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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성명서] KBS정녕'정권의 개'가 되려 하는가? KBS 정녕 ‘정권의 개’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이틀 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을 맞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고인이 민주화운동과 정치개혁, 남북화합 등에 가장 크게 기여한 대통령이었다는 점에서 비통함을 더하고 있다. 국민들은 고인이 지역주의에 정면으로 맞섰고 권위주의를 몸소 타파했으며 사회 수구 기득권층과 싸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지난 사흘간의 KBS의 방송은 전국을 뒤덮고 있는 ‘추모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관영방송’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KBS방송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뉴스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프레임의 문제이..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국회 문방위는 차라리 해체하라!!! 국회 문방위는 차라리 해체하라!!! 국회 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최근 하고 있는 일련의 법 개정 발의 내용이 가관이다. 이들이 방송철학의 기본개념은 갖고 있는지, 발의 과정에서 최소한 ‘방송 공공성’에 대해 고민은 하는지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이 6월 직권상정을 통해 관철시키겠다고 하는 방송법, 신문법 개악안은 전 지구적으로 폐기된 신자유주의 기조 하에 방송을 무식하게 시장과 산업논리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유럽 각국 입법기관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수년 간 논의한 ‘여론 다양성과 공영방송 공공성 확보 방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국민 2/3 이상이 이 개정안을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반대하는 이유다. 민주당 또한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제대.. 더보기
[KBS노동조합 성명서] '거짓'과 '무능'보고,이병순 사장에게 맡길 미래는 없다! ‘거짓’과 ‘무능’보고, 이병순 사장에게 맡길 미래는 없다! 우리는 어제 국회 임시회에서 열린 이병순 사장의 거짓과 무능· 독선으로 가득 찬 KBS업무보고를 들으며 충격을 넘어 분노치 않을 수 없었다. 작금의 KBS에 대한 안일한 현실인식은 물론 노사 간 합의 사항에 대한 국회 허위보고에다 KBS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한 국회 업무보고는 5천여 공영방송인에 대한 배신이며 시청자들에 대한 기만행위일 뿐이었다. 이병순 사장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 방송’에 대한 지난 194차 정례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의 노사 합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거짓말을 전 국민을 상대로 했다. 이 사장은 “노조가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합의는 사실무근이고 잠정 중단에 합의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