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본부 노조우리의 앞길을 막지마라!

 

 

KBS전체에 소위 비상 경영의 악령이 뒤덮고 있다. KBS 노동조합은 이미 비대위를 선포하고현 위기의 원흉인 KBS 경영진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본부노조는 KBS노동조합의 성명서에 대해 노노갈등을 조장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시했다과거 2018년 본부노조의 졸속 임금협상에 대해 우리가 양승동 구하기에 급급하여 KBS 내 구성원들의 이익을 희생시켰다며 논리적으로 비판하자노노갈등을 조장한다며 우리의 입을 막으려고 했던 것과 닮았다.

 

또한 오늘은 본부노조가 사측에 희생 요구 전에 비전 제시를 우선하라는 성명서를 게시하였다겉으로는 사측에 대한 준엄한 비판과 경고를 날리는 것처럼 보이지만사실은 자신들은 본 위기를 초래한 집단이 아닌 것처럼 행세하는 거리두기성’ ‘면피성’ 성명서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만 솔직해지자현 위기를 초래하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집단 중 하나인 본부노조가 현 위기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고 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고 실로 낯 부끄러운 일이다.

 

사실 KBS의 위기는 현 경영진을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해야 할 다수노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본부노조가 사측과 이해를 같이 하며 경영진의 호위무사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본부노조는 양사장 출범 후 9시 뉴스 시청률이 좋아졌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시하고보복성이 짙은 진미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사측인지 홍보실인지 알수 없는 긍정적인 성명서를 쏟아내며 반개혁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보복을 부르짖었다본부노조의 과거 간부들은 거의 몽땅 사측의 경영진으로 자리를 옮겼고그들을 다시 본부노조와 다수이사들이 든든히 뒤를 받치는 이른바 삼각 편대가 형성되었던 것이다과연 그 결과는알다시피 KBS 전체 근로자들에게 악몽과 희생 강요로 돌아오고 있다.

 

동시에 본부노조는 수신료 가치를 훼손하는 경영진의 행위에 대해서는 눈과 입을 닫았다그들은 출범 때부터 늘 공정방송을 하겠다자본과 권력으로부터 KBS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말을 했지만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정치적 편향된 방송강원 산불 보도참사와 거짓방송이 KBS의 뒤 흔들고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찔러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9시 뉴스 시청률이 떨어지고 12일 사태 등으로 광고수입이 폭락하는 데도 경영진을 제대로 비판하고 꾸짖었던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의문이다.

 

이번 청와대 외압과 관련,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며 사측과 청와대에 대해 KBS노동조합이 아무리 저항하고 투쟁해도 본부노조는 또다시 KBS노조를 공격했다.

 

<시사기획 창 – 태양광 복마전>을 둘러싼 청와대나 사측 간부의 외압 의혹이 짙어 첫번째 공방위에서 의혹해소가 회사차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KBS노동조합은 검찰 수사 의뢰와 전방위 자체 조사 등 실체적 진실을 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본부노조는 보여주기식 공방위말고 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결국 공방위가 2번째나 열렸지만 의혹은 없었다는 것으로 결론내 사측의 면피용 근거만 만들어줬다.

 

사정이 이런데도 본부노조는 KBS노조가 왜 공방위에서 이탈했냐며 내부 총질하기만 바빴다.

 

KBS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일반직 전환이 경영실패를 불러왔다고 주장해 노노갈등을 일으켰다는 본부노조의 성명 역시 번지수를 잘못 잡은 셈이다.

 

경영실패가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내용을 반대로 해석한 악의적인 글이다.

KBS 근로자 모두가 사측 경영실패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무능경영으로 정책의 우선순위와 완급조절에 실패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노동자에게 돌아갈 수 있으며 그 책임은 경영진에게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번에 사측이 채용 중단인력 재배치지역국 구조조정직원 복지 불이익 등 독소조항으로만 들어있는 쓰레기 토탈 리뷰’ 2019 비상경영계획안이 나와 KBS노동조합은 비대위까지 전환해 투쟁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본부노조는 별다른 대응이 없다이번에도 역시 과거 선배인 양사장을 위해 면피성 성명서만 한 장 내고 말 것인가사내에 가장 큰 노동조합이고 현 상황을 초래한 데 큰 책임이 있는 집단임에도 도대체 3인칭 작가 시점유체 이탈 화법으로 언제까지 위기를 피해갈 것인가?

 

사측의 ‘KBS비상경영계획 2019’이라는 역대급 똘 짓’ 을 마주했다면 노동자들의 단결을 얘기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그동안 괴로운 현실을 애써 외면했던 노동자들이 엄중하고 냉혹한 시기에 당파적 시각을 넘어 결속하고 있는 게 지금이다.

 

그런데 오히려 사측을 옹호하는 본부노조의 뉘앙스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본부노조는 노노갈등을 부추긴다고 억지를 부릴 것이 아니라 사측이 무슨 짓을 지금 벌였는지앞으로 노동자에게 어떤 피해를 줄 것인지에 주목해야한다.

 

KBS 본부노조에게 경고한다같이 투쟁 전선에 뛰어들지 않으려거든 우리가 가는 길에서 비켜라과반수 노조가 돼 사측의 방패막 역할을 계속하려거든 차라리 조합을 해체하고 양승동 호위무사단을 만들어라!

 

 

 

2019. 7. 18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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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활동보고]


비상대책위원회 출근길 피케팅


무능경영 심판 및 공영방송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아침 본사 신관 출근길 피켓시위로
양승동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리는 투쟁을 했다.


출근길 피켓시위에는
KBS노동조합 비대위원, KBS노동조합연대 위원장단이
함께 투쟁에 나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KBS 비상경영계획 2019> 철폐와
양승동 사장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2019. 7. 18.

무능경영 심판 및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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