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시민과 함께한 방통위 집회, 대화 이끌어 내다

 

 

지역정책실을 포함한 KBS 사측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낸 KBS방송변경허가서 승인일로 예정된 어제(27일) KBS노동조합과 7개 지역 시민단체는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합동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전에는 구조조정 대상인 순천, 목포, 안동, 포항, 진주, 충주, 원주지부장을 중심으로 피켓팅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각 지역시민단체와 만나 방통위에게 한목소리로 방송변경허가를 불허하고 기각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노동조합과 시민단체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지역에서부터 KBS가 무너지지 않도록 KBS 경영진이 강행하고 잇는 지역방송국 축소 및 폐지 정책을 버리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한 ‘진짜 지역국 활성화’ 정책을 유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노동조합과 시민의 끈질기고 강력한 투쟁의 결과,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5월 27일 예정이었던 방송변경허가 승인을 한달 뒤로 미뤘으며, 일주일 뒤인 6월 5일 시민단체와 만나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노동조합은 시민과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사측의 지역국 파괴를 막고 시민과 상생하는 미래형 지역국 확대를 통해 ‘수신료 현실화’에 바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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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불이익 변경에 동의하겠다는 과반노조 위원장

 

 

과반노조 선언한다면서 어용노조’ 선언

본부노조 유재우 본부장은 미디어스 5월 25일 자 기사 조합원 3,000여 명 과반노조된 KBS새노조’ 를 통해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했다.

 

과반노조가 됐다는 것은 불이익 변경’ 중 상당수를 동의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뜻이라며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동의하고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기에 사측이 결정할 때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발언도 나온다.

과반노조가 없던 상태에서는 노사협의회 구성이 어려웠고이는 관계당국이 KBS에 대해 지적해온 부분 중 하나라며 이제 노사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으니 사측의 큰 부담을 덜어준 셈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다시 봐도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 말이 아니라 사측의 비상경영계획을 주도하는 전략기획실 직원이 하는 얘기와 같다.

 

본부노조가 과반노조라고 하는 순간부터 노동자 불이익은 예상돼왔다그러나 이렇게 빨리 속내를 드러낸 것은 뜻밖이다.

 

사실 과반노조는 노동자에게는 큰 힘이 된다사측으로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마치 국회에 과반수 정당이 있으면 모든 법률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노조가 정상적일 때 얘기.

 

사측과 티키타카하는 어용노조라면 노동자에게 큰 비수가 돼 꽂힌다.

과반노조는 사측과 노조위원장의 단독 합의만으로도 근로조건에 대한 모든 규정을 불이익하게 악화할 수 있다인사규정취업규칙보수규정연장근로휴일근로수당지침임금피크운영규정근로자복지제도 등 근로조건에 미치는 모든 규정을 포함하는 것이다.

 

본부노조와 같이 어용노조 선언을 한 노조라면 회사의 부담과 경영진의 무능으로 인한 실책을 노동자 책임으로 전가하는 규정을 만들고 통과시켜 노동자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우려가 있다.

 

최근 본부노조의 KBS노동조합에 대한 비난과 공격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KBS노조 NO-SHOW? 본부노조는 쌩-SHOW!

자칭 과반노조인 KBS본부노조는 임금협상에서 4%를 제시했지만 회사는 이에 2배 가량되는 삭감안으로 맞받아쳤다이후 본부노조는 KBS노조의 부재를 탓하며 노쇼 승객이라며 패널티를 줄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협박을 했다.

 

감정적인 부분을 떠나서 같은 사업장에 있는 노조가 다른 노조에게 패널티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공정대표의무 위반이다.

KBS노동조합은 과거 교섭대표로서 본부노조의 요청에 따라 임금협상 및 노사협의회를 진행하며 소수 노조에게 10인 중 3인의 참석을 보장해 주었다그러나 본부노조는 어떠했는가임금협상 본회의에는 1인도 못 들게 하더니 들러리 실무협상에 1인의 자리를 마련해두었다며 생색을 낸 것이다.

 

들러리나 서지 않으면 빠지라는 식으로 해놓고 이제는 노-쇼라고 하다니 어느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하나본부노조가 위험한 칼춤을 추고 있다.

 

양승동아리는 결국 공식적으로 밝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연차 추가 확대를 철회하는 대신 임금 삭감안에 이 비용을 포함시키겠다며 무려 7.7%의 삭감안을 제시했다.

본부노조는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인지 밝히길 바란다설마 KBS노동조합을 욕하면서 물타기를 할 생각인가?!

 

과반노조라는 것은 말로만 과반노조라고 선언해서 실현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노동자를 아우르고 권리를 몸 바쳐 지켜낼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KBS에서는 공영방송 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의지를 품고 있어야한다.

본부노조는 과연 2가지 덕목을 가지고 과반노조라고 선언한 것인가?

만약 아니라면 오만한 어용노조 선언에 불과하다.

