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신규 채용안 터무니없다 질타, 한국노총 미디어산별노조 문의 잇따라

 

 

KBS노동조합은 어제와 오늘 대구경북도지부(손동기 지부장)와 안동, 포항지부에서 조합원 설명회를 열었다. 20여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이뤄지는 등 설명회는 성황을 이뤘다. 

 

  

 

 신규채용안 터무니없다...조합원들 질타 잇따라

대구경북도지부 조합원들은 양승동 사장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안은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엉터리 투성이라고 비판했다. 갈수록 쪼그라드는 지역방송국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부각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양승동 체제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안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조합원들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안은 원천무효라며 양승동 사장이 그동안 경영참사, 인사참사, 방송참사에 이어 막장경영의 끝판왕 임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이 모든 책임은 양승동 사장이 져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노총 미디어산별노조 가입 질의 이어져

이와 함께 대구경북도지부 조합원들은 한국노총 미디어산별노조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KBS노동조합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에 가입했던 경험을 잘 아는 터라 조합비가 산별노조로 우선 공제되는지, 또 가입할 경우 어떤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KBS노동조합 집행부는 설명에서 금속노조가 주력인 민주노총 사업장은 조합비나 투쟁동력을 현장에서 중앙으로 끌어올리는 체제인 반면 한국노총은 이와 다르다. 금융노조와 공공연대가 주력인 한국노총의 경우 27개 산별노조연맹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특히 산별 조합비의 경우 1인당 매달 550원 정액제여서 천명을 기준으로 본다면 1년에 660만원, 2천명 기준으로 1년에 1300여만 원만 내면 추가적인 산별조합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노총은 대통령실 직속의 경사노위에 참여하는 주요 파트너로서 내년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형태의 노사정 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KBS 방송독립과 정치독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치적인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대비 훌륭한 수익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KBS노동조합 집행부는 향후 한국노총 미디어산별노조 연맹 가입을 위한 추가적인 집중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도 밝혔다.

 

 분권형 KBS 이사 선임제도 문의와 토론 벌어져

조합원들은 또 KBS노동조합이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해온 특별다수제의 정당성을 지적하고 오는 8월로 예정된 KBS 이사회 구성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집중 토론을 벌였다. KBS노동조합 집행부는 소위 정필모 법안이라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한 KBS 지배구조 개선안은 국민추천위를 앞세워 민주노총이 사실상 KBS를 영구장악하려는 의도로 의심받고 있다. 이러면 곤란하다. 특별다수제를 그렇게 주장하다가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자 입 싹 닦고 정필모 법안을 밀어붙이는 세력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실제로 전국 각 지방에 거주하는 분권형 이사들이 많이 KBS 이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바란다. 말만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벤치마킹 하자고 말고 BBC NHK의 이사들이 어떻게 선임되는지를 연구하고 KBS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한다. KBS는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으로서 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는 전문가들이 KBS 이사로 진출하는 길이야말로 향후 수신료 인상을 위한 큰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노동조합 집행부는 분권형 KBS이사 선임제도안에 대해서 지역순회가 끝나는 대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KBS노동조합은 다음주 광주전남도지부와 순천지부 대전충남도지부에서도 조합원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1년 5월 14일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