 힘든 주장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민노총 행보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성원을 보내고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적인 여론을 외면한 채 앞만 보고 달리는 지도부만이 설칠 때 그 조직의 앞날은 뻔한  것 아니겠는가? 

이 대목에서 우리는 최근 민주노총 언론노조 지도부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게 된다. 많은 KBS인들이 아시는 바대로 이번 언론노조 지도부 선거는 유례없이 치열한 경선을 통해 이뤄졌고 재투표까지 가는 열전을 벌였는데 KBS본부노조 조합원이 출마한 후보 조가 낙선했다.

<언론노조 차기 지도부 선거 홍보 포스터>

선거결과는 기호2번 윤창현(SBS)·전대식(부산일보) 후보 조가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188명(투표율 95.9%) 가운데 95표를 얻어 당선됐다. 직전 언론노조 지도부였던 기호 1번 오정훈 위원장(연합뉴스)·송현준 수석부위원장(KBS) 후보 조는 93표를 얻어 낙선했다.

이번 언론노조 지도부 선거는 선거 초반 선출방식을 놓고 한바탕 논란이 벌어지면서 판이 뒤집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즉 전임 지도부는 현행대로 체육관 선거라 부를 수 있는 대의원 간접선거를 고수한 반면 이번에 당선된 신임 지도부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바꾸자고 한데서 비롯됐다.

예상대로 이른바 체육관 선거파(대의원 간접선거)가 낙선하고 직선제 혁신파(조합원 직선제)가 당선된 것이라고도 분석 할 수 있겠다.

전임 지도부의 연임실패라는 선거결과가 암시하는 메시지는 또 있다. 언론노조 전임 지도부는 지난 총선직전 언론의 공공성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명분으로 5개 정당들과 미디어 정책협약을 맺었다. 녹색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노동당 등이다.

 

<언론노조와 5개 정당 정책협약식>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는 사실상 지난 총선에서 언론노조가 특정정당들에 대한 지지를 하겠다는 선언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언론노조가 특정정당 우호적인 정치세력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언론노조 내부의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언론노조 전체 조합원들이 모두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언론인들은 아니기 때문일테다.

특히 특정정당과들의 정책 협약식 자리에 KBS 기자출신 송현준 수석부위원장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 장면에선 아주 씁쓸하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최근 KBS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세력이 언론노조와 무슨 정책협약식 쇼를 벌인 장면과 오버랩 되기 때문이다.

 

 

<송현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KBS기자>

그럴듯한 미디어 정책협약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쇼하면 뭣하나? 친정집의 가장 중요 현안인 KBS수신료 문제 하나 해결 못하는 처지라면 앞으론 언론노조 지도부 선거에 나가지도 말아야 하는 건 아닌가?

포장만 번지르하게 폼 나는 정책협약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그렇게 박수치고 짝짜꿍했는데 180석 규모의 거대 여당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왜 이제 와서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가? 그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언론노조가 정책협약 맺은 그 민주당 국회의원 세력이 아니었나?

이 대목에선 송현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의 역할과 책임도 물어볼 수밖에 없다. 송현준 기자는 뭘 했나?

송현준 기자는 전국기자협회장을 거쳐 2년 前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까지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그가 전임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현장 곳곳에서 한 발언들을 한번 보자. 파업에 미온적인 지역기자들을 향한 성명에선 그가 파업활동에 열렬한 선봉대였음을 알 수 있다.

 

 

<송현준 전국기자협회장 성명 2017년 10월 20일>

 

댓글에선 더 열렬한 투쟁가 면모를 드러낸다. 본사 보도영상국 선배기자들을 향한 파업동참 댓글이다.


전임사장 퇴진국면에서 김 모 이사에 대한 당국의 퇴진압력 의혹을 지적하는 KBS노동조합 성명에 대해선 가차 없는 비판댓글을 달기도 했다.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송현준 기자의 언론노조 지도부 연임실패 소식에 우리는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복기해보게 된다. 

송현준 기자는 언론노조 정치판에서 이런 행태를 보이려고 회사동료에게 파업을 권유하고 파업의 선봉에 섰었나? 그래서 그 결과가 지금 무엇인가? 본인의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당선이었나?

아니면 그래서 그 결과가 경영참사, 보도참사, 말도 안 되는 직무 재설계 보따리를 풀어헤친 양승동 KBS였나?

그대가 오순도순 살갑게 정책협약을 맺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전부 어디 갔나? 그대와 정책연대 쇼를 벌였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금 왜 KBS 수신료 인상에 반대를 하시나?

송현준 KBS기자는 한 번 답해보시길 바란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에도 한 말씀 드린다.

