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맹목과 무대책의 근무형태 개악 의도 드러났다!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KBS노동조합 지역협의회과 지역정책실간 노사협의체가 오늘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조합은 오늘 교섭을 통해 지역 지부장들과 지역정책실간 의미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할 것을 기대했지만 사측이 보인 행태는 맹목과 무대책, 그 뿐이었다.

     

     

 

맹목적인 수준의 시차제 전환 시도...지역 지부장들의 문제제기엔 귀 닫아

     

   지역 지부장은 이번 근무형태 개악시도가 겉으로는 지역정책실이 지역(총)국의 의견을 취합하는 모양새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일방적 가이드라인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몇 개의 변경안을 이미 사측이 마련해 놓고 지역의 의견을 구하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근무형태 개악시도의 명분인 시간외근무 축소에 대해서도 지역의 인력난을 철저히 방치하며 지역(총)국을 시간외근무로 근근히 꾸려가게 만들었던 사측이 시간외소송 판결이 가까워지자 정작 자신들의 책임은 외면하고 근무형태 개악에 나서고 있다고 따졌다.

     

 

     

   그러나 터져 나오는 문제제기에 대해 지역정책실에서는 “사장 지시사항이다”, “시간외근무를 줄어야 한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차제 전환에 대해 맹목적인 수준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을 뿐이었다.

     

근무형태 개악 이후의 업무 차질, 방송파행 우려에는 무대책

     

   근무형태 개악안이 현실화될 경우 업무차질과 방송파행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특히, 지역 지부장들은 TV주조의 업무 특성을 무시한 사측의 일방적 개악안을 통해 엔지니어 각 업무파트의 전문성에 대한 몰이해가 드러났다며 비판했다. 송출센터 1인 근무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결국 그 책임은 모두 조합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지역정책실은 이에 대해 “제도 변경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면 사측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는 무의미한 답변을 내놓는데 그쳤다.

     

     

지역방송·공영방송 가치는 뒷전

     

   지역 지부장들은 사측이 근무형태 개악을 위해 편성까지 조정한데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주말 로컬뉴스 폐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부정하고 수신료를 내고 있는 지역 시청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공영방송의 가치와 지역방송의 역할은 뒷전으로 미루고 오직 시간외근무 축소에만 매달리는 이 같은 사측의 주객전도 행태는 KBS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근무형태 개악안의 사장 보고 유보하고 조합과 협의해야

     

   수많은 문제들을 유발할 지역근무형태 개악은 이제 멈추어져야 한다. 지역 지부장들은 오늘 교섭을 통해 근무형태 개악안의 사장 보고를 유보하고 지역과의 진정성 있는 교섭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였다. 조합 지역협의회에서는 이미 각 지역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자체 변경안을 지역정책실에 제시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일방적 시행을 유보하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 안을 도출하는 것 뿐이다. 만약 이러한 요구를 모두 무시하고 끝내 근무형태 개악을 밀어붙인다면 사측은 지역 시청자와 지역 조합원들의 거센 저항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2017. 1. 17.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Posted by KBS 노동조합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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