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4단계 돌입

주차비 한시적 면제 및 감면 조치하라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에 접어들었다. 게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주의보까지 내려 KBS에도 비상이 걸렸다.

 

드라마센터를 포함한 본사는 물론 지역방송국에서도 코로나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3중 방역 검사를 강화하고 사내 회식과 모임도 전면 금지됐다.

 

이런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가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실국장의 판단 아래 부서원의 50% 이상이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주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택근무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방송제작, 시설유지 필수 인력은 전원 회사로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필수 인력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개인 차량 이용 빈도가 늘다보니 사내 주차비용이 3배 이상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넋놓고 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지원책을 당장 강구해야 할 것이다.

 

KBS노동조합은 코로나 대응 최고 비상수위인 4단계에 처해 있는 지금, 필수 인력의 출퇴근 주차비용만큼이라도 한시적으로 면제 또는 감면하는 최소한의 지원 조치를 사측에 공식 요구한다.

 

필수근무 인력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 감면을 한다면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사측의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조합 측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예산부가 긴급방역으로 예산을 잡아 총무시설국에 배정을 하듯이 주차비 지원 건의 경우 긴급 지급수수료 예산을 잡아 각 부서에 배정을 하고 부서장 재량으로 지급수수료를 지급 정리하면 장학회와 별건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수년 동안 임금과 복지를 희생해온 KBS 노동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또 고통과 희생을 겪어오고 있다. 고통분담을 내세웠지만 사측은 이렇다 할 고통분담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사측은 KBS노동자의 출퇴근 주차비용이라도 면제 또는 감면 조치함으로써 그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

 

 

2021 7 13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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