이번 선거결과를 코비스에 알리면서 <언론노조 대의원단 산정 과정에서 KBS본부노조에 배정된 대의원 수가 27명까지 늘었고 KBS본부노조가 언론노조 대의원단의 최대 본부가 됐는데 이는 KBS본부노조 조합원 수가 늘어난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노조의 대의원 수가 늘어나 언론노조에 최대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그리도 자랑스럽나?

그런데 송현준 KBS기자가 출사표를 던진 현 지도부는 왜 연임에 실패하고 낙선했나?

사정이 이러하니 일각에서는 KBS본부노조 조합원의 피 같은 조합비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정치판 놀음이나 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조합원은 봉이 아니라는 소리일테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권 들어 이미 신적폐로 불리기 시작했다.

언론노조 지도부 선거에 결국 체육관 선거파가 연임에 실패하고 직선제 혁신파가 선출된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2021년 2월 9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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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위반자 VS 스쿨존 음주사망 운전자
감사실은 이를 똑같은 잣대로 처벌할 심산인가?

모든 의사결정을 진영논리의 관점에서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 양승동아리.

2월 5일 임원회의에서 오고간 것으로 알려진 소위 '특별당부말씀'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옹졸하고 편협할 수 있는지, 그 글을 보는 우리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수신료 인상 국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존중해도 모자랄 판에 그들의 의견을 '안팎의 공세'라고 폄하하면서 예를 들기를 '국민의힘/보수언론/블라인드직원/KBS노조'를 언급한다.

최근 언론에서 야당의 비판 못지않게 자주 보도되는 것이 민주당 의원들이나 여당 추천 KBS 이사들의 부정적인 견해인데, 민주당 계열의 의견은 '공세'로 보이지 않으면서 야권이나, 사내의 비판 세력의 지적만 '공세'로 보이는 건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관련 지식을 갖고 계신 사원들의 가르침을 부탁한다.

이런 선택적 정의 <우리 편이면 만사 OK, 상대편은 무조건 악마> 같은 유아적 사고방식이 또 다른 방식으로 발현되는 것 같아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난 1일, KBS노동조합이 김 모 아나운서의 과거 3개월간의 편파왜곡방송의 민낯이 드러난 조사결과를 밝히자, 그동안 그를 비호하던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와 모 협회는 갑자기 조용해졌고, 김 모 아나운서가 업무에서 배제되고, 그에 대한 감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는 김 아나운서 개인에 대한 악감정이 없다. 오로지 KBS의 존재 가치인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이 취해지고, KBS가 정권의 주구라는 오명을 하루 빨리 털어내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런데 김 아나운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면서 편협함이나 편파적인 것으로 따지면 양승동아리 못지않다는 감사실의 의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사실은 김 아나운서를 처벌하면서 동시에 김 아나운서가 진행한 주말 뉴스를 담당한 편집기자들에게도 동시에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감사실이 자기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김 아나운서만 처벌 받는 상황을 원치 않고, 이참에 김 아나운서에 대한 처벌과 묶어서 눈엣가시 같은 양승동아리 체제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손보려 한다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늘 추가로 발표된 김 모 아나운서의 <KBS1 라디오 편파왜곡 방송실태 2차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사 대상이 될 편집 기자들에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 소속인 보도국 현직 모 주간을 포함해 1,2,3 노조 소속의 기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감사실이 조사대상인 편집기자들이 김 아나운서의 일탈행위에 공동 책임이라도 있는 것처럼 조사를 몰아간다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만약 감사실이 그런 의도를 갖고 있다면 이는 공정방송에 대한 중대한 테러행위가 될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당시 라디오뉴스 편집 기자였던 보도국 현직 모 주간부터 감사를 한 번 해보시라.

만의 하나 잘못이 있었다면 편집기자들의 잘못은 무엇인가? 아나운서 동료가 너무나 당연한 일을 할 거라고 믿은 게 아닐까? 이건 잘못이라 말하기도 힘든 잘못이다. 언론인과 공영방송인의 소명으로 무장했다고 떠들던 자가 어떻게 그런 행위를 서슴없이 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편집기자들은 각 취재부서에서 송고된 기사를 라디오에 맞게 재작성하고, 매 시간 편성돼있는 뉴스 시간에 맞춰 편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뉴스 부조도 본관 신관에 분산돼있고, 사무실과 뉴스 부조 간 이동에도 시간이 든다. 휴일 근무의 경우 1인이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감사실이 편집 기자를 징계하려면 휴일까지 2인 1조로 뉴스 편집기자 인력을 구성했어야 한다. 뉴스 진행과 모니터링은 편집기자가 해주면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하지 않았다고 편집 기자를 처벌할 사안은 아닌 것이다.

