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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26 ▣ [성명] 양승동아리의 생존법, “다 계획이 있구나”

[성명]

양승동아리의 생존법,“다 계획이 있구나”

 

온 KBS인이 코로나 재난방송과 선거방송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뛰어다는 지금, 정필모 전 부사장이 사표 낸 지 한 달여 만에 여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시민당의 8번 비례후보로 변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격이 계속되는 사이, 이번에는 무능 본부장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김의철 전 보도본부장, 황용호 전 편성본부장, 김덕재 전 제작1본부장, 박재홍 전 경영본부장이 KBS 계열사 사장과 이사, 감사 등 경영진으로 입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과 함께 양승동아리 일원이었던 김용덕 전 기술본부장은 이미 낙하산을 타고 계열사 이사로 들어와 있다. 
 
전 부사장이 선거판에 뛰어들고, 전 본부장과 국장들이 계열사 임원으로 갈아타고 있지만 뚜렷한 명분은 없다.

이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혁혁한 공을 세웠다거나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든지 하는 이유가 논리적이고 명확하지 않다.  

그냥 옮겨가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KBS노동조합은 사측이나 당사자가 해명하지 하지 않는 한 이들이 ‘저열한 권력욕’이나 ‘개인적인 안위’에 따라 정치판으로, 계열사 임원 자리로 한꺼번에 옮겨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은 가장 중요할 때 가장 무능한 본부장이었다.
지난해 5월 KBS비즈니스 이사로 자리를 바꿨던 김용덕 전 기술본부장은 지난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KBS 내부구성원들이 68%이상 불신임해 자진 사퇴했다.

김의철 전 보도본부장 역시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보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크게 작용해 46.73%라는 불신임률을 기록했다.
김 전 본부장은 지속적인 뉴스 시청률 하락으로 KBS 뉴스9 평일 시청률이 한 자리수까지 내려앉은 데 대한 책임이 계속 제기돼왔다. 1박 2일 출연자 내기 골프 오보 사태, 시사기획 창 청와대 외압 의혹 사건 등 KBS 신뢰 훼손에 대한 비난을 받아오던 김 전 본부장은 결국 자진 사퇴했다.

김덕재 전 제작1본부장은 제적대비 30.18%, 투표율 대비는 45.05%의 불신임을 받았다. 프로그램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도 대안도 비전도 없이 치열한 미디어 환경에 뒤쳐지는데도 아무런 손을 쓰지 못했다는 게 투표자들의 평가였다. 지난 2018년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0위 안에 포함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었고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논란만 야기하고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이었다.

황용호 전 편성본부장과 박재홍 전 경영본부장에 대한 투표율도 62~3% 정도로 저조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에 벌써 5백억대 적자가 났는데도 철저한 경영 진단 등 노하우도 없고 각종 프로그램이 편파성, 극단적인 정치적 발언 등으로 논란만 커져가고 회복기미도 없는데 자화자찬하는 본부장을 보며 KBS 구성원들은 등을 돌렸다.

 

KBS계열사들은 지난해 열악한 사업 환경에다 무능한 경영진까지 만나 큰 어려움을 겪어오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황에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상 존립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벼랑 끝에 서있다.

그런데 무능한 양승동아리 본부장이었던 이들이 회사를 살려낼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사측은 무슨 청사진이 있어 이런 인사를 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KBS 전 부사장이 특정 정치세력으로 가면서 이미 공영방송 KBS 공정과 신뢰는 쓰레기통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함량미달인 KBS 전 본부장과 국장들이 계열사로 들어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숨통까지 끊어놓을까 상당히 걱정된다.

양승동아리는 다 계획이 있었다. 자기만 살 계획 말이다.

양승동과 양승동아리는 탐욕과 무능으로 얼룩진 계획을 당장 멈춰라!

 

 

2020. 3. 26.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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