 

KBS노동조합은 끝까지 노동자를 지키고 우리 KBS 노동자의 근본인 시민들과 호흡하며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

 

 

 


 

2020. 5. 26.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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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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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KBS노동조합 창립32주년에 드리는 글)
공영방송 위기 속 방황하는 노동자,

갈 곳은 어디인가?

 


■ 공영방송 위기 속에 탄생한 KBS노동조합

  1988년 오늘 설립된 KBS노동조합은 공영방송의 위기 속에서 설립됐다. 군사독재시절 정부의 언론통제로 KBS는 소위 땡전뉴스로 불리며 시민들에게 조롱을 받았다.
많은 시민들은 당시 수신료를 매우 아까워했다. 자장면 한 그릇에 500원, 소주 한병에 200원이었으니 수신료 2500원은 꽤 높은 금액이었다.

시민들의 문화수준은 높아져 가는데 KBS의 콘텐츠 제작 능력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외화로 채워졌고, 상업광고 비율도 높아 시청자들의 불만은 계속됐다.

시청자들의 불만은 1982년에 폭발했다. 전라남도 농촌지역에서부터 수신료 납부거부운동이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정치, 종교계도 가세해 KBS 뉴스 안보기 운동이 일어났다.
당시 수신료는 전기세에 포함되지 않아 KBS 직원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직접 징수했다.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이 퍼지니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다.

공영방송의 위기는 결국 1988년 절정을 맞았다. 당시 KBS 수신료 징수액이 790억원으로 당시 최고점을 기록했던 1984년의 1255억원보다 465억원이나 줄어들고 징수율도 44.3%에 그친 것이다.

회사에 큰 타격을 줬던 수신료 거부운동은 KBS 노동자의 자성을 불러일으켰고 1988년 4월 28일 사내 9개 사원협회 회장단은 KBS 노조 설립에 뜻을 같이했으며 그해 5월 20일 오전 9시 본관 휴게실에서 각 사원협회별 10명씩 총 90명이 발기인대회를 거쳐 KBS 노동조합의 탄생을 확정했다.

 

 

■ 노조 창립 32년 만에 노동자 최대 위기 봉착
당시 고희일 초대 KBS노동조합 위원장도 노보 창간호를 내면서 시청료 거부운동으로 확인된 KBS 오욕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조합이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욕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으로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양승동 사장의 무능경영이 공영방송 위기를 심화시켰다. KBS 역사상 전례가 없는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경영진의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재난 방송 늑장 대응은 물론 편향된 보도행태로 시청자들의 실망과 거부반응을 스스로 불러오는 가하면  현직 부사장이 갑자기 사표를 쓰고나가 민주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이 돼 공영방송의 신뢰성과 명예에 치명타를 가했다.

더욱이 가만히 있는 7개 지역국 구조조정을 강행해 지역 시민의 조직적인 반발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공영방송 위기를 촉발한 것이다.
무능 경영진을 교체하고 새로운 생존활로를 모색해도 모자를 판에 어용노조로 전락한 본부노조는 사측의 이런 실책에는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대신 KBS노동조합이 이뤄낸 임금과 복지 향상의 상당 부분을 사측에 양보하면서 KBS 노동자 운신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자신감(?)을 얻은 경영진은 연차촉진 확대에 이어 순환 무급휴직과 슬림화된 디지털 조직 등을 언급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의 의지를 내비쳤는데 결국 노동자 생명의 핵심인 고용관계까지 위협당하는 꼴이 된 것이다. 32년동안 이렇게까지 공영방송이 위기를 맞이한 적은 없었으면 KBS 노동자 역시 맥없이 희생당하고 있는 것은 처음이다.

 

 

■ 생존의 갈림길에 선 노동자, 싸우지 않으면 죽는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쓰며 자화자찬하기에는 노동자는 지금 궁지에 몰려있다. 뭉쳐서 싸우지 않으면 생존 자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측은 노동자가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얼마나 희생할 수 있는 지 건드려보고 있다.
우리는 이제는 더이상 당해서는 안된다. 더이상 침묵해서도 안된다.
32년전 KBS노동조합이 KBS의 위기 속에서 태어나 KBS를 구해냈듯이 이번에 노동자가 나서 싸우자!
KBS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본질인 참여와 연대의 정신으로 결코 멈추지 않는 투쟁 엔진을 돌릴 것이다!

 

 

 

 

2020. 5. 20.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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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KBS 없으면 우린 고립됩니다!”
장애인 지역 시청자의 절규

 


“KBS가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하면서부터 지자체에서도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KBS 내부사정은 모르겠어요. 작은 지역에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데 KBS가 없어지면 우리는, 지역은 조용히 고립될 수밖에 없잖아요!“

 

 


 

KBS 포항방송국을 찾은 두 장애인 시청자는 현재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예산안이 추진되고 있는 공을 KBS에게로 돌렸다.