편집기자들이 기사작성과 큐시트 편집에 집중하는 것은 혁신추진부가 추구하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직무의 효율화는 모든 특정한 직무를 맡은 사람들이 그것을 각자의 책임 하에 수행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잘 읽는지, 엔지니어가 스튜디오에서 콘솔을 제대로 조작하는지를 편집기자가 감시하고 통제할 이유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아나운서와 라디오 엔지니어 직원들이 무슨 어린아이들인가? 고등 교육을 받고 자신의 일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고급인력들 아닌가?

이번 사태를 비유하자면 편집기자들의 잘못이 주차위반을 해 과태료를 낼 정도라면, 김 모 아나운서의 행위는 스쿨존에서 음주 과속 사망사고를 일으킨 정도의 차이가 있는 일이다.

공영방송의 공정성에 심각한 흠집이 났고, 회사의 신뢰도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났다. 개인의 정치적 편견에 따라 뉴스를 난도질하고 멋대로 문장을 추가했다. 이러한 문제를 뒤늦게라도 적발해서 시정조치를 촉구한 것만으로 편집기자들은 최소한의 의무를 수행했다고 봐야 한다.

이를 오로지 진영논리와 자신들의 오류를 지적하는 기자들의 목소리를 뭉개는 목적으로 일부 기자들을 처벌하는 치졸한 짓을 감행할 지를 우리는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또한 무리한 징계가 내려질 경우 감사를 요구한 자와, 징계를 결정한 자에 대해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다.

 

2021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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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KBS1라디오 편파왜곡방송 2차 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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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아나운서 편파왜곡방송 2차 실태발표

양승동 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이형걸 아나운서실장은 책임져라

 

KBS노동조합은 김 모 아나운서의 <KBS1라디오 편파왜곡방송 실태조사> 2차 보도 자료를 공개했다.

❍ 주요기사를 큐시트에서 삭제하고 불방한 경우 

  <큐시트에서 주요 기사 삭제 불방한 사례>

❍ 편파, 왜곡방송의 수법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➀ 現 문재인 정권에 불리할 수 있거나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의 기사를 큐시트에서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➁ 사안 별로 現 문재인 정권에 불리하거나 정부여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비판기사는 주요 부분을 삭제하거나 훼손한 채 방송했다.

➀ 現 문재인 정권 하의 금융당국의 느슨한 감시와 규제완화로 발생한 수조원대의 라임 사태 관련 기사가 확인됐다. 라임사태의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現 정부에 큰 부담을 주는 기사다. ➁ 북한 노동신문의 現 문재인 정부 비난공세 뉴스가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의 큰 성과로 홍보하는 남북평화 모드에 찬물을 끼얹는 뉴스다.

김 모 아나운서는 두 기사 모두 現 문재인 정권에 불편하고 부담을 주는 보도이니 삭제하고 불방 처리한 것인가? 80년대 식 땡전 뉴스의 21세기 판 부활인가?

❍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불방한 경우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불방한 사례>

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속보내용도 일부를 삭제했다. 본 사건은 월성원전 사건에 이어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정 조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사안이다.

➁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산시기에 이태원 동성애자(성 소수자) 클럽이 진원지라는 지적을 받은 부분도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국민들에게 코로나 확산 진원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➂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서울 市葬(시 장례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기사도 주요 부분을 삭제하고 불방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찬성을 한 사안인데 김 아나운서는 왜 청원인들의 청원 배경과 주장이 든 기사내용만 쏙 빼고 불방 처리한 것일까?

➃ 코로나 속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추석 전에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던 와중에 서울지역 확산관련 기사내용을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2천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이 코로나 확산의 중심지로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인데 왜 김 아나운서는 서울지역 코로나 속보 정보를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을까?  

❍ 원문 기사에는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경우  

<원문에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사례>

이밖에 원문 기사에는 없는 국무총리의 국정홍보 내용을 김 모 아나운서는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했다.

원문 기사에는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정세균 총리의 <그린벨트 해제 신중해야> 란 내용이 주요 핵심이었다. 그런데 김 아나운서는 본인이 직접 3문장을 추가했다. 정세균 총리의 국정홍보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 결과 30여 초 짜리 기사가 1분30초로 늘어나면서 방송시간에 잡혀있던 국제관련 뉴스 2건이 불방 됐다.

야당 대변인의 발언에 형용사를 삽입해 뉘앙스를 훼손한 채 방송하기도 했다. 8.15 광복절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광복회장을 비판하는 야당 대변인의 공식 발언에 자의적으로 형용사를 추가해 뉴스의 뉘앙스를 훼손한 채 방송했다.

KBS노동조합은 김 모 아나운서의 편파왜곡방송이 확인된 뒤 한 달 동안 양승동 KBS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런데 노사가, 정확히 말하자면 양승동 사측과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가 <공정방송위원회>로 들고 가더니 편집기자의 정치편향성을 시비 삼았고 이를 뭉개버렸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 뒤로 추가 공방위를 해보자는 소식도 없다.

