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2020년 임금 최대 7% 삭감 초래

 

지난 6본부노조는 양승동 사장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임금 조정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자랑스럽게 공고했다.

 

 

2019년도 임금은 총액 대비 1.0%를 인상한다.

(인상분에 대하여는 2020년 1월부터 적용한다.)


 

한마디로 2019년 임금협상인데 인상 소급분은 없다는 뜻이다.

2019년도 임금협상을 시작하면서 본부노조가 호기롭게 뱉은 말을 돌이켜본다.

 

2019년 임금협상도 이번에 개시된다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시작되는 노사협의를 상반기에 시작하는 것이다조합은 지난 2018년 임금협상에서 총액대비 0.7%를 인상하는 데 사측과 합의했다하후상박에 따라 하위직급의 경우 최대 2.0% 인상까지 이루어졌다하지만 상위직급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에 있어서는 조합원들의 지적이 많았다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2019년 협상에 임할 것이다상반기에 증액된 복지 카드 인상분을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출처 : 2019년 임단협 협상 돌입교섭대표노조 실력 보여줄 것(2019.4.18.)

 

이제 교섭대표노조라 자처하는 본부노조의 실력이 드러났다.

2018년도와 마찬가지로 소급분은 없을 뿐더러 또 하후상박의 시혜를 베풀지 두고 볼 일이다.

 

1.0% 인상이라는 것은 진짜 인상일까?

이번 ‘2019 임금협상은 사측의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 확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사측은 [비상경영계획 2019]의 일환으로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의 확대를 시행중이다.

 

휴식권 보장이라는 취지는 논외로 하고 이로 인한 KBS 직원의 임금 손실을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당장 강제 연차촉진 6일분으로 연봉의 2~3% 삭감

사측이 추진하는대로

강제 연차촉진 80% 소진시(연차 최대 25일 중 20연봉의 최대 7% 삭감이 불가피하다.

 

, 2019년도 소급분도 없는 1% 인상은 임금인상이 아니라

연차수당 삭감 분 7% - 임금인상 분 1% = 6% 삭감이라고 봐야하는 것이다!

 

여기에 평균임금 삭감에 따른 퇴직금 손해까지 더하면 KBS 직원들의 임금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9년 4분기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자가 급증한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 KBS 비상경영계획 2019 

 

게다가 본부노조는 2019년 단체협약 개정 과정에서 연차수당의 후지급에 합의함으로써 사측의 연차촉진 80% 추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출처 : 2019 단체협약(2019. 11. 11. 개정

 

그럼에도조정이 결렬될 경우 파업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임금 파업 시 받을 시청자들의 비난지상파의 지속되는 위기상황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

 

2018년 임금협상에서는 복지포인트로 조삼모사(朝三暮四)하더니

올해는 시간외 실비 현실화를 갖고 KBS 근로자를 원숭이로 만들고 있다.

임금협상과 관계 없어도 해야 할 일이 시간외 실비 현실화다.

그래서 소송 비용을 들여가며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한 것 아닌가?!

스스로 대법원 상고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리며 사측과소송 소요 비용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힌 본부노조는 합의서에 서명하기 전에 스스로 당당한지를 물었어야 했다.

 

KBS 근로자들은 계속 이들에게 교섭권을 줄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핑계로 임금협상에서 졸속 합의를 해버린

본부노조 집행부는 KBS 근로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19. 12. 10.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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