두 시청자는 지난해부터 24시간 동안 활동지원이 안되면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 5명에 대해 예산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며 올해 시청 앞 1인 시위부터 시장실 점거까지 감행하는 등 절박한 투쟁을 해왔다.

 

절망의 순간, KBS가 손을 잡아줬다. 포항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중증 장애인들을 계속 배제했지만 포항방송국은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며 해당 예산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두 시청자의 최대 고민은 KBS 포항방송국의 존속여부다. 대구에 뉴스도 통합되고, 포항방송국도 없어지면 지역 장애인의 고통과 억울함은 이제 어디에 가서 호소해야할 지 막막하다고 한다.

 

사측과 지역정책실은 대구총국의 광역화된 뉴스를 바탕으로 포항 장애인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원주와 순천에 이어 3번째로 오늘(5월 18일) 포항에서 열린 지역국 폐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는 5.18 민중항쟁 열사와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이후 다양한 시민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5월 18일 포항MBC 8시 뉴스>

 

◀ANC▶
 '서울 공화국', 우리나라의 심각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꼬집는 표현인데요, 이런 상황에 KBS가 지난해부터 포항과 안동을 비롯한 지역방송국 7곳에 대해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며, 지역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아 기자입니다. ◀END▶

 

 ◀VCR▶

KBS 포항 방송국 앞에 방송국 폐쇄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KBS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포항과 안동, 순천 등 지역방송국 7곳의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며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대에 나선 겁니다.

 

◀SYN▶
 "KBS 지역국 폐쇄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시민단체는 KBS가 국민들로부터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인데도 불구하고 공공성을 무시한 채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중앙 집중화로 인해 지방이 황폐화되고 있는데, 방송국까지 사라지면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은  묻힐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김용수/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중앙뉴스는 정말 홍수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지역 뉴스는 정말 보기 어렵거든요. 정말 이것은 지역민들에 대한 배신이고 지역민들의 알 권리를 없애가는 것이고..."

또 국회의원과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지역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소장 "호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 10여명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상황인데 우리 경북에서는 시의회도 그렇고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아는 지 모르는 지..."

 

◀INT▶박희정/ 포항시의원
"향후 이 문제는 지역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활발한 논의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포항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KBS 노동조합도 KBS의 지역국 폐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INT▶허성권/ KBS 노동조합 부위원장
"시청자가 지역국 폐쇄로 인해서 우리 KBS에 등을 돌리면 우리 KBS도 존재감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끝까지 투쟁할 예정입니다."

 

KBS가 지역 방송국의 사업 계획 변경 신청서를제출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7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S/U)지방 소멸 시대에 공영 방송국까지 폐쇄한다면, 지방자치 분권은 퇴보하고 중앙과 지역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원주지역 시민들은 오늘(18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KBS 지역국 폐쇄 반대 시민 선언 서명용지 6300명 분을 발송했다.

앞서 순천에서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KBS 목포·순천 방송국 폐쇄 거부 청원을 시작했으며 진주에서는 KBS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KBS 뉴스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한번 없어진 KBS 지역국은 다시 생기지 않는다. 사측과 지역정책실이 그렇게도 없애버리고 싶은 KBS 7개 지역국은 어떤 시민에게는 마지막 희망이다.

 

#첨부
오늘은 KBS 포항방송국 지키기 시민연대의 기자회견문(5월 18일 오후 2시 KBS포항방송국 앞)을 첨부합니다.

 



2020. 5. 18.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 첨부

<기자회견문>
한국방송공사 KBS는 포항, 안동을 비롯한
지역 방송국 폐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공영방송인 KBS는 만성적자를 이유로 지난 7월 비상경영계획에서 7개 지역방송국(원주, 순천, 목포, 안동, 포항, 진주, 충주) 축소 및 폐쇄를  발표했다.

그 진행의 결과로 KBS는 올해 1월 23일자로 이미 지역방송국 업무와 인원을 다른 지역방송국으로 이동을 시켰다.

각 지역별로 라디오 프로그램과 보도는 긴급한 사고 취재를 위해 한두 명의 취재인력과 수신료 징수 업무와 송출시설 수리를 위한 최소 인력만 지역방송국에 남겨두고, 다른 모든 인력을 인근 방송국에 배치하였다. 

2월 3일부터 대구KBS가 7시 뉴스를 40분으로 확대 편성하면서 을지국인 안동, 포항은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이렇게 하여 포항KBS의 취재인력은 2명, 카메라 인력은 1명으로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나타난 현상으로는 안동, 포항과 같은 지역 방송국의 보도 기능 축소이지만 이는 곧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KBS 지역방송국은 지역의 소식을 전해주고, 지역의 여론을 대변해주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며, 지방분권의 동력이기도 하다. KBS가 장기간의 재정악화를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려고 하는 것은 가뜩이나 중앙 집중화되어 지방이 황폐화되어지고, 상황을 부채질하는 것이다. KBS의 재정악화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KBS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책이 아니라, 손쉽게 지역 방송국을 폐쇄하는 미봉책을 택한 것이다. 공영방송이자 재난주관방송인 KBS가 경영부실의 책임을 이렇게 지역에 전가하는 것은 KBS존립의 당위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전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걷고서는 지역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공영방송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이기도 하다.
 