<심의평정> 절차도 거친다더니 추가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지난 한 달동안 본 사건이 해결됐나? 아니면 시간 끌기 식으로 질질 끌다가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입 싹 닦고 모른 체 하려고 했던 것인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KBS인들도 다 알고 있다. 이런 참담한 결과를 빚은 것은 양승동 집행부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의 책임이 크지 않은가?

양승동 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이형걸 아나운서 실장도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기 바란다.

이제라도 늦지 않다. 관련자 전원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전 국민적인 저항에 KBS는 침몰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스스로의 자정 기능을 상실한 조직은 결국 타율적으로 외부의 수술대에 올라가게 돼 있다.

이것이 만고의 진리이고 역사의 교훈임을 잊었는가?

 

2021년 2월 8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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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아리의 무능함
여야 정치권의 배신과 오해
무너지는 KBS 수신료 정국

 

수신료 인상 정국이 무너지고 있다. 양승동아리의 무능력과 정치권의 배신과 오해 등이 그 원인이다.

➀ 양승동아리의 무능함

아무리 세상을 보는 견해가 달라도, 아무리 공정성에 대한 관점이 달라도, 아무리 우리가 경멸하고 비웃는 자라 해도, 우리는 양승동 사장이 최소한의 역량을 좀 보여주길 소망한다. 차라리 조금 더 편협하고, 탐욕스럽고, 정직하지 못한 한이 있더라도, 능력만큼은 눈꼽 만큼이라도 더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무리 하는 짓이 밉더라도 일이라도 잘 하면 그를 인정해줄 수 있지 않겠는가? 그가 우리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이고, 그의 의사결정 하나하나에, 또 그가 임명하는 간부들의 선택 하나 하나에 우리의 미래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무릇 어떤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반드시 추진하는 자의 역량(강점과 약점), 그리고 환경에서의 우호적인 점과 비우호적인 점을 먼저 파악한 다음 역량과 환경에 따라 행동의 장소와 시기 그리고 방법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수신료 인상처럼 어려운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➁ 여당 정치권의 배신

어제(3일) <미디어오늘> 등에서 보도한 수신료 인상 관련 내용을 보자. 양승동 사장의 수신료 인상 시도에서 가장 우호적인 환경 변수를 따지자면 아마도 더불어민주당일 것이다. 그동안 양승동 체제에서 민주당을 한 축으로 하는 문재인 정권을 위해 KBS가 얼마나 열심을 내어  주구 노릇을 자임해왔는지를 감안하면 너무나 당연하지 않겠는가?

민주당 혹은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들에게 시사프로의 마이크를 맡기고, 진보집권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문재인을 옹립하는 기획을 했다고 알려진 나꼼수 멤버들에게 1라디오를 헌납할 정도로 정성을 들여 그들에게 봉사해오지 않았던가? 심지어 간판 뉴스9에서 야당에 대해 “찍지 않습니다”는 캠페인까지 자발적으로 벌여주고, 정권이 앓던 이처럼 생각하던 검찰총장을 소설까지 써가면서 공격하는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았던가?

수신료를 인상하자면 먼저 국회의 다수파인 민주당의 의사를 파악하고, 그들이 우리와 뜻이 맞지 않을 경우 설득을 하려고 노력하고, 설득이 가시화 될 때 인상 절차를 시작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 당연함은 양승동아리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던 듯하다. 관련 보도를 보면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할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KBS의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 상임위원장인 민주당 국회의원 이원욱의 발언이다.

“공영방송이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국민이 수신료를 올려줄 테니 잘 해보라고 신뢰하는 분위기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 과방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국회의원 조승래의 발언이다.

“정파를 떠나서 KBS 보도 부분에 있어 내 견해와 다르게 했지만 공정하다고 느껴야 하는데, 그것은 부족하다” “KBS에 대한 신뢰도가 과거에 비해 떨어졌는데, ... KBS가 정권에 따라 너무 왔다 갔다 했던 모습이 불편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게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민주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 했는데, 민주당의 의원이 KBS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문제 삼는 것이, 민주당에 봉사하는 KBS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말인지, 아니면 민주당이 보기에도 KBS가 너무 심했다는 말인지는 직원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 MBC 출신인 민주당 국회의원 노웅래의 발언이다.

“당연히 동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KBS가 과거처럼 정권 나팔수 안 할 정도가 되면 이제는 논의할 때가 됐다”는, 지금 KBS가 정권의 나팔수인지 아닌지조차 애매한 발언을 하면서 결론은 “합의가 안 될 것”이라며 슬쩍 발을 뺀다.

