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투쟁 현장을 ‘좌판’으로 부르는 노조를 용납할 수 없다

 


KBS 본부노조는 어제(7월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KBS노동조합이 전개하고 있는 대량 감원 저지투쟁의 현장을 사측과 거래하는 좌판으로 매도하고 조롱하였다.

 

본부노조는 임병걸 부사장이 농성장을 방문해 투쟁 중인 KBS노동조합 위원장과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는 사진을 걸어놓고 ‘투쟁을 파는 좌판인가’라고 했다.


농성중인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집행부원의 인사고충을 부사장에게 얘기하고 부사장은 그 요청을 들어주는 대가로 농성을 풀라는 ‘거래 현장’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않고 해서는 안될 극단적인 행위를 했다. 신성한 노동 투쟁 현장을 ‘좌판’으로 표현한 것이다. KBS노동조합과 조합원은 물론 연대하고 있는 계열사 노조에게 매우 심각한 모욕을 가하였다.


우리나라 노동단체와 조직 어디에서도 사측과 치열하게 투쟁하는 남의 노조의 농성현장을 좌판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행위를 확인하지 못했다. 국내 사업장 안에 존재하고 있는 복수 노조는 서로 싸우더라도 지킬 선을 절대 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농성장에서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KBS노동조합 집행부를 사측과 거래하는 사기꾼으로 몰아넣는 초유의 만행을 저질렀다.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이다.


그리고는 어줍지 않는 물타기 성명으로 이런 만행을 그냥 넘어가려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오늘 성명에서도 사측과 자신을 엮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보복인사 끝판왕 진미위 단장이 강릉국장으로 가고, 지역국 축소폐쇄 주역인 지역정책실장이 청주총국장으로 가고, 능력있고 관록있는 춘천총국 기자들을 놔두고 본사 시청자서비스부 팀장이 춘천 보도국장을 낙하산타고 내려오는 등 능력이 아닌 동아리 인사 참사가 또 일어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것을 보면 사측을 견제하고 감시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KBS노동조합은 본부노조의 좌판 노조 발언 만행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KBS노동조합은 일말의 반성 없이 해서는 안될 행위를 한 KBS본부노조 위원장에게 명예훼손의 책임을 묻겠다.


KBS노동조합의 투쟁현장을 좌판으로 조롱하는 본부노조와 같이 갈 수 없다.


무능경영 적자경영 경영진이 책임져라!
무능경영 천억참사 직원에게 전가말라!
1천억 적자 무능경영 1천명 감원 해답이냐!
천억 적자 천명 감원 무능경영 책임져라!
천명감원 웬말인가! 나갈 사람은 양승동 뿐!
허울뿐인 지역활성화 공영방송 죽어간다!
실질적인 임금하락 연차촉진 중단하라!


 


2020. 7. 10.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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