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사무국은 김인규 비호 거두고

면접 녹취록 즉각 공개하라!!!

 

KBS이사회가 노동조합의 오늘자 노보에 대해 이례적으로 ‘이사회 사무국의 입장’이라는 황당한 성명서를 코비스에 발표했다.

 

노동조합이 이사회 사무국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이사회가 본분을 망각한 채 이명박 정권에 충성을 바친 김인규를 비호하는 것은 물론 그 내용도 허위와 왜곡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이사회 사무국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는 조합이 밝힌 라디오본부 폐지와 기술직종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한 내용이 이사회 면접에서는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PD개혁’에 대한 소신에 변화가 없다는 김인규의 면접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노보를 통해 위에 언급한 내용을 “KBS이사회와 김인규 캠프에서 부역하고 있는 자들을 상대로 입수”했다고 분명히 명시해 놓았다. 그런데도 이사회는 면접 당시에 이 같은 내용이 없었다는 왜곡된 내용을 밝히면서 노보에 대한 흠집 내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어 김인규가 면접장에서 밝힌 서울대 동문회보 인터뷰 내용인 “KBSPD300명을 들어내도 당장 문제가 없다”는 내용과 “PD저널리즘”에 대한 이사들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녹취록을 통해 밝혔듯이 김인규는 “똑같은 얘깁니다”라고 밝히거나 부인하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은 복수의 이사를 통해 조합이 확인한 내용으로 이사들은 김씨의 PD관을 알기 위해 여러 차례 같은 질문을 했으며 김 씨는 이에 대해 “소신에 변화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이다.

 

야당 이사들은 이번 이사회사무국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자신들에게 의견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특히 김 씨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자신들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따라서 우리는 진실 규명을 위해 이사회에 김인규에 대한 면접녹취록 전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면접녹취록’ 공개는 공영방송 수장의 경영 철학과 공영방송 사상을 알아야 할 국민들에 대한 의무이며 후보자의 자질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사회에 분명하게 경고한다!

이사회는 국민들의 정치독립적 사장 선임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책임을 지고 즉각 이사회 해체를 선언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이사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방송민주화 투쟁사’에 정권에 부역한 어용 이사로 일일이 기록할 것이다.

   

2009년 11월 23일

KBS노동조합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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