이런 발언들을 보면 양승동아리가 내부적으로는 비장하게 수신료 인상에 도전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정작 그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과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도, 행동도, 노력도 없었다는 의심이 든다.

➂ 야당 정치권의 오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KBS 직원 60%가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고, 억대 연봉자 가운데 73.8%인 2053명은 무보직”이라고 지적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검찰출신 김웅 의원은 살짝 오해를 하신 듯하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검찰이나 중앙부처의 철밥통 조직에선 무보직이 되는 순간 **연구원이나 **정책연구소로 발령을 내 사실상 두 손 놓고 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검찰조직의 경우 당사자가 변호사 개업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김웅 의원이 속했던 검찰조직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KBS는 그런 곳이 아니다. 본사와 지역(총)국 할 것 없이 국, 부장직을 수행하던 당사자가 보직이 해임되면 현업으로 바로 돌아간다. 즉 간부를 하다가도 현장 노동자로 돌아가는 것이 공영방송 KBS의 시스템이다.

무보직이란 말은 직전 국, 부장 보직이 해임되어 현장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번 수신료 정국에선 “KBS 무보직자란 용어는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놀고먹는 자들”이란 뉘앙스로 전파됐다. 가슴 아픈 일이다. 이런 점에 대해 양승동 KBS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제대로 대처했는지도 의문이다.

➃ 친정집 생까~ 버리는 정필모 前 KBS 부사장
 
진짜 놀랄 일은 따로 있다. 퇴직 후 34일 만에 정권의 품에 안겨 폴리널리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정필모의 견해를 들어보자.

그는“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과 같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KBS 수신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국민 다수가 고통 받는 시점에서 수신료 인상이나 현실화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우리가 공영방송을 정권에 팔아먹은 주구저널리스트라고 비판하는 정필모의 견해가, 며칠 전 우리가 양승동아리를 <공감능력 제로>로 규정하면서 밝혔던 견해와 거의 일치한 다는 것이 우선 놀랍기만 하다. 양승동아리가 한 때 부사장을 했던 자와 의견을 조율하지도 않고 수신료 인상을 시도했다는 깨달음에 이르면 그 놀라움은 좌절과 분노 허탈함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불쾌한 감정으로 확대되고 만다. 

➄ KBS노동조합은 수신료 인상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박근혜 우파정권 시절이나 현재의 문재인 좌파정권 시절에 관계없이 KBS노동조합은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일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수신료 인상은 미친 짓이다"라고 막말을 한 KBS PD출신의 이강택 前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위원장과는 결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향후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KBS 수신료는 인상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다. 

내일 일을 모르는 일이니, 양승동 사장이 너무나 운이 좋아서 수신료가 어떻게든 인상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러나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냉정하게 보자면 아마도 KBS는 혹 떼러 갔다가 혹을 더 붙이고 오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연봉논란, 여당방송 논란, 블라인드 논란, 파업전사 아나운서의 라디오뉴스 왜곡 방송 논란, 대통령 헌정 방송 논란 등 연달아 터지는 대형 악재들은 회사를 회복 불능의 수렁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직원들이 많다.

부산총국의 입사 8년차 직원이 코비스에서 호소한 것에도 드러나듯, 수신료 인상은 요원해 보이는 반면 부실한 수신료 인상 시도에 따른 부작용은 가시화되고, 회사는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양승동아리의 무능함, 여야 정치권의 배신과 오해, 친정집에 생까는 前 KBS부사장 출신 정필모의 뻔뻔함, 각종 논란에 대한 어설픈 회사의 대응과, 누적된 편파방송에 따른 정권의 앞잡이 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승동 사장에게 부탁한다.

“양 사장님~ 제발 일 똑바로 하시든지, 아니면 하루 빨리 물러나든지 둘 중 하나는 해주셔야 않겠습니까? 앞으로 30년 동안 회사 다녀야 할 후배들의 미래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잠이 오십니까?”

 

