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2% 부족? 98%가 무능!

고대영 해임사유보다 2배 많고 더 명확

 

 

양승동 사장이 오늘(12월 2웬일인지 직원 조례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변명과 자화자찬 일색이었다양승동아리의 무능을 인정하고 양승동 사장 자신을 포함한 인적 쇄신이 KBS의 생존과 변화의 기본 전제인데도 이를 애써 외면하고 대신 억지로 만든 성과를 과대 포장하기 바빴다.

 

오늘 확인된 양 사장 발언의 백미는 바로 ‘2%가 부족했다는 말이었다.

양 사장은 직원조례와 기자간담회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2% 부족함 때문이었다. 2%의 차이가 대세를 결정짓는 시대다그만큼 언론 및 미디어 환경이 크게 변했고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우리의 2%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면시청자들의 관심을 수신료 분리 징수 이슈보다 수신료 현실화 쪽으로 옮겨가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이번 수신료 분리 징수 청원은 KBS를 거듭나게 하는쓰지만 몸에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매우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

 

양승동 사장이 밝힌 올해 성과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재난방송 개편 지역총국 활성화 지상파 최초 9시 뉴스 여성 메인앵커 발탁 출입처 제도 개선 선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돌아오는 예능 '12일 시즌4'를 필두로 한 콘텐츠 자신감 회복.

 

양승동 사장이 강원 산불로 인한 재난방송주관사 위상 추락의 후속조치인 재난방송 개편이 성과라니 앞뒤가 맞지 않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것도 성과인가 

 

7시 뉴스광역화의 다른 이름인 지역총국 활성화는 지역국 구조조정 또는 지역국 축소·폐지 추진을 예고하고 있어 현재 시청자와 정치권에서 격렬히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누가 성과라고 칭찬해줬나?

 

여성 매인 앵커와 출입처 제도 폐지새로운 콘텐츠 런칭은 성과가 아니라 실험이다실험의 결과가 좋으면 성과가 되는 것이지 실험 자체로 성과라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양 사장은 ”''보다는 ''가 눈에 쉽게 들어오고 귀에는 크게 들리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했다그러나 양사장의 공보다는 과가 훨씬 큰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사회에 보낸 양승동 KBS사장 해임안 상정 촉구 서신에는 다음과 같은 1년 반 넘는 동안 양승동 사장이 벌인 가 포함돼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노래방 유흥으로 KBS 품위 훼손

경영 능력 부족으로 인한 컨트롤타워 부재

사상최악의 KBS 재정위기 초래

재난보도 참사 등 각종 방송사고로 방심위 주의 및 징계 초래

편향성과 경쟁력 하락으로 인한 KBS뉴스시청률 한자리수 고착화

KBS 전직원 대상 불신임 87.3%

근로기준법 위반(부당노동행위 등)

과반 노조에 대한 이사회 허위보고로 직급체계 개편안 의결

일방적인 지역국 축소 추진으로 지역 시청자 외면 야기

수신료 거부 청원 20만 돌파 등 KBS신뢰도 하락 초래

특정 노조 위주의 인사와 경영으로 인한 KBS의 노영화.

시사기획 창 관련 청와대 외압 의혹

 

이와 비교해 지난 2018년 이사회에서 상정의결된 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제청안의 내용을 보자.

KBS 최초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서 합격 점수에 미달

KBS의 신뢰도·영향력 추락

파업사태를 초래하고 해결하지 못함

방송법·단체협약 등을 위반한 징계남발

허위·부실보고로 이사회 심의·의결권 침해

보도국장 재직 시 금품수수 및 보도본부장 재직 시 도청의혹 등.

 

2개의 해임 사유를 비교해 봤을 때 양승동 사장은 단지 2%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고대영 전 사장 해임사유의 2배인만큼 스스로 성과라고 주장하는 것을 다 인정해주더라도 98%가 무능하기 때문에 퇴진해야 만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승동아리는 이번에도 각종 방송사고와 신뢰도 하락을 과거 7~8년동안 KBS의 근간을 무너뜨렸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 잡는 과정에서 나오는 시행착오라고 변명하며 또 남 탓 타령을 했다.

 

1300여명이 넘는 양대노조 중 하나인 KBS노동조합의 위원장부위원장이 오늘도 차가운 농성장에서 무능경영진 퇴진과 KBS 생존을 부르짖고 있다노동자의 응원과 격려가 쇄도하고 있지만 경영진의 반성과 결단은 없다.

 

양승동 사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 내년에는 시청자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했다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제발 안에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라도 들어라!

 

양승동 사장의 내로남불현실외면은 1년반이 지났는데도 변함이 없다가식과 모순만 늘었다제발 이청득심을 해주시고 퇴진하시길 바란다

       

 

   

2019. 12. 02.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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