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장학기금 횡령 의혹 악의적 선동 책임 묻는다.hwp

 

[성명]


본부노조의 아니면 말고식 엉터리 폭로와 명예훼손,

이번엔 반드시 민·형사 책임 묻는다!

  


지난해 회사와 본부노조가 악의적으로 제기한 장학기금 횡령 의혹이 경찰 조사 결과,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

     

본부노조는 지난해 8월경 수차례 성명서와 노보를 통해 KBS노조가 운영했던 주차사업과 웨딩사업에서 수억 원의 횡령 정황이 포착됐다고

대문짝만하게 모든 KBS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그 후 사측과 본부노조는 KBS노조의 전,현직 간부들과 조합직원들까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1일,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려왔다.

     

<1>

사측과 본부노조가 제기한 주차사업 운영수탁비 횡령 의혹은 실로 아전인수식 끼워맞추기의 엉터리 폭로에 불과했다.

먼저 본부노조는 주차운영도급업체에 운영수탁비 3억원이 지출됐는데 KBS노조가 운영보고서에서 31,560만원으로 기록한 것은

조합이 나머지 1,560만원을 횡령했다고 단정했다.

그러나 경찰의 조사 결과, KBS노조가 주차장 운영경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외부 수탁 인원을 줄이며

조합 직원들에게 회계와 관리업무를 맡긴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

     

<2>

주차장 유지 보수비에 대한 횡령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측과 본부노조는 주차시설관리업체에 지출한 돈과 KBS노조가 지출했다고 기록한 금액이 다르다며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단정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본부노조 간부가 업체를 찾아가 확인한 유지보수금액은 전체금액의 일부만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지보수업체가 세 곳 이상인데 한 곳의 금액만 조사하고 전체금액과 다르다며 차액을 빼돌렸다고 고발한 것은 매우 1차원적인 어처구니없는 주장이었던 것이다.

     

<3>

KBS노조가 직접 진행한 주차시설 보수에 대해서도 진실이 밝혀졌다.

주차시설 개선작업을 하며 사측이 사업비를 썼는데 KBS노조도 시설개선사업비를 썼다며,

KBS노조가 이를 허위로 책정하여 돈을 빼돌렸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각각 다른 시설과 부품에 돈을 쓴 정당한 지출이었음이 밝혀졌다.

     

<4>

신관 웨딩홀 수리 비용에 대한 의혹 제기 역시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웨딩홀 리모델링 당시 업체와 KBS노조가 서로 다른 항목을 개선했는데 마치 중복 지출한 것처럼 사측과 본부노조는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이 수 개월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것 역시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본부노조가 이렇게 근거도 없는 추측만으로 KBS노동조합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것은 이번 한 번뿐만이 아니다.

2013년에도 웨딩비리 등의 의혹을 제기했고 본부노조가 고소 고발했지만 무혐의로 나왔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린 뒤 입을 다물어 버리는 본부노조의 행태에 이제 신물이 난다.

     

KBS노조가 무너져 가던 장학기금을 유지하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조합의 수익사업 이익을 장학기금에 출연한 것은

결코 소속 조합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수익금은 철저한 관리 속에 차곡차곡 장학기금으로 조성됐고

커피 가격도 현 물가보다 저렴하게 관리해 혜택이 전 직원에게 돌아가게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본부노조가 밑도 끝도 없는 문제제기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사이 사측의 장학기금 운용은 물론

복지수익사업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번 본부노조의 무책임하고 어이없는 의혹 제기를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이번 일은 단지 가짜뉴스와 폭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승동아리 체제 하에서 숱한 어려움과 고난, 인사 보복을 겪으면서도

우리 조합을 지키고 있는 조합원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과 무고로 규정한다.

따라서 이번엔 반드시 민사와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본부노조에 고한다!

당신들이야 말로 늘 회사와 야합해서 KBS 근로자들의 권리를 팔아먹을 생각과 KBS노조를 공격해서 재미 볼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가짜뉴스로 우리 조합과 조합원들을 모욕했으니,

본부노조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사측은 본부노조와 부화뇌동해 KBS노조를 욕보이고 자승자박의 결과를 초래한 것을 KBS 구성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앞으로 재발방지 약속을 하라!

     

KBS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이름으로 회사와 본부노조가 한 악의적 선동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 하는 한편,

안정적인 장학기금 운용을 위해 공제회 운영실태 감시 및 근본적인 재정 안정화 대책을 사측에 강력히 요구한다.

     

     

새로운 노조! 쟁취하는 노조! 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첨부 #1.

 

첨부 #2.


 



첨부 #3.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20190213 양들의 침묵과 약자의 눈물 2.hwp

[성명]

승동아리들의 침묵과 약자의 눈물()

 

우리 가장이 이렇게나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고 고통스럽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비통함과 자괴감에 숨쉬기조차 힘이 듭니다.