2021년 2월 4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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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BS 연봉 현실화 2021.02.05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렇게 개소리도 크게 지껄이십니까? 솔직히 KBS 보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나훈아씨가 원하는 지상파는 국민 열받게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솔직히 KBS 아니었어도 나훈아쇼 가능합니다.
    먼저 예능국부터 말씀드립니다. 현재 예능국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은 전국노래자랑(1TV), 1박2일(2TV), 슈퍼맨이 돌아왔다(2TV) 등이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다지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프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노래자랑 뿐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발전이 없습니다. 무려 공영방송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카피캣을 하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부족하다는 말씀은 고연봉자들의 연봉삭감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드라마국 역시 안좋습니다.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방송국들의 시청률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오랫만에 시청률 20%를 넘긴 프로가 2020년에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KBS는 주말 연속극을 제외하면 드라마 역시 망했습니다. 평일 드라마 시청률 0%(놀러와)는 반성부터 하십시오. SBS는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 펜트하우스로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고, 망한 더킹도 5%쯤 되었습니다. tvN 역시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청률을 챙겼고, JTBC도 이태원 클라스, 부부의 세계가 흥행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채널A와 tv조선도 시청률이 좋았습니다. 올해 망한 방송사는 KBS, MBC, MBN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넷플릭스 등의 ott시장이 커졌지만, 여러분들의 무능이 만든 참사입니다.
    다큐는 EBS보다도 못합니다. 대강 수신료 2300원 먹고 있는 KBS보다 고작 70원 받는 EBS가 더 잘한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EBS는 수능방송이 주요 수입원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방송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펭수' 캐릭터도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런 곳에 수신료를 주고 싶어하지, 무능한 KBS같은 곳에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도저널(뉴스) 부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까지 KBS는 공영방송이라면서 청와대 딱까리 역할만 하지 않았습니까? 이명박때도, 박근혜때도, 문재인때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우리는 보도의 중립성, 최소한 보수의 시각과 진보의 시각 모두를 알게 해주는게 더 중요하지, 정부의 대변인 역할은 이제 필요하지 않습니다. SNS의 발달로 그런것은 기레기들이 많이 올려놓기 때문이죠.
    결국 KBS 수신료 현실화(인상)가 아니라 KBS 월급 인상 운동을 펼치시는데, 허튼짓 하지 말고 방송이나 똑바로 만드쇼. 솔직히 현재 수신료 2500원 주더라도 한국전력 250원, EBS 2250원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깐.
    마지막으로 저도 주장합니다. KBS 연봉 현실화(청년 초봉만큼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KBS 연봉 현실화 2021.02.05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후배 앞길 막은 선배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당신들 역시 무능한 인간들이라는 점 잘 생각해서 분수에 맞는 월급 받길 바랍니다. :)

뽀로로 성인물 노출...누가 책임지나?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가?

 

연초부터 양승동아리의 유부남 파업전사가 언론계 지망생을 농락한 사건이 언론에 회자돼 KBS의 얼굴에 먹칠을 한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또 다른 형태의 성범죄에 KBS가 공범이 되고 말았다.

<뽀로로 성인물 노출사건 풍자사진>지난달 29일 KBS 출신 PD(이태현 사장)가 사장으로 있는 KBS 계열회사 웨이브가 아동용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뽀로로 프로그램에 성인물을 노출하는 대형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이태현 웨이브 사장>

웨이브의 성인물 노출 사고를 양승동아리의 성범죄에 대한 관대함과 연결시키면 웨이브의 사장 이태현은 아주 많이 억울할 수도 있다. 우리도 동의한다. 이태현 사장이 양승동 사장의 성범죄자 우대 DNA를 공유하고 있어서 이번 사고를 냈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 그럼에도 이번 사고 역시 양승동아리의 원죄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태현 PD가 누구인가? 입사 후 교양과 편성부문에서 일하면서 콘텐츠 사업과 무관한 경력을 쌓아오다 전임 고대영 적폐 사장시절 콘텐츠사업부장을 수행했던 인물이 아닌가? 고대영 적폐사장 시절 아무나 할 수 없었던 콘텐츠사업부장을 역임했지만 그는 어느날 갑자기 화려한 변신을 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청와대에 입성하자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가 참가한 사장 퇴출을 위한 파업이 시작됐다. 2017년 8월 29일 고대영 적폐 사장 축출의 총대를 맨 핵심들이 전면에 나선다. 現 편성국장 김형준이 게시한 “PD간부 보직사퇴”라는 문건이 코비스에 게시된 것이다.

 

 <PD 간부 보직사퇴 문건 2017년 8월 29일>

이 인물들 중에 부장급 이상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당시 제작본부나 방송본부가 아니면서도 부장급으로 이름을 내건 사람이 있다.

現 웨이브 사장 이태현이다.

고대영 적폐 사장이 당시 이태현을 콘텐츠사업부장으로 임명할 때는 무슨 생각으로 보임했는지 알 길이 없으나 1년이 겨우 지나고 나서 그는 고대영이 물러나야 할 적폐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 날 PD 간부들의 보직사퇴는 이후 이어지는 수많은 보직사퇴와 제작거부 등의 도화선이 되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적폐사장 고대영 축출을 위한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의 파업이 그들 말대로 '승리'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았는지 알 방법은 없으나 이태현 PD는 이후 콘텐츠사업국장에 보임됐고 곧 KBS에서 받는 억대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웨이브의 사장으로 옮겨가게 된다.

