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의 문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비대위원의 총의를 모아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경영실패를 노동자 책임으로 몰아 희생을 강요하는 KBS 비상경영계획 2019를 단호히 거부한다!

     

     

하나회사를 기록적인 적자 구렁텅이에 빠뜨린 양승동 사장의 무능경영 심판 투쟁을 무기한 전개한다!

     

     

하나수신료의 가치를 저버리는 지역방송국 구조조정을 결사 저지한다!

     

     

하나, KBS가 어떠한 외압으로부터도 자유롭고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투쟁 동력을 동원한다!

     

     

2019.7.17.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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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지역국 사라지면 그 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KBS노동조합 지역방송지키기 특별위원회는 어제(16일) 충북 충주시를 찾아가 KBS 충주방송국 시청자위원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KBS 비상경영계획에서 드러난 지역국 구조조정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시청자위원들은 “지역국은 그 자체로 KBS 존립의 근거이며 시청자에 대한 의무”라며 “경영진이 지역국을 통폐합하면 그 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위원들은 향후 지역국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기로 했으며 대시민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지역특위는 순천과 목포, 그리고 진주에서 시청자위원들과 만나 지역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그 결과 진주지역 시청자위원들은 자체적으로 지역국 반대위원회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특위는 앞으로도 지역국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곳을 순회하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KBS의 지역국 존립을 위한 국민청원과 대토론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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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성희롱·갑질에 본사 영전이라니...

도대체 KBS에 정의는 있는가?



가해 직원의 갑질과 성희롱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지역총국 기자인 A씨가 얼마 전 본사 전략기획실의 핵심 부서로 발령이 났다. A 기자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후배 기자들과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A씨가 기자들과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에게 걸그룹 노래를 시키면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고불쾌한 신체접촉을 자행했다고 밝혔다사측은 A씨의 행위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KBS노동조합은 거듭 성명서를 통해 징계 후 현업으로 복귀하면 그만인 정직 처분으로는 불충분하며검찰에 고발 조치를 통해 단호하게 처벌하라고 주문했다그러나 결과는 본사 핵심 부서 발령이다.


실로 허탈하고 어이가 없는 결정이다지금도 지역 근무자 중 본사 전보에 대한 인사고충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불임가족 병간호오랜 주말 부부 등 알려진 것만 해도 안타까운 사연이 많지만 다 들어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그런데 기자는 같은 직장 내 후배들에게 상식 이하의 갑질과 성희롱을 했음에도 정직 후 결과는 본사 핵심 부서 영전이다지역에서 본사로 올라오는 것이 매우 어렵고많은 이들이 희망하지만 들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이것이 상식에 맞는 조치인가당신들은 납득이 되는가?


양 사장은 취임 후 언론사 최초로 성평등 센터를 설치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하지만 성평등 센터를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는 것보다 이런 사건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가?


문제 직원 역시 뻔뻔하긴 마찬가지.

권력을 휘둘러 여성들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자숙해도 모자를 마당에 정직 6개월이 과하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했다그 후 코비스에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다.


당사자가 올린 내용을 보면

"...이 사건 사용자의 객관적 조사와 입증이 부족한 점..."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을 위한 부실한 조사가 본 사건을 유발했음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밝혀진 것이다.


이제 인사위원회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또한 성평등센터는 면밀하게 조사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8일 한국여성단체연합 기자회견에서 드러난 대로

해당 기자와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경찰 비위 혐의와 함께 이제 검찰에서 조사해야 할 것이다


검찰에 고발하면 시효도 문제가 없고인력과 예산도 필요하지 않고예방적 효과가 훨씬 큰 것 같은데 모든 이들이 아는 것을 양 사장만 왜 모르는가모르는 척 하는가 

거기다가 피해자들에게 가해자가 본사 핵심 부서로 영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 아닌가사측은 본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발령 낼 시도라도 해본 것인가?


KBS노동조합은 A직원이 코비스에 실명으로 당당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이유를 주목한다본인이 특정노조의 시도지부장을 지냈고지난 파업의 공이 커 현 사측의 주요 인사들과 친하다는 소문이 있었다각설하고 결과를 보면 과연 실세라는 말이 나온다그래서 유 동아리 무죄무 동아리 유죄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이다.


KBS가 한없이 가라앉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비상경영을 백날 선포 해봐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직원들을 네 편 내 편으로 나누고기준 없는 보직 잔치에 자기 동아리에만 한없이 관대하고 감싸주면서나머지는 들러리로 만드는 상황에 누가 제대로 일 할 맛이 나겠느냐 말이다!


KBS 내 모든 근로자들에게도 알린다과거에 보직 간부들의 성희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하던 단체들이 있었다하지만 이런 일에도 이들이 입을 꽉 닫고 있는 모습에 주목하라이들은 겉과 속이 다른 집단이다.

더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이번 일은 KBS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발령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2019. 7. 17.

새로운 노조쟁취하는 노조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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