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기자간담회 중계 160분 VS 2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싸고 각종 비리불법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검찰 수사도 시작되자 언론은 해당 의혹을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진실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여야 갈등으로 청문회 일정이 불투명해지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쏟아져 나온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KBS를 비롯한 지상파와 종편 등의 채널 통합 시청률이 13.88%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KBS 역시 무려 160분을 할애해 간담회를 생중계했다.

 

그러나 간담회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조 후보자가 의혹 대부분을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더욱 의문점이 더욱 증폭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은 다음날 한국당의 조 후보자 해명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에 쏠렸다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의혹과 조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대학원 장학금 수령 등과 관련한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다시 의혹을 제기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KBS의 해당 생중계는 고작 28분 동안이었다. 3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28분 만에 중계를 끊어버린 것이다.

 

물론 한국당의 기자간담회 내용이 그동안 의혹에 대한 재탕 수준이란 비난도 있다의원들이나서 여론몰이를 한다는 비아냥도 들린다그러나 이런 지적을 감안하더라도 조 후보자의 해명은 160분을 내보내면서 그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를 단 28분 만에 방송을 중단하는 것은 매우 불공정하다한국당 기자간담회의 뉴스 가치를 최대한 낮춰 잡아도 시청자의 알권리를 상당부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진보보수 언론할 것 없이 조 후보자와 그 주변인의 비리 의혹에 성역없이 파고들고 있는 판에 KBS는 소극적인 보도로 일관하다 이번애도 공정하지 못한 생중계 시간을 편성했다.

 

KBS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 '고 장자연 사건거짓 증언 의혹을 받고 있던 윤지오씨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실어줘 시청자에게 큰 비난을 받았던 일을 교훈 삼아 공정성에 신경을 써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불공정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오해 살 짓을 왜 자꾸 반복하는가?

 

한번 잃은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KBS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치나 진영 논리가 아닌 시청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임을 잊지 말라!

 

 

2019. 9 04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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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주52시간제 피해 신고센터 본격 가동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동자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주52시간 피해 신고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비밀이 보장된 무기명 오프라인 신고가 가능하도록 본사와 각 지역에 신고함을 설치했으며 신고용 전화번호도 공개했다.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혼란으로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방송사고가 났다. 근로시간이 초과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도 대책이 전무하다보니 노동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비대위는 접수된 신고를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시켜 법적 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한 피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는 타 업계의 사례와 비교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한편, 오늘(9월 4일)로 33일째 아침 출근길 피켓팅을 진행해 무능경영 심판과 공영방송 사수를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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