지역에 수많은 언론이 있다하나 이해 관계를 초월하여 건강한 비판을 하는 언론은 찾기가 쉽지 않다. 지역 기득권층에 영합하여 공생하면서 언론의 생존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이에 공영 방송인 KBS는 다수 지역민을 대변하면서 지역 기득권층 토호들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지역 발전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안동, 포항 KBS방송국이 폐쇄되어 대구KBS 권역으로 흡수된다면 경북은 중앙에 이어 대구에 수렴되면서 경북지역의 언론 환경을 지극히 열악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이는 곧 있으면서도 없는 듯한 지역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260만 도민들의 자존감마저 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양승동 사장과 KBS 경영진은 자신들의 경영부실을 가리고자 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짓밟는 처사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시청자가 주인이라는 KBS의 기본 철학과 국가의 균형발전, 자치분권이라는 가치를 온전히 KBS가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포항과 안동 등 경북지역 29개 시민사회단체는 안동, 포항을 비롯한 지역방송국 폐쇄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KBS 양승동 사장과 경영진은 포항국을 포함한 지역방송국 폐쇄절차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KBS는 을지국 폐쇄 조치 일환으로 TV 뉴스 중단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국가의 균형발전, 지역의 활성화, 지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지역방송국을 더욱 활성화하라.

하나.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 등 경북지역 유관 기관 등은 안동과 포항의 KBS방송국이 유지 확대되어 지역 언론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포항시민연대(준)

 

[연명단체] 열린사회를위한안동시민연대 12개 연대단체(NCCK정의평화위원회, 안동시 농민회, 민예총안동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안동시지부, 생명의공동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안동지회, 안동YWCA, 천주교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안동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가톨릭농민회안동교구연합회, 안동YMCA, 안동환경운동연합), 포항여성회, 민주노총포항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포항지회,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시민연대, 포항시민광장, 예술마당솔경북지회,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항아이쿱생협,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경북교육연대, 정의당경북도당, 정의당포항시위원회, 어린이도서연구회포항지회, 포항급식연대, 노무현재단포항지회, 경북노동인권센터 이상 29개 단체(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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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시민 목소리 귀닫고 가다간 정말 큰일난다!

 

 

지역방송이 활성화되었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주체는 바로 시민이다. KBS 지역방송국은 지역시민의 것이라면서 폐쇄수순을 밟고 있는 것 자체가 크나큰 모순이다. 원주, 순천, 목포에 이어 오늘(5월 18일)은 포항에서 시민들이 또다시 기자회견을 연다.KBS 지역국의 주요 기능이 사라져 폐쇄수순으로 가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경영진은 지역방송을 활성화한다며 지역국을 폐쇄하는 허황된 논리보다는 시민들을 설득시킬 명분을 밝혀야한다. 만약 그럴 명분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지역국 폐쇄 계획을 철회하는 게 옳다. 

 

 

■“지역국 폐쇄 결사 반대” 방통위에 공문 전달

   

KBS 사측이 KBS 지역방송국을 죽이기 위해 지난 5월 6일 'KBS 지역방송국 변경허가 및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KBS 7개 지역국이 폐쇄 수순을 밟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아울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KBS노동조합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KBS 지역국 통·폐합은 KBS 노동자들의 심각한 피해를 불러오는 것과 동시에 수신료 거부 운동 등 시청자들의 반발을 살 우려가 매우 크다"며 현재 사측이 진행하고 있는 KBS 지역방송국 변경허가를 불허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16년 전 통·폐합돼 없어진 여수방송국과 태백방송국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영월방송국은 박물관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오래 전 헐값에 지역국을 팔아넘긴 셈인데 지금 대체 무엇을 남겼는지 의문이다.

지역에 공영방송국이 없어졌다는 상실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경영진과 지역정책실은 지역국을 죽여 KBS 지역방송을 활성화한다는 최악의 모순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원주에 이어 순천에서도 기자회견시의회 결의안 채택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 KBS 지역국 페쇄거부 청원 시작

 

지난 5월 14일 원주에서 지역국 페쇄 반대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순천에서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잇따라 목소리를 냈다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도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 거부 연명 청원을 시작했다.

