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노조 탄압지역 구조조정 당장 멈춰라!

 

 

결국 KBS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다.

최규열 KBS대구총국장이 기어이 KBS노동조합 대구경북 시·도지부장을 대구에서 안동으로 발령냈다. 이유는 인사 순환원칙이라고 한다.

 

노조 간부가 다른 지역으로 전출되면 조합원들의 의견수렴과 단체 행동이 제약을 받는다. 사측이 노조 파괴 공작을 벌이면 막을 수도 없다.

 

그래서 단체협약에

31[인사원칙] 공사는 조합의 임원, 전임자, 중앙위원, ·도지부장, 지부장에 대하여 조합활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인사 및 징계를 할 경우 조합과 사전협의 한다.’고 명시해놓았다.

그러나 대구총국장은 지부장 개인에게 순환 인사 대상에 포함돼 안동으로 가야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관련 공문이나 노사협의회, 기타 공식적인 협의 자리는 없었다.

 

명백한 단협 위반이지만 최규열 대구총국장은 조합에게 내가 노조를 해봐서 잘 아는데...”라며 본부노조 지부장도 발령 냈으니 KBS노동조합도 따르라고 말했다.

 

최규열 대구총국장은 언론노조 활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일선 간부를 한 번도 해보지 않고, 바로 총국장 자리에 올랐다고 소문이 난 자이다.

그렇게 노조를 잘 안다면서 지금 노조 탄압의 선봉장이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조합 간부가 일방적으로 전출 된다면 어느 노조든 분노할 것이 분명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 총국장이 지부장에게 안동방송국이 통폐합되면 조만간 다시 대구로 돌아오게 되는데 왜 그렇게 조급하냐고 말한 것이다.

지역정책실에서는 일방적인 지역국 통폐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사측 간부인 총국장의 입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배경은 어디에 있는가? 이에대한 답변은 양승동 사장이 나서서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이번 인사 건은 단순한 지부장의 발령 사항이 아니라, KBS 사측의 지역국 통폐합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남의 물건 훔치듯이 지역 방송국 통폐합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어림도 없다.

 

KBS노동조합은 이번 사태가 지역 구조조정을 획책하기 위한 노조 탄압으로 규정한다.

KBS노동조합은 단협 위반과 부당노동행위에 대응하는 법적 투쟁은 물론

지역 구조조정 시도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여론 투쟁까지 범위를 넓혀갈 것이다.

 

사측은 대구경북 시·도지부장의 발령과 지역국 통폐합 시도를 즉각 멈춰라!

그렇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든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한다.

 

 

2019. 3. 8.

새로운 노조! 쟁취하는 노조! 든든한 노조!

KBS노동조합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