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지배구조 현수막> 파손

훼손하긴 쉽지만 법적인 책임 따를 것

 

 

KBS 거버넌스를 규정짓는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KBS노동조합의 현수막이 휴일 사이 파손되는 일이 확인됐다. 본관 앞 현수막이다.

각목은 외부의 충격으로 부러졌고 현수막은 나무 밑에 처박혀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문제의 현수막은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 현수막과 같은 위치에 설치됐다. 현수막 내용은 <지상낙원 사기그만 국민팔이 장난그만> 이었다.

 

KBS노동조합은 오늘 아침 KBS직원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서둘러 보완작업을 마쳤다.

우리는 아직까지 현수막 파손의 원인을 알 수 없다. 만일 누군가가 현수막을 고의로 파손했다면 노동조합법과 노동법이 보장하는 노동조합 활동을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수년 전 KBS 노사협력실 고위간부가 노동조합 소유의 집기류를 임의대로 옮겼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다. 그만큼 노동조합의 공식 활동은 노동관련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물론 천재지변으로 본 현수막이 훼손됐을 수도 있다. 며칠사이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KBS노동조합의 현수막 파손원인을 규명할 것이다.

 

존경하는 KBS 직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KBS지배구조 개선투쟁에도 더 열심히 매진할 것임을 밝힌다.

 

 

2021 5 6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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