오늘(18)은 포항시민연대가 포항과 안동 등 경북 지역방송국 폐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소병철 국회의원 당선인순천 YMCA, 순천환경운동연합광양만녹색연합팔마청백리문화재단, KBS 시청자 위원미래통합당 천하람 조직위원장민생당 이명옥정의당 김미애무소속 이복남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20여 명은 15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공영방송인 KBS는 지역 시청자들의 주권을 해치는 지역방송국 폐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순천시의회도 같은날 제2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KBS 순천방송국 폐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순천시민들은 전남 동부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60년 넘게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었고해마다 100억 원 가량의 수신료 징수를 통해 수십억 원의 흑자를 내는 대표 지역방송국이KBS 순천방송국이라며 ”KBS 경영진의 무능과 방만한 경영으로 빚어진 경영 적자를 지역방송국 폐쇄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2020. 5. 18.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KBS 목포·순천방송국 폐쇄 거부 청원서와 순천시의회의 ‘KBS 순천방송국 폐쇄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첨부합니다.  

 

  

첨부 #1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 거부 청원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인은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안에 대하여 단호히 거부해 주실 것을 연명 청원합니다.

 

  문제는 작년 KBS 측이 7개 지역국(목포순천안동원주진주포항충주)을 폐쇄하여 총국으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KBS 비상경영계획안>을 입안하는 것에서 촉발되었습니다.

 

  KBS 측은 7개 지역국을 순회하며 이른바 설명회를 개최하였고당해 지역국 시민들은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였습니다이후 7개 지역국 시민단체들은 저마다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지역국 단위로 반대 여론을 결집하는 한편, ‘대책위원회 연대를 결성하여 전국적인 반대 투쟁에 본격 돌입하였습니다작년 12월 9일에 국회에서 개최한 ‘KBS 지역방송 축소 관련 긴급토론회에서 7개 지역의 의원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은 KBS의 지역국 폐쇄 계획의 철회를 강력 촉구하였습니다.

 

대책위원회 연대는 KBS의 지역국 폐쇄 계획에 대하여회사 경영실패의 책임을 지역국으로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꼼수이고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고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정책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 작태이며성실한 수신료 납부를 통해서 KBS 재정에 크게 기여해 온 지역국 주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라 규정하고청와대 국민청원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대규모 KBS 항의방문 투쟁도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침 코로나19’의 국가재난사태를 맞아 반대 운동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 수밖에 없게 되자, KBS 측은 그 틈을 이용하여 7개 지역국의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역방송국 변경 허가 신청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격 제출한 것입니다더욱 가관인 것은 시청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하여 마치 시청자들의 양해를 얻은 것처럼 거짓 기술까지 불사했다는 것입니다이는 공영방송 KBS가 목적 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바입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공영방송국을 자처하는 KBS가 그간 축적해온 소중한 지역방송의 인프라를 보완하고 활용하여 지방의 언론과 문화창달에 앞장서지는 못할망정재정 악화의 타개를 명분 삼아 다시금 7개 지역국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무모한 계획을 획책하고 있으니이는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이에 전남지역 국회의원 10인은 7개 지역국 폐쇄를 골자로 하는 <지역방송국 변경 허가 신청서>를 거부해 주실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청원하오니가납해 주시기 바랍니다.<끝>

 

 

첨부 #2 

지역 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건의안

 

  지난해 7, 공영방송인 KBS는 재무여건이 악화되자 사업 손실을 보전하고 손익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KBS 비상경영계획 2019라는 지역 방송국 구조 조정안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에는 지역방송 활성화라는 명목아래 순천방송국을 포함한 7개 지역방송국의 주요 기능인 TV편성과 제작·송출 기능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이는 지역방송국을 단순히 중계시설로 만들고결국에는 폐쇄하겠다는 의도로서 KBS의 주인인 시청자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할 것이다.

 

  지역의 다양한 철학이 담긴 목소리를 배제하고 지역의 언로를 차단하는 KBS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순천시의회 의원들과 28만 순천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더불어 깊은 걱정과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

 

  KBS 순천방송국은 순천여수광양곡성고흥보성 등 전남 동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KBS 지역방송국으로 1957년부터 60여 년 간 전남 동부지역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었다또한해마다 100억 원 가량의 수신료를 걷어 해마다 수십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대표 지역방송국이. KBS 경영진의 무능과 방만한 경영으로 빚어진 경영 적자를 이러한 지역방송국을 없애 해결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방송법 제44조는 한국방송공사(KBS)는 국민이 지역과 주변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지역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여 시청자 주권을 실현하라는 KBS의 공적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그동안 KBS순천을 비롯한 지역방송국은 각종 지역현안을 신속히 전달해 지역시청자들의 알 권충족에 최선을 다해왔고지방의 정치와 경제 권력을 감시하는 공적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러한 순기능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추진되는 지역 KBS 폐쇄결정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영방송의 공적책임을 저버리는 것은 물론 지역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시청자 주권을 해쳐 지역 간 정보비대칭을 가중시키는 것이다또한 지방화와 분권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정책방향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8월 16일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방송국을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7개 지역방송국 축소를 위한 내부절차를 강행하였으며방송통신위원회에 7개 지역방송국의 로컬방송 반납을 골자로 한 방송사업자 변경신청서를 제출현재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만을 남겨 둔 상태이다.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는 국민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국가 기간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줄 것과 KBS순천이 전남 동부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송국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며지역시청자들의 권익을 해치는 지역방송국 축소 및 폐쇄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 당부한다.

