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7시 지역 뉴스 시청률

충격의 1%대 기록

 

 

어제(77) 7시 창원 지역 뉴스가 1.8%의 시청률을 기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주에는 춘천 7시 뉴스도 1.3%가 나왔다.

 

역대 최저 수준의 1%대 뉴스 시청률은 코로나 재난방송을 포함한 공영방송의 뉴스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심각성은 더욱 크다.

 

지역 뉴스 시청률 참사는 여러차례 예견돼왔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해 7월 비상경영계획 2019에서 지역방송을 활성화시킨다며 7시 지역뉴스 집중화광역화를 공식화했다.

이후 12월 기자간담회에서는 총국별 7시 뉴스 자체편성으로 대표되는 지역국 활성화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 매일 매일 지역국 통합 광역뉴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총국 중심의 7시 뉴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국의 인력과 예산까지 집중돼야한다며 지역국 구조조정을 강행지역 시청자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사측은 여론수렴 없이 7시 광역화 뉴스를 데일리 방송으로 전환해 현실화했지만 결국 시민들이 호응하지 않았다.

 

 

총국이 지역국 뉴스까지하는 광역 뉴스와 총국 뉴스와 지역국 뉴스를 따로하는 기존 방식의 뉴스에 대한 시청률을 비교 분석해놓은 이 통계자료를 보면 기존 뉴스의 시청률이 대체적으로 더 높았다.

 

다시말해 시청자들은 자기가 속해있는 지역에 대한 뉴스를 더 우선적으로집중해 보기를 원하며 다른 지역의 뉴스는 후순위라는 것이다.

 

광역 뉴스의 질과 분량이 얼마나 좋아졌고 늘어났나보다는 자신의 지역에 대해 어떤 소식이 나오냐는 데 눈이 먼저 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사측의 7시 지역뉴스 집중화 정책이 지역 시청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못맞추고 있다는 사실은 어제(7월 7뉴스 시청률에도 드러났다.

 

어제 창원의 경우 뉴스광장 6.7%를 기록했고 9시 뉴스는 13%가 나온 반면, 7시 뉴스만 1% 대 시청률을 보인 것이다.

 

사측이 지역국 축소 폐지를 염두해 두고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억지로 총국 중심의 7시 뉴스 집중화를 밀어붙였지만 시청자는 외면으로 답했다.

 

 

<지난 7월 1지역 시청자 300여 명이 KBS 신관 앞에서 지역국 폐쇄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역방송국 구조조정이 지방분권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이며공영방송 고유 기능도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1%대 시청률 사태로 볼 수 있듯 지역국 구조조정의 구실로 진행돼온 지역 7시 광역뉴스에 대해 시청자는 분명히 싫다”라고 KBS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양승동 경영진이 시청자의 이 엄중한 메시지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사측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역방송국 변경 허가 및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승인만 나면 7개 지역방송국이 9시 뉴스를 할 기반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며 사실상 방송국 기능이 상실되는 것이다.

 

그동안 KBS노동조합과 시민들은 지역방송국 변경허가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방통위는 결정을 주저하고 있다.

한번 없어지면 영원히 살아날 수 없는 KBS 방송국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를 현실화시키겠다면서 시청자와 왜 이렇게 불협화음을 내는 지 모르겠다이러고도 수신료 현실화를 정말 현실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는지 의문이다.

 

양승동 경영진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시청자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7시 통합 광역 뉴스를 강행지역국을 축소 폐쇄할 것인가아니면 시청자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9시 지역뉴스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

 

확실한 것은 시청자와의 소통과 이해가 먼저라는 점이다중앙에서 내려오는 식의 일방적 뉴스 광역화지역국 구조조정은 절대 안 될 일이다.

 

양승동 사장은 지역 7시 뉴스 시청률 1%대 추락의 책임을 당장 져야할 것이다.

 

양승동 사장은 7시 광역뉴스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지역국 구조조정을 당장 철회하라!

 

무능경영 적자경영 경영진이 책임져라!

무능경영 천억참사 직원에게 전가말라!

1천억 적자 무능경영 1천명 감원 해답이냐!

천억 적자 천명 감원 무능경영 책임져라!

천명감원 웬말인가나갈 사람은 양승동 뿐!

허울뿐인 지역활성화 공영방송 죽어간다!

실질적인 임금하락 연차촉진 중단하라!

 

 

2020. 7. 8.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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