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공영방송 치명타 날린

김종명 보도본부장 심판하자!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됐어야 할 대형 오보사태로 KBS 저널리즘의 위기를 맞고 있다단순 오보가 아니라 검찰 내 특정 세력을 겨냥한 매우 정치적인 오보였다.

 

KBS보도본부는 둘 사이에 없었던 대화를 마치 있는 것처럼 연출했고이를 바탕으로 윤석렬 검찰총장을 정조준했다하루만에 오보를 사과했지만 이사회에서 노사 공방위에서도 현장 취재진의 취재 대화 녹취록또는 취재 메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취재원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문제의 취재원 과연 보호 대상 되나 

보호해야할 약자인가 숨어야할 권력자인가 

 

김종명 보도본부장은 청부보도는 아니며 정상적인 취재과정에서나오는 통상적인 오류라고 반복해 말하고 있다정상적인 취재이니 비익권(秘匿權취재원을 말하지 않을 권리)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취재원의 안전이 위태롭거나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 그 신원을 밝혀서는 안된다

 

비익권의 기본 취지다언론을 통해 밝혀진 현장 취재진의 메모 내용을 비추어 봤을때 비익권의 취지대로 보도본부가 밝힌 그 다양한 취재원이 비익권을 통해 보호돼야 할 약자인지비익권의 통해 숨어있어야 할 권력자인지는 나중에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공방위를 통해 보도본부장은 보도참사를 낸 외부적인 영향은 없었고 오직 내부적인 오류라고 주장했다사실상 현장 취재진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으며 그동안 보도본부장를 비롯한 주요 보도책임자는 주말이라서 몰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실무진의 실수와 책임자의 간과라는 게 보도참사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서울중앙지검의 검언유착 수사 흐름과 MBC의 비슷한 보도 행태를 감안하면 보도 내용과 시점이 의혹을 사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일부 편향된 직원들의 정치적 공격 

군사독재시대에나 나올 법한 표현

 

김의철 전 보도본부장 역시 <시사기획 창 – 태양광 복마전>편 재방 불방 사태 때 전화 통화 목록을 공개해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면 의혹은 조기에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하지 않았다대신 얼마 되지 않아 시사기획 창 제작팀은 뿔뿔이 흩어졌고김 전 본부장은 KBS를 떠났다관련 의혹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베일에 가려져있으며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명 본부장은 이번 보도 참사를 둘러싼 의혹을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일축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투명하게 밝혔어야했다.

 

사측은 보도참사 의혹을 부정하고 있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KBS인과 KBS노동조합, KBS공영노동조합을 향하여 "편향된 일부 직원의 공격 행위"라고 했다.

 

직원들은 편향됐고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이런 표현은 7,80년대 군사독재시대에서나 들어볼 법한 말이다. KBS저널리즘이 이 정도까지 후퇴했다는 의미이다.

 

뉴스 인터뷰에 특정 정당 정치인만 나와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만 밝히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여야 입장을 밝히는 중계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고시사프로그램에는 재판에 기소된 현직 정치인을 출연시켜 얼굴을 보이게 하는 게 현 KBS의 저널리즘의 실상이며 이것이 바로 편향이다.

 

 

보도 책임자 모르쇠 전법 이젠 식상

투명하게 실상 밝히고 스스로 물러나야

 

보도 책임자들의 모르쇠 전법은 이제는 너무나 식상하다.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때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시민들이 절실하게 KBS뉴스를 찾을 때 김제동 토크쇼가 나와도 보도 책임자들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태양광 산업의 부작용과 정권 유착 의혹을 지적한 <시사기획 창 – 태양광 복마전>편에서 제작진도 모르는 데 재방이 갑자기 불방되는 사태가 일어났고이 일이 일어나기 전 청와대 관계자는 KBS의 누군가에게 연락해 항의했다는데 보도책임자들은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검언유착 보도참사가 일어나는 시각에도 보도책임자들은 몰랐다고 한다.

 

2019. 8. 5. 자로 신규 임명된 김종명 보도본부장에 대한 신임투표가 만 1년이 지난 내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이 보고 있다김 본부장 뿐 아니라 양승동 경영진 퇴진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발점이 바로 이번 보도본부장 신임투표다.

 

압도적인 투표율과 결과로, KBS저널리즘을 비참한 지경까지 몰고 온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양승동 사장을 단호히 심판하자!

 

 

 

2020. 8. 10.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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