 

하나공영방송인 KBS는 지방분권에 역행하고 지역 시청자들의 주권을 해치는 지역방송국 폐쇄 계획을 철회하라!

 

하나공영방송의 공익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KBS 지역방송국의 TV 로컬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

 

하나한국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이 규정하는 KBS의 공적 책무가 지켜질 수 있도록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철저히 심사하라!

    

2020. 5. 15.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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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임금협약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을 제안한다!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이익확대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조합은 사측과 임금과 단체협약 투쟁을 통해 조합원의 이해를 대변한다.

<2014년 9월 15본부노조 성명 임단협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을 제안한다!’ 중에서>

 

오늘(5월 13본부노조는 2020년 임금교섭 시작을 알렸다노측 교섭위원으로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유재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본부장 등 10명이지만 여기에 양대 노조의 한 축인 KBS노동조합은 없었다.

 

이번 임금협상은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강조하며 노동자의 고통분담을 해결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백만 원의 이르는 연차강제 촉진 확대를 유예해주는 대신 임금 삭감폭에 그 비용을 반영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사측 내부에서 들린다.

 

경영 위기를 앞세우며 허리띠를 졸라매야한다는 회사의 주장에 맞설 논리가 없다면 본부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가 없다.

 

더구나 사측은 특히 자신의 경영 실패를 가리고 미디어 환경 탓으로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해 다른 언론사의 임금교섭 결과를 비교할 것이 뻔하다.

 

경영진 임금 일부를 자진 삭감하면서 노동자 임금을 대폭 깎는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을 실행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노동자의 자긍심이 땅에 떨어지고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지금이번 임금협상은 오직 돈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이번 협상을 통해 KBS노동자가 묵묵히 흘린 피와 땀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받고무능경영에 희생된 권리를 회복해야할 것이다.

 

노동자가 손잡고 함께 뛰어야할 시점에 본부노조는 결국 그 손을 잡지 않았다임금협상 본회의에 KBS노동조합은 배제됐으며 실무협상 교체위원으로 단 1명 나오라는 일방적은 통보만 받았다노동조합의 사명은 참여와 연대가 없이 시작된 이번 협상에 KBS노동조합은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KBS노동조합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임금 협약 공동투쟁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함께 싸워야 이길 수 있다.

다수노조인 본부노조의 임금협상 투쟁은 본부노조 조합원뿐만 아니라 사내 모든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에 더더욱 함께해야하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노동조합의 존재이유를 되새기고 KBS노동자 하나만 보고 싸워나가자!

 


 

 

2020. 5. 13.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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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본부노조임금협상 본회의에서 

KBS노조 배제 말라!

 

 

 

■ KBS노조 빼고 상위 단체인 언론노조는 임금협상 참여

   KBS 노동자보다 외부세력이 임금 협상 주체라니 황당

 

올해 임금협상 본회의가 내일(5월 13열린다노사 양측 각각 10명씩 참여하는 올해 협상에서 본부노조는 KBS노동조합을 배제시키려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대신 임금협상 본회의는 상위 노조인 언론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참여한다. KBS 노동자 대신 외부 세력이 임금협상의 주체가 된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지난해와 올해 수차례 본부노조에 임금협상 본회의에

10인 중 3인의 정위원 참여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본부노조는 이를 무시했다본부노조는 KBS노동조합이 실무교섭에 단 1명만 나오든지 싫으면 그마저도 참여하지 말라는 식이다.

 

이번 임금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가 깊다무엇보다 사측이 대대적인 임금삭감에 대한 밑밭을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

 

 

■ 발표도 안한 연차 촉진 유예 비용을 협상에 반영?

   노동자가 빨리 희생하고 노사 함께 위기 극복하자고?

 

사측은 최근 회사 위기를 강조하면서 연차 강제촉진과 무급휴직 등 노동자를 위협하더니 이번에는 임금협상 추진안을 통해 연차 강제촉진 80% 이상 실행을 유예하는 대신그 유예비용을 협상에 반영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측이 입을 다물고 단 한번도 공식화시키지 않은 연차 강제촉진 확대를 본부노조가 막았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이번에는 강제촉진 확대 비용을 협상 결과에 반영시키겠다니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

 

사측은 또 되도록 빠른 협상 결과 도출을 통해 하반기 재무위기 사항과 수신료 국면의 노사 공동대응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가노동자가 빨리 희생하고 회사 위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하자는 말인가?

