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징계 내려야 할 감사 대상자를

포상 추천한 정신 나간 사측

 

 

"정부포상 운영 엉터리징계·수사 중 공무원도 버젓이 표창 (연합뉴스 2019. 5. 28.)"

"기관 임직원 징계기준 '제각각'...징계받아도 포상.승진 (헤드라인 제주 2020. 9. 9.)"

  

공정이 사라진 일부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장 공정해야 할 언론기관인 공영방송, KBS에서 위 기사 제목과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2018년 6한 지역국 초임 간부의 갑질에 견디다 못한 비정규직 근로자가 퇴사를 하며 피해사실을 적어 감사실에 투서한다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피해자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동료들에게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고반년이 걸린 감사기간 동안 감사실에 대한 절망과 KBS라는 조직에 희망을 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이후 KBS노동조합은 남은 감사 일정과 이후에 벌어질 인사위원회에서 가해자가 자신이 벌인 행위에 응당한 처분을 받는지 지켜봤다.

양들의 침묵과 약자의 눈물 (2019.02.11.)”

하지만 대대적인 감사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에서는 이를 중하게 다루지 않았다.

 

갑질 가해자징계가 아니라 포상? 

충격을 준 것은 피해자와 동료들이 고통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무렵사측은 징계가 내려져야 할 가해자에게 표창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9. 2. 경 총국장 표창의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지역 인사위원회가 열려 공적조서에 의한 포상 심의를 한 것이다.

 

징계에 대비해 미리 상점이라도 주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당시 ‘3직급인 초임부장을 ‘2직급 을로 승진시키기 위해 살뜰히도 챙긴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실제 총국장 표창의 경우 인사 가점(+0.5)이 있어 승진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표창 결격 사유에는 포상 추천일 현재 징계 요구중인 자’, ‘징계처분 중이거나 종료 후 1년 미만 경과한 자가 엄연히 표시돼 있음에도 갑질과 막말로 감사실에 투서가 접수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간부를 일 잘하고 직원과 소통을 잘했다는 이유로 포상을 주려 했다니 제정신인가 묻고 싶다정말 위상을 높이고 기여를 한 자라는 이유로 상을 주려고 했는가?

아무리 양승동 사장 취임 이후 제식구 감싸기를 위해 신상필벌에 실패했다고는 하나 백주 대낮에 말도 안되는 일이 KBS에서 벌어진 것 아닌가?

 

결국 지역인사위원회는 포상자 교체를 결정했다하지만 양심은 고사하고 염치도 없는 사측의 인사 전횡(專橫 권세를 혼자 쥐고 제 마음대로 함)의 행적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진정 조직을 위한 포상이 아니라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포상을 추천한 국장은 현재 지역국장으로,

은근슬쩍 추천을 받아 상점을 챙기려던 부장은 내부승진을 해 지금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행악을 지적하며 문제제기를 한 직원은 오히려 감사실의 징계 요구에 의해 현재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다.

가해자 놔두고 피해자 징계하는 거꾸로 감사실’ (2020. 9. 16.)”

 

정작 감사를 필요로 할 때는 어디 있었나?!

감사는 주관적 판단에 따라 평직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그대들이 만드는 KBS뉴스에서는 더 이상 공정(公正 공평하고 올바름)’을 말하지 말라시간이 지나도 반성없는 가해자와

징계는 커녕 오히려 포상을 주려고 한 사측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받아라!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MOVEKBS.bmp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7pixel, 세로 109pixel 

2020. 10. 12.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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