웨이브 사장 선발 당시 KBS, MBC, SBS에서 추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쟁 피티가 있었고, 이태현 PD가 그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고 하지만 그의 임명이 그렇게 순수하게만 진행됐는지는 의문이다.

가장 의문스러운 지점은 따로 있다. 그가 웨이브 사장으로 가면서 전적퇴직이라는 형식으로 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렇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웨이브가 어떤 회사인가? 왓차, 티빙, 넷플릭스와 OTT 판에서 목숨을 건 경쟁을 하는 회사 아닌가? 그런 회사가 신임 경영자를 선발하면서, 임기가 끝나면 KBS로 돌아가는 안전망을 구축한 자를 선임하는 것을 어떻게 정상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왓차의 경영진은 몇 년 지나면 정년이 보장되는 일자리가 약속돼있나? 티빙이나 넷플릭스는? 웨이브의 직원들은 몇 년이 지나면 다시 KBS로 돌아가 정년을 보장받을 사장 밑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일을 했을까? 그런 사장의 리더십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통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태현 PD가 웨이브 사장으로 취임한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고, 그 경쟁 과정이라는 것 역시 그렇게 투명하게만 생각되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을 파업 때의 투자 지분으로 환산해서 계산하고, 파업 공신들에게 챙겨주는 것이 양승동아리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의 원칙으로 지적받는 마당에, 이태현 PD의 웨이브 사장 취임이라고 그 원칙의 예외였을까 라는 의심이 과장된 것인가?

물론 이태현의 사장 취임 과정에 대한 우리의 의혹제기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가 전적퇴직이라는 형식으로 웨이브에 간 것은 사실상 웨이브를 양승동아리처럼 경영해도 된다는, 또 그렇게 경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 식이니 뽀로로에 성인물을 삽입하는 대형사고를 치고도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지적이 억울한가? 그렇다면 이태현 사장은 전적퇴직 조건을 과감히 포기하고, 목숨을 걸고 OTT 판의 생존경쟁에서 웨이브를 살려내는데 매진할 것을 충고한다. 

뽀로로에 성인물이나 삽입할 거라면 KBS와의 네트워크 관련성을 모두 끊고 밖에 나가서도 KBS 망신시키는 짓은 그만 두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그것이 아니라면 당장 웨이브 사장직을 사퇴하고 KBS로 돌아와 자숙하기 바란다.

 

2021년 2월 3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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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협회를 동원한 인해전술 여론몰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좀 바꿔주세요

 

정권의 주구 노릇을 마다하지 않는 양승동아리의 일탈을 KBS노동조합이 견제하려 하자 이를 많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KBS노동조합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일부 특정협회까지 KBS노동조합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 분들이 갑자기 왜 이러실까?

우리는 노동조합이든 협회든 사내의 여러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경합하고 논쟁을 통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KBS를 발전시키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논쟁은 상대방의 논지를 반박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 우리가 양승동아리의 헛발질과 실책에 대해 지적을 할 때마다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와 일부 협회가 발끈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그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논지에 대한 반박이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KBS에서 봐야 하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① 김 모 아나운서의 라디오뉴스 편파, 왜곡 방송사건과 관련한 특정협회의 주장을 보자.

특정협회는 우리가 공개한 해당 아나운서의 3개월간의 행각에 대한 조사 자료를 미리 보지 못한 듯하다. 그래서 일부 이해할 부분은 있다. 어쨌든 이 협회가 주장한 <코로나19 기사가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였다>는 논지와 <뉴스시간 조절의 이유로 문장 일부를 생략했다>는 논지는 모두 전혀 이 사건의 변명이 되지 못함이 드러났다.

코로나19 관련 기사가 아예 삭제되는 일이 있었고, 뉴스시간 조절과 아무 상관없이 톱이나 톱 주변의 기사를 난도질하기도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원래 원고에도 없는 내용을 멋대로 추가한 사례까지 나왔다. 이제 특정협회는 그 아나운서를 비호하기 위해 무슨 말씀을 또 할 수 있을까?

② <열린음악회>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정했다는 비난을 받은 사건에 대한 특정협회의 주장도 한 번 보자.

특정협회는 우리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같은 직원들을 폄훼하는 성명서”를 썼다고 분개한다. 도대체 우리의 성명을 읽고 하는 소리인가? 특정협회 협회장은 이른바 文派들이 대통령 문재인에게 바치는 노래로 유명한 노래를, 그것도 문재인의 생일에, 그것도 엔딩곡으로 방송한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가? 

게다가 야당 국회의원 박대출에게 제공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Song to the Moon>이 방송된 것이 딱 두 번인데 모두 <열린음악회>에서 2019년 1월 27일과 2021년 1월 24일 방송됐다.