 

지난해 임금과 단체협상은 KBS구성원들에게 엄청난 실망과 패배를 안겨주었다사실상 임금삭감과 연차강제 촉진 유예 포기각종 복지 축소까지 어느 합의 하나 박수를 받지 못한 참담한 결과물이었다다수 노조인 본부노조가 교섭대표 노조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KBS노동조합의 참여를 배제해왔고 그 결과는 허탈함그 자체였다.

 

 

■ 임금협상 본회의 배제는 공정대표의무 위반

   KBS노조 배제에 대한 합리적 이유를 밝혀라!

 

사실 노조 참여 배제는 같은 노동자들끼리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교섭대표노조라고 해서 임단협 본회의를 대표노조 구성원들로만 채우고 다른 소수노조에게는 협의도 없이 전면 배제하는 것은 노동조합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이다.

노동조합법 29조 4(공정대표의무 등)의 1항에는 교섭대표노동조합과 사용자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참여한 노동조합 또는 그 조합원 간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돼있다.

 

임금협약을 KBS전체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것이고 단체협약 또한 KBS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서면화 하는 것으로 노동조합 활동의 근간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KBS노동조합은 과거 7:3의 비율로 당시 소수노조였던 본부노조를 임단협과 노사협의회에 참여시킨 바 있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올해도 KBS노동조합을 배제시킨 채 임금협상 본회의를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지난해처럼 일방적으로 다수노조의 지위와 권리를 내세워 그들만의 협상을 한다면 비극은 또한번 반복될 것이다.

교섭대표노조라는 지위는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정대표의 의무가 지워진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본부노조가 이번에도 KBS노동조합을 협상 테이블에게 배제시키고 사측과 교섭한다면 합리적 이유 없이 소수노조를 차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KBS노조 임금협상 참여는 노동조합법이 규정한 것

    외부세력 말고 KBS 노동자와 손잡고 연대투쟁하자!

 

만약 대표노조인 본부노조가 임단협 본회의에서 KBS노조를 이번 또 배제하고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노동조합법이 규정한 시정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아울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임금단체협약 공동투쟁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상위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임금협상의 핵심 테이블에 앉히는 대신 같이 일하는 KBS노동자와 함께 회사를 망치는 양승동아리와 싸워야하지 않겠는가!

 

임금협상 투쟁은 사내 모든 노동조합의 조합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에 더더욱 함께해야하는 것이다.

 


 

2020. 5. 12.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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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가이드라인까지 어기고 공정성 파괴

양승동아리는 당장 입장을 밝혀라!

 

 

 

■ 기소된 국회의원 당선인 KBS 출연

   제작진 언론개혁 때문에 섭외했다

 

사회부장이 취재정보를 외부로 유출시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국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인이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J에 나가 공정성 비난이 일고 있다.

 

최 당선인은 지난 10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해 KBS의 과거 조 전 장관을 둘러싼 보도를 비판했다특히 방송에서 KBS의 김경록 PB 인터뷰 보도를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보도였다며 조 전 장관 보도에 대해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아직 힘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분풀이 저널리즘’”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사내외부에서 각종 비난이 들끓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최 당선인이 현재 조 전 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는 점이다.

최 당선인은 일관되게 검찰의 기소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조국 수호를 모토로 선거운동을 해왔다조국 사건에 대해 편향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었다.

 

저널리즘 제작진은 한 언론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언론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유일한 당선인이었기 때문에 주제 적합해 섭외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가 최 당선인을 단지 언론개혁을 강조하는 국회의원 당선인으로만 보고 있을 지는 굉장히 의문이다.

 

 

■ KBS 방송제작 가이드 정면 위반

   편향 논란 많았지만 교훈 삼지 않아

 

제작진이 밝힌 논리대로라면 언론개혁을 외치며 사표 쓴지 한 달여 만에 더불어시민당으로 가 비례대표로 당선이 된 정필모 전 부사장도 얼마든지 출연이 가능하다.

 

논란의 여지없이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재판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 영향을 미치거나 그 사안에 관련된 사람은 출연할 수 없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위반했다.

 

지난동안 KBS는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던 손혜원 전 의원후원금 사기 의혹이 있던 윤지오씨 등 논란의 인물들을 뉴스9에 출연시켜 일방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슈 메이킹이슈 파이팅이 되기는커녕 비난의 화살만 맞았다이런 과오를 거울삼아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또 반복하고 있으니 시청자의 신뢰를 다시 얻기는 참으로 힘들어 보인다.

 

 

■ 언론개혁 때문에 가이드라인 위반?

   당장 입장 밝혀야 시청자 분노 해소

 

KBS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렇게 밝히고 있다.

 

공영방송은 그 운영재원을 모든 시청자들이 납부하는 텔레비전방송수신료로 함으로써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을 추구하면서 국민 전체의 이익은 물론 소수의 이익까지도 배려한다

 

언론개혁 역시 공영방송이 추구하는 가치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과 다를 바 없다그런데 왜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어기고 언론개혁’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측과 제작진은 지금이라도 조속히 최강욱 당선인 출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합리적인 대답이여야 시청자들의 불신을 그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거의 모든 편향 방송 논란에 대해 그렇듯 침묵만하고 있다면 시청자의 실망은 가속화될 것은 뻔하다회생불능 상태에 빠지기 직전인 KBS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라!

