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패권싸움 NO! 생존싸움 OK!

 

 

본부노조가 오늘 가당치 않은 성명서를 하나 게시했다패권싸움을 하지 말고문제는 생존이라는 것이다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KBS 노조가 단순히 패권싸움 때문에 이렇게 사측에 토탈 쓰레기 리뷰와 개악에 반대한다고 생각하는가?

 

다음달인 8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여야간사가 다음달에 KBS수신료 분리징수 등이 포함된 방송법 개정에 집중하기로 하고 법안 소위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KBS의 아무런 저항없이 KBS를 죽이는 수신료 분리징수에 대한 법적 토대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다큰일이다이것은 KBS공영방송을 근본적으로 죽이는 안이다.

 

그동안 양승동 사장은 무엇을 했는가사내에서 자기 동아리로만 몽땅 보직 간부를 채운 후 나몰랑 하고 숨지 않았나항상 보고를 받고 놀랐다는 조회사만 되풀이하고 있다.

본부노조는 이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일말의 노력을 한 적이 있는가노동자를 죽이는 말도 안되는 비상경영계획에 대해 면피용 성명서 말고 회사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1g도 관심 없지 않았나. KBS노동조합에 대해 큰 소리를 치려거든 다수노조가 스스로가 중심을 잡고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그런데 과연 그렇게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KBS는 현재 매우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 하고 있다밖으로는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이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고여야가 수신료 분리징수, 1, 2TV 분리회계 등도 추진되고 있다.

안으로는 천억원의 적자에 이제는 차입경영까지 해야하는 비상경영 상태에다 지역국 통폐합까지 자행되고 있는 형국이다안팎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을 타파하려면 양승동 사장이 KBS를 제대로 살리든책임을 통감하고 용퇴하든 어떤 식으로든 혁신적인 KBS로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 않겠는가!

 

본부노조는 생존을 강조하면서 이런 점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본부노조의 외침이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까닭이다하긴 사장과 본부장국장부장 모두 90% 이상 본부노조 출신들로 이루어진 자웅동체인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스스로 누워서 침뱉기가 되는 것이니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 KBS 노동조합의 절실한 외침은 KBS의 생존과 근로자들의 절실한 밥줄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과거 9년간 모 노조가 했던 것처럼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사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우리는 지금도 KBS가 사는 길이라면수신료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면 누구라도 손잡고 연대하길 원한다그런데 본부노조는 과연 그런 진정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거듭 말한다. KBS의 생존을 위한 우리의 길에 사측의 호위무사나 하려면 썩 비켜라!

 

 

2019. 7. 23.

무능경영 심판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