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트레스 문재인 정권에 책임 물어라

왜 정치 바이러스로 노조 차별하나 

 

 

KBS노동조합은 4 12() 부산총국 로비에서 <양승동아리 막장인사 철폐와 엄경철 총국장 발령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다 끝나고 참석자들이 해산한 뒤인 4 13 ()  8시쯤 우리는 본사 모 부서로부터 안내 통지를 받았다. 본사에서 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한 한 명이 본사의 같은 부서 FD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차 접촉자로 분류됐고 오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사자는 현재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500 ~ 7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오는 판에 코로나 전염병은 이제 이렇게 지역을 넘나들며 흔한 일상이 됐다.

 

KBS노동조합은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서 집회를 진행했으며 이후 일정도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공식 통보를 받은 어젯밤 이후 혹시나도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집회관련 참석자들은 선제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우리는 본사 모 조합원의 코로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서 모두를 안심시켜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KBS 내부의 특정 인사들의 발언은 정말 목불인견 수준이다.

 

이번 <양승동 막장인사 철폐와 엄경철 반대집회>를 내심 반대하고 싶었는지 특정노조 인사가 막무가내식 코로나 정치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대부분의 KBS인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까지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 사무처장으로 열혈 활동하시다 불과 2년 전부터는 양승동 사장 청문회 준비위원으로 시작해 양승동 체제의 핵심 충복 가운데 충복인 노사협력주간으로서 열공을 하신 장홍태 전 노무주간이 올린 글은 가소롭다 못해 한가롭기까지 하다. 굳이 반박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겠으나 몇 가지 지적할 점은 있어 언급한다.

 

집회과정에 발생한 소음이 스튜디오로 일부 흘러간 점은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방송에 차질을 빚거나 방송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방송사고 사태가 있었다면 장홍태 전 노무주간은 알려주길 바란다.

 

그런데 장홍태 전 노무주간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그대는 몇 년 전 고대영 사장을 축출하기 위해 벌어진 신, 본관에서의 강규형 이사 집단 린치사태 때나 명지대 출근저지 사태 등 한 개인의 인권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사태 때는 뭐라고 입이라도 뻥끗하셨나?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방송사고 운운하면서 총국의 업무를 위한 척하지만 결국 엄경철 출근저지 집회가 눈앞에서 찜찜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닌가 그게 그동안 그대가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 사무처장으로 그리고 양승동 체제의 노무주간으로서 살아온 인생궤적과 맞아 떨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솔직하게 말하라! 엄경철 반대집회를 반대했고 꼴보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진정성이나 있다! 그건 개인의 자유의사이니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방송사고 운운하면서 훈수를 두는 것은 그동안 장홍태 전 주간이 살아온 투쟁경력이나 평소의 기풍과도 맞지 않은 듯하다. 자중하라! 그대의 발언은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에 방해를 하고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 장홍태 전 노무주간에게 하나 보여주고 싶은 장면도 소환한다.

 

특정노조원들이 최근 벌인 <직무 재설계 반대> 투쟁 사진을 소환해 돌려 드린다. 아래 사진처럼 떼거리로 집회 했을 땐 왜 아무 말 없다가 KBS노동조합의 <양승동아리 막장인사 및 엄경철 반대투쟁 집회>를 놓고선 왜 그리 비판들이신가? 코로나도 노동조합 차별하나? 

 

먼저 최근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 집회사진들이다. 본관, 신관에 30여명씩 줄지어 서있다. 이건 방역지침 위반인가? 아닌가? 

 

 

4 12일 부산집회 사진을 보여 드린다.

총국 로비에 10명 가량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거나 떨어져서 집회를 돕고 있다. 이건 방역지침을 잘 준수한 것처럼 보이나? 아니면 위 KBS본부노조 집회와 비교해봤을 때보다 더 모범적으로 보이나?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 답을 해보라!

장홍태 전 노무주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오늘도 700여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4차 팬데믹 현상이 나올 우려가 높다고 한다. 이게 다 누구의 책임인가? 국민들의 책임인가? 아니다. K방역이니 쇼란 쇼는 다 하면서 아직까지 충분한 백신을 마련하지 못한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가장 크지 않은가? 이스라엘 국민들은 백신맞고 클럽에서 춤추고 영국 국민들은 모두가 야외 카페로, 클럽으로 나와 즐겁게 떠들고 놀기 시작했다는 외신뉴스가 잇따라 방송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만 보면 정부의 책임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가?

 

그런데 KBS 내부에서조차 이런 정권의 방역실패 책임을 지적하고 비판하기는커녕 엉뚱한 화풀이를 KBS노동조합에 해대는 인사들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소속 조합원 차별해가면서 피해가나? 

 

그래서 그대들도 코로나로 방역 정치하냐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장홍태 전 노무주간에게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린다.

 

그럴 여유 있으면 광화문 앞에 촛불 들고 가서 문재인 정권의 K방역 규탄집회나 하시라.  

 

 

 

2021 4 14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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