 


 

 

2020. 5. 12.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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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구태 인사로 꽉꽉, KBS 침몰 가속화

 

 

 인사 참사의 주역들 계열사 임원으로
전 본부장들에 이어 이번에는 본사 직원 3명이 계열사 감사와 이사로 옮겨간다. 이들 중 2명은 오성일 인력관리실장, 김성일 인사운영부장이다. 그동안 KBS 인사를 좌지우지해왔던 인물로 로 회사 뒤흔들어 위기에 빠뜨린 ‘인사 참사’의 주역이다.

이들은 공사 창립 이래 최악의 특정 노조 위주 싹쓸이 인사가 자행되고, 동료들에 대한 보복 인사가 일어날 때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부추겼다.

또 공채 인력을 앞뒤보지 않고 대규모로 채용했다가 정작 채용 인원이 절실한 지금은 공채를 뽑지 못하고 있는 졸속인사를 한 책임도 있다.

이런 무능 인사 자체가 회사 경쟁력의 심각한 저하는 물론 승진, 평가 등에서 수십 년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 3년 동안 한 일이라곤 막장 인사
   보은인사 욕하더니 셀프 보은인사
이들은 특히 지난해 연차 강제 촉진, 연차후불제를 강행해 동료 직원들의 임금을 깎은 돈으로 무능경영의 엄청난 적자를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이 3년 동안 양승동 사장과 함께 한 일이라고는 특정노조 출신 외부인에 대한 뜬금없는 특채와 특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징계 감경, 문제까지  인물까지 핵심 보직 돌려가며 차지하는 회전문 인사 등 비상식적인 인사였다.

그런데도 이들은 무슨 혁혁한 공을 인정받았는지 자회사 임원으로 영전했다. 특히 지난 사장 시절 하 에서도 주요 부장급 보직을 거친 한 명은 인사관리 책임자로 있을 동안 과거는 싹 잊고 동료들을 적폐로 몰고 부당인사를 앞장서서 자행했으니 이정도면 ‘구태 인사’ 아닌가?

구태 인사의 수혜자들은 모두 사업 부서에서는 근무해본 경험 없이 자회사 임원로 발령받았다. 이는 과거에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던 전문성 없는 보은인사를 인사 핵심에 있던 자신들이 냉큼 차지한 것이 아닌가. 실로 내로남불 인사의 결정판이다.  

더구나 양승동아리는 또다시 회사 임직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지 2년이 지나야 감사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공공감사법 15조를 어기고 2명의 후보를 냈다.
이 회사를 나갔던 전 본부장 2명이 슬그머니 계열사로 낙하산타고 감사가 되려다 바로 이 조항 때문에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에서 부결됐는데도 또 밀어부친 것이다.

 


■ 인사 원칙 하나도 안지켜 KBS 침몰
국내외 주요 대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인사 원칙을 꾸준히 지켜왔다. 특히 회사가 위기에 빠질수록 철저히 인사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했다.

그 인사원칙이란 첫째, 성과주의 인사이다. 나이와 근속에 관계 없이 핵심 사업에서 탁월한 실적을 창출한 인재를 임원으로 선정한다.
둘째, 세대교체이다. 4차 산업혁명 심화와 불확실성 시대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젊은 인재로 조직을 정비해야한다.
셋째, 인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융복합과 다양성이 중요함에 따라 외부 인재 영입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원칙 중 단하나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지켰다면 지금 KBS는 이렇게까지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양승동아리는 인사전횡을 저질러 회사의 생존에 큰 위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

 

 

■ 전 본부노조 위원장도 보직 차지
   "공정, 창의, 혁신" 공허한 메아리
양승동아리는 왜 자기 동아리 식구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승진과 영전을 안겨주면서, 죄 없는 말단 노동자들만 괴롭히고 핍박하는 것인가?
이런 판국에 누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할 맛이 나겠는가? 이것이 양승동아리가 영혼 없이 떠드는 ‘공정, 창의, 혁신’의 KBS인가?
심지어 전 본부노조 위원장도 위원장 바톤을 넘겨준 지 6개월도 안돼 보직을 꿰어 찼으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지 않는가?
과거 사장들과 적폐 직원들이 KBS를 망쳤다는 데 누가 KBS를 더 망쳤는지, 망치고 있는지 이제 확실해지고 있다!

KBS노동조합을 비롯한 KBS노동자는 무능경영과 막장 구태 인사로 침몰하는 KBS에 구멍을 더욱 크게 내는 양승동아리의 만행을 전면으로 거부한다. KBS노동조합은 KBS노동자와 함께 양승동아리의 끝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2020. 5. 11.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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