2021년 1월 24일은 대통령 문재인의 생일이고, 2019년 1월 27일은 비록 생일 당일은 아니지만 <열린음악회>의 방송일자로 보자면 생일에 가장 가까운 날이다.

물론 우연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확률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시각 역시 합리적이지 않을까?

이런 사건은 객관적으로 그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설령 그것이 제작의도와 관계없는 결과라 할지라도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는 논지를 폈다.

<열린음악회 방송화면>

누군가에게 <대통령 헌정방송>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면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제작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공영방송에서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이 그렇게 불편한가?

특정협회는 또 우리의 성명이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 뿐 아니라, 심각한 해사행위”라고 주장한다.

프로그램의 정치적 여파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성명이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면, 특정협회는 모든 프로그램이 일체의 비평이나 비판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자율성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흔해 빠진 경구를 들이대진 않더라도, 제작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 文派에게 악용될 수 있는 선곡과 연출을 한 것이 해사행위인가?

아니면 그런 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해사행위인가? 특정협회도 양승동아리의 <공감능력 제로> 증상을 따라할 것인가?

특정협회는 그러면서 우리가 같은 노동자로서 또 같은 직원으로서 선을 넘었다고 주장한다. 적어도 같은 회사의 노동조합이 직원을 고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도 이 지적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다만 우리의 존재 이유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즉 공정성의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기준을 많이 높여야 한다고 본다.

이번 <김 아나운서의 라디오뉴스 편파, 왜곡 방송사건>은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온정주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본다. 물론 KBS 양승동 집행부 지난 한 달 동안 적절한 조치를 취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행동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이런 입장은 그동안 특정협회들이 수없이 강조해왔던 가치와도 위배되지 않는다.

2018년 5월 25일 특정협회가 모두 동의한 [직능협회 공동성명]을 보자.

“부끄러웠던 과거를 밖으로 드러내고, 곪은 상처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하지 않았었나? 이제 와서 웬만한 비리는 서로 눈감고 봐주자고 하자는 것인가? 심지어 “과거사 청산작업을 이행하면서 부득이하게 생기는 여기저기의 상처로 인한 갈등과 혼돈을 모르는 바 아니고, 외면할 수도 없다”고 한 그대들 아니었나? 왜 이제 와서 이리 따뜻한 마음씨로 갈아타셨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직능협회 공동성명 일부 2018년 5월25일>

얼마 전 중노위에서 사실상 무효 판정을 받은 진미위의 보복조치에 대한 2019년 5월 16일의 [직능협회 공동성명]도 눈여겨볼 만 하다. “反공영, 反언론자유에 앞장 선 이들에 대한 준엄한 조치는... 양승동 사장 체제의 너무도 당연한 과제”라고 선언하지 않았었나? 또한 “정권에 따라 부화뇌동하고, 상식과 정의의 눈을 외면해온 우리 내부의 변형 유전인자와 구습을 솎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제대로 된 수술이 필수적이며, 수술이 성공해야만 비로써 공영방송의 위상과 힘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외치던 그대들 아닌가? “조직 안정과 화합, 미래를 향해 가자는 어설픈 이유와 핑계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끝나서는 결코 안 된다”고 분노하던 그대들이 아니던가?

<직능협회 공동성명 내용 일부 2019년 5월16일>

그토록 정의롭던 그대들이 이번 라디오뉴스 편파, 왜곡 방송이나 文派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방송 선곡, 또 유부남 파업전사가 언론계 지망생을 농락한 사건 등에 대해서는 그토록 관대한 것은 그대들의 정서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인가?

이렇게 묻는 우리도 허탈할 뿐이지만, 이들이 이렇게 뻔뻔하게 한 입으로 두 말하고 입을 싹 씻는 것은 사실 충분히 예상된 일이다.

일부 특정협회가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 이후 정권과 정책협약을 맺은 세력과 손을 잡고 정권이 싫어하는 사장을 몰아내는데 선봉 역할을 했던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른바 그 <협회>의 목소리라는 것이 진정으로 협회원 다수의 의지를 반영한 것인지, 혹은 정치세력과 줄을 댄 핵심 몇 몇에 의해 협회원들이 이용당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정권의 주구 노릇을 자임하는 자들은 여전히 그런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젠 앞으로“턱도 없는 일”이다. 이미 양승동아리의 밑바닥이 드러났고,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을 스스로 쓰레기통에 처넣으면서 KBS에 지상낙원을 약속했던 그들의 사기극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도대체 어떤 KBS의 직원들이 그런 뻔한 수에 넘어 가겠는가?

아직도 협회를 동원한 여론몰이로 경영진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공정방송을 위한 준엄한 목소리를 깔아뭉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누군가에 의해 장악돼 멋대로 이용당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이른바 <일부 협회>의 목소리는 앞으로 영원히 그 울림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21년 2월 3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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