<갑질 피해 직원의 아내가 KBS감사실에 제보한 내용 중에서>

 

KBS 경남의 한 지역국에서 한 기자가 자회사 직원에게 행한 갑질과 이에 대한 사측의 묵인이 피해자 가족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다.

 

피해 직원이 감사실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기자 A씨는 피해 직원에 대해 선배대접을 안 한다”, “태도가 불량하다며 갑질과 인격모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상적인 휴가 가려는 피해 직원에게 사람이 왜 그래? 기본문제 아니가? 나에게 따로 와서 고맙다고 말을 해야 되지 않냐? 사람이라면 그래야 되는거 아니가? 방송부장한테 먼저 말했던데, 순서가 틀렸잖아, 순서가..”라고 말해 자신에게 있지도 않은 근태처리 권한을 들먹이며 갑질을 해댔다.

 

피해 직원은 휴가를 다녀와서 인사를 했음에도 반말로 사람, 기본을 운운하며 인격 모욕을 했고 휴가를 가려 할 때마다 따로 불러서 자신이 한가할 때 말해라, 한가할 때 말하면 방송부장님보다 왜 먼저 말하지 않았냐고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개인적인 인격모독에 그치지 않고 업무에까지 불법적으로 관여해 자신을 괴롭혔다는 게 피해 직원의 진술이다.

KBS직원은 자회사의 업무에 대해 일일이 관여할 수 없는 것이 실정법이지만 A씨는 고압적인 지시를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모욕적인 발언도 쏟아냈다고 한다.

 

피해 직원은 더구나 A씨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메모를 하고 있고, 감사실 제보와 관련해서 자신에게 명예훼손죄로 소송을 걸겠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 것을 다른 직원을 통해 듣게 돼 정신적인 충격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참다못한 피해 직원과 아내는 감사실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감사실은 이를 묵살하고 징계 의견도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장 조사까지 했으면서 피해자들의 호소를 뒤로 한채 아무 조치없이 입을 다물어버린 것이다.

 

사측의 침묵, 양승동아리의 무서운 침묵은 이번 일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지난해 한 간부가 가족이 듣는 상황에서 욕설을 퍼부어 아이들까지 정신적인 충격에 빠지게 했지만 주의 조치만으로 넘어갔다.

다른 지역국에서는 비정규직 직원이 수개월에 걸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도적인 업무배제를 했고 해고 종용을 했으며 집단 따돌림까지 자행했다며 한 간부를 감사실에 고발하기도 했다.

 

피해 직원이 수 십장에 걸친 피해 보고서와 방대한 녹취자료까지 감사실에 제보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고작 해당 간부에 대해 시말서만 쓰라는 조치였다.

이는 가해자에 대한 감사실의 엄중한 처분을 수개월간 기다리던 피해자를 두 번 죽인 일이며 그로인해 해당국의 비정규직들은 올해도 새로운 공포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다.

피해자는 절규했지만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었다.

(가해자가) 비정규직 직원이 듣는 자리에서 확 없애버릴까', '잘해라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없앨 수도 있다.'와 같이 본인은 농담처럼 말하지만 상시적으로 위압감을 주는 말들을 내뱉으며 자신이 그러한 힘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중략)

 

가해자는 파업 후 보도 TF팀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거취를 논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계속 우기고 앉아 있는다면 모두가 불편하게 너로 인해서 10개월을 지내야해 우리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근데 난 너를 선택할 때 있지 않았거든 그래서 너를 구박할거야. 너에게 죄의식이 없으니까

이후 제가 강압에 못 이겨 퇴사를 결정하자 오히려 '계약위반으로 고소하겠다'며 앞뒤가 안맞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략)

 

(가해자는) '너한테 이 조직이 베풀어 주고 이런 것들, 동료애 등 다 져버리고 너는 네 이익만 쏙 챙겨서 나가려고 하느냐 조직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방안을 생각해내라'고 협박했습니다.

<갑질 피해를 당한 비정규직 직원의 피해 보고서 중에서>

공교롭게도 가해 간부와 직원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특정 노조의 소속이라는 점이다. 혹시 사측이 이런 비상식적인 조치로 끝낸 것은 사측과 밀월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특정 소속 노조원에 대한 비호했기 때문은 아닐까 강한 의문이 든다.

 

결국, 갑질 행위에 솜방망이 관행은 끽해봤자 주의나 시말서인데..“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갑질과 인격모독의 확대, 재생산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사내 갑질과 괴롭힘에 대한 최초의 법제화다.

사회적인 흐름이 사내 갑질과 괴롭힘에 대해 단호한 처벌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사측과 사측의 자웅동체임을 자처하는 본부 노조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KBS노동조합은 자격조차 논란이 되는 사측 간부의 갑질 횡포를 단호히 배격한다. 조합은 익명제보 접수와 공동 법적 대응 등 힘없는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이다.

 

 

새로운 노조! 쟁취하는 노조! 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