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국 초임부장의 백화점식 갑질과 막말!

     

 

최근 지역 부장들의 막말과 갑질이 KBS 지역국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들은 양승동 사장이 인사규정을 개정해 3직급으로 부장이 된 간부들이다. 이들의 막말과 갑질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정도와 빈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옆에서 듣는 사람조차 경악케 하는 수준이다.

     

한 지역총국의 취재부장은 보도국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에게 퇴사 종용, 휴일 업무 지시, 휴가 제한, 막말을 했으며 다른 직원들에게도 사적 심부름, 회식 강요 등 공사 직원으로서 누워서 침 뱉는 갑질을 서슴없이 행해왔다. 결국 견디다 못한 직원이 퇴사를 하면서 감사실에 투서해 현지 조사와 참고인 조사까지 했고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간부는 민원인에게 전화로 막말을 해 2017년 초에는 징계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그런 인물을 인사규정까지 바꿔가며 간부를 시켜줬으니 지금 지역의 비정규직 직원들은 이번 감사로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상생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도 힘을 주어 말한 양승동 사장이 임명한 초임간부가 권력의 우위를 앞세워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백화점식 갑질을 자행했으니 이는 일개 간부의 일탈로 볼 수 없는 문제다.

     

지난 7월 24일 ‘시사기획 창’에서 ‘재벌 갑질 청산 프로젝트’를 다뤘다. 회장 사모님의 폭언과 욕설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짚었는데 똑같은 일이 우리의 소중한 일터인 KBS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성이 미숙한 자에게 완장을 채운 자가 책임져라

이는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한 자들에게 지난 파업의 공(功)으로 간부 자리를 나누어 주다보니 생긴 부작용인 것이다. 양 사장이 무리수를 둘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 하겠다.

이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답 할 차례다.

업무 능력을 떠나서 인성이 미성숙한 자들에게 완장을 채워준 사람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정부가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지금, 감사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한 처벌로 일벌백계해 사내 약자에 대한 갑질 문화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다!     

     

2018. 7. 27.

KBS노동조합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유흥